|
블레이드 | 그립 끝부분 폭 / 두께 | 그립 중간부분 폭 / 두께 | 그립 목 부분 두께 |
YEO7파워(=마린하드카본) ※ 현재 주력 블레이드 | 34mm / 25mm | 27.5mm / 23.5mm | 22.61mm |
T-7 | 34.91mm / 24.87mm | 27.5mm / 23.88mm | 23.56mm |
수치상으로도 약간 더 두껍습니다.
거기에 T-7은 원목을 사용한 듯한 그립으로서 매우 부들부들하여 손에서 빠질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YEO7파워는 가늘어서 잡을 때 손이 완전히 그립을 감싼다는 느낌과 상대적으로 거친 마감이 손과의 마찰력을 높여주어 손에서 빠질 것 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그립은 제 손에 맞게 사포로 갈아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흔히 스테디셀러라고 불리우는 블레이드들과 스펙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블레이드 | 두께 | 반발력 | 특수소재 | 표면 | 구조 |
프리모락카본 | 6.9mm | off+ | 탐카5000 | 히노끼 | 3+2 |
비스카리아 | 5.7mm | off- ~ off | 아릴레이트 카본 | 코토 | 5+2(아우터) |
오스카 | 6.4mm | off ~ off+ | 아릴레이트 카본 | 히노끼 | 5+2(아우터) |
YEO7파워(=마린하드카본) ※ 현재 주력 블레이드 | 6mm | off- | 극박카본 | 웬지 | 5+2(이너) |
T-7 | 6mm | off- ~ off | 아릴레이트 카본 | 히노끼 | 3+2 |
※ 반발력은 브랜드별로 상이하여 DEF / ALL- / ALL / ALL+ / OFF- / OFF / OFF+ 로 기준을 잡았습니다.
주관적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T-7의 조합 : 블레이드 무게 92g, 전면 MXP, 후면 ELP
빨간색으로 표시해놓은 부분은 T-7과 공통점이 있는 부분들입니다. 보시다시피 각 블레이드별로 2가지 정도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와 두께 등 상이한 부분도 많기에 T-7과의 유사점을 찾는 것이 흥미로울 듯 하였습니다.
위의 블레이드들은 모두 사용을 해보았습니다만 시간이 조금 지나서 가물가물하긴합니다. 최대한 기억을 끄집어내어 써보겠습니다.
각 블레이드마다 러버의 조합은 달랐기에 최대한 참고해주세요^^
시타 전에는 오스카와 비스카리아와 가장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막상 쳐보니 유사한 듯 달랐습니다.
그 이유는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표층, 구조의 차이, 중심층의 두께, 같은 ALC라도 다른 세팅에서 오는 차이인 것 같습니다. 이후의 서술도 오스카와 비스카리아와 비교해보겠습니다.
1. 비스카리아의 측면
2. 오스카의 측면
3. T-7의 측면
T-7은 오스카에 비하여 표층의 히노끼가 매우 얇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는 타구감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히노끼는 특유의 늘러붙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오스카보다 얇은 히노끼 표층은 그만큼 공을 잡아주지 못하고 튕겨내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라 잡는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튕겨내는 감각이 더 지배적이지만 반발력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그 이유는 소재는 알 수 없는 두꺼운 중심층이 반발력을 어느 정도 억제하지 않나 추측됩니다. 오스카와 비교하였을 때 유사한 느낌이지만 반발력은 비스카리아 정도입니다.
전진에서의 보스커트시 강한 하회전을 주기위해서는 공을 긁어주는 느낌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조금 튕기다보니 각도조정이 필요하였습니다. 회전량은 무난하였습니다.
백플릭 등 손목을 많이 활용하는 대상플레이시에는 두꺼운 그립으로 손목의 가용범위가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그립을 얇게 다듬은 뒤에 추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타구감은 단단합니다. 오스카와 유사한 타구감이며 속이 꽉 찬 느낌이어서 포핸드롱과 블럭시에 상당히 든든합니다. 하지만 비스카리아의 손맛은 느낄 수 없습니다. 저는 비스카리아의 속이 빈 듯한 피드백과 울림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개인적인 선호도의 차이^^). 공동감이라고도 하는데 T-7은 울림은 많이 절제되어 있으며 피드백은 상당히 먹먹하여 공이 어느 부분에 맞았는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중진에서의 파워드라이브 구사시에는 달랐습니다. 좋은 임팩트에서는 히노끼의 느낌이 되살아났으며 아릴레이트카본의 개입으로 날카롭고 묵직한 볼을 반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에서 더 멀어질수록 상대적으로 비스카리아와 오스카보다는 끝이 날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흔히 종속이라고 하는 것이 약했습니다.
1주일 약 12시간정도의 시타로 전부를 알기 힘듭니다만 T-7의 특성은 어느 정도 파악이 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비스카리아보다는 오스카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저렴한 금액으로 히노끼 아릴레이트 카본 블레이드를 접하고 싶은 분과 중진에서의 드라이브를 선호하는 분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오스카와 비스카리아의 자리를 헤집고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T-7은 애매한 포지션이 될 것 같습니다만 가성비로 따지면 단연코 으뜸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사용기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러버인 MXP와 ELP를 조합했지만 최선의 조합이 아닐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성 가득한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별말씀을요!!!아직 허접합니다요ㅋㅋ
허접하다 하시면 다른 분들 사용기 못올리십니다 ^^;;
모범 사용 후기 사례로 권장해야 할 듯 하네요~!!
과찬이십니다!!!!!ㅋㅋㅋ
저도 약2주전부터 은하라켓 사용중인데요....
아마 금전적인 이유를 포함해서 당분간은 은하라켓을 사용하게될것같습니다.
어떤 라켓쓰시는지요?^^
t1s입니다.
기존 조합이랑 완전 달라서 적응하는데 애먹었는데요.
이제 다시 돌아갈일은 없을것같아요.^^
역시 가성비하면 은하인가봐요ㅋt1s와 유사한 라켓이 있다면 어떤것인지요?^^
슐라거카본(라이트 아님)이요.
두꺼운 히노끼카본입니다.
그렇군요. 늦은 시간까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