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행할 때,
왜 그런지 모르고 행하면,
즉 이치를 모르고
그대로 따르거나 답습하게 되면
헛되고 허황되게 시간과 힘을 소모하게 된다.
무언가를 행하기 전,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자 하는 바를 올바르게 할 수 있게 되며
목적한 바, 필요로 하는 바 등을 성취하게 된다.
전체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생각이 빨라야 되며,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우선된다.
인간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이며,
인생 삶에서 경험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며
'믿음'을 키운다는 것이 그것이다.
참 쉬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것을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다면
화를 내거나 어리석게 될 이유가 없어지거나 아주 적어진다.
왜냐면 거기에는 그것을 만들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수행이란
바로 그것을 행하는 것이며,
근본핵심은 마음에 달려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그렇다는 것이며,
왜 그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인지 이해하고
해결책을 우선적으로 찾는 사람이며,
또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며,
모든 일들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치우친 편견이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것들은 중도, 중용, 불성화, 성령화, 불법승, 삼위일체를
체험 가능하게 하는 기본 요건이 된다.
진리라는
정답은 복잡지 않으며
지극히 간단 명료하다.
알면 손바닥 뒤집기처럼 쉬우나,
모르면 한평생 기도하고 수행한다하나
결국 마지막 갈 때는
오리무중이고 묘연할 뿐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미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경전을 통해
익히 설명되고 있는 내용들이다.
단지 표현을 지금에 맞게 간결하게 말한 것뿐이다.
즉 누구나 다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이라는 것이다.
조금 더 설명을 해보자.
이치를 알고 행한다는 것은
사는 동안 이치를 알아가면서 거기에 따른다는 것이며,
순간순간 자신의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을
이치에 맞게 올바르게 맞추어 간다는 것이며,
내 생각을 바꾸어 기존 의식에서
벗어나 깨달아간다는 말이다.
그것은 전체의 근본을 알고
순리에 따라 순응한다는 것이며,
인간이 살고있는 자연의 이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생각과 개념을 알고
최선을 다해 깨달아가는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다.
그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삼라만상의 이치를 말한다.
모든 종교와 경전에서 인간 유사이래 말하고 있는 것이며,
이 세상의 모든 성인 군자가 이미 오래 전에 설파된 것들이다.
그게 이치요, 법이고, 진리이며, 알파요 오메가다.
인간이 그것을 알고 따라야 하는 것은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서이며,
보다 더 질적인 삶을 높이며,
인간답게 잘살기 위해서다.
종교나 철학, 인문 등에서 이것을 나타내지 않고,
이것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이치에 따라 산다는 것은,
▷부처님 믿는 사람은 부처님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이며, 그것은 올바른 길이니, 곧 중도를 말한다.
▷하느님 믿는 사람은 하느님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이며, 그것은 올바른 사랑의 실천에 따르는 삶 혹은 성령에 따르는 삶 등 여러가지 표현을 할 수도 있다. |
또한 그것은 중용이나 중화와 같은 맥락에 있으니,
결국 모든 것은 하나의 이치에서 나온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 중도나 중용 등을 각기 다른 표현과 설명을 하기도 하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똑같다는 것을 보다 쉽게 확연히 알 수 있게 된다.
수행의 바른길 시리즈 다섯 편에 걸쳐 끊임없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는 것은
각자가 가진 종교적 믿음과 기존 의식에 갇혀있게 되면
깨달아가는 삶은 쉽지 않게 된다.
아니, 불가능하다는 표현이 맞다.
이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생각과 개념이 인식되어 있다면
타 종교도 다 같은 하나의 이치에서 나옴을 쉽게 알 수있게 된다.
불교나 천주교나 기독교 등 종교 지도자들의 성추문에 이어
크고 작은 사건들은 지금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배우고 가르치는 기본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에
괴물도 만들어지고 사건도 줄기차게 이어진다.
그 기본 시스템이란
가장 기본이 되는 이치를 말하고자 한다.
그것을 이해하고 체득해야 바른 수행이 시작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한평생 수행한다고 하나,
언제라도 럭비공처럼 튀는 마음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으며,
시간이 흘러 원로가 되어 힘도 명예도 돈도 생기니
본능적 행동을 거침없이 할 수밖에 없게 된다.
본래 인간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그것도 이치가 그렇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인간이 공부해서 깨달아야 하는 이유이며,
부처님 믿는 사람은 부처님을 알아차려야 하며,
하느님 믿는 사람은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법을 모르면
스스로의 마음을 제어해 나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한평생 뭔가를 돌리거나, 두드리거나, 쓰거나 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내면서 최선을 다하지만 실제로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위로나 위안이 되고 건강하다면 천만 다행이다.
오직 내 마음이 어디로 튀는 지,
알아차리어 올바른 마음씀씀이로 몰아서 가는 게
수행이며, 인간 삶자체를 말하는 것이며,
그게 전부다.
즉심즉불(卽心卽佛)
심즉시불(心卽是佛)
시심즉불(是心卽佛)이란 말이 있다.
마음 그 자체가 부처인 것으로 주로 해석하고 있으나,
결국 수행의 근본 핵심은 마음에 있다는 말이다.
수행을 이끄는 실체를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게 되면,
경전풀이해서 깨닫는다는 것은
허황된 말이라는 것을 확연히 깨닫게 된다.
결국 알게 되면 그것 하나 온전히 알고
사는 동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어디로 가서 수행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어디로 간다는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행의 근본과 이치를 우선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 "출가, 즉 가출"이란 글의 표현을 올린 적도 있다.
참 쉽고 간단한데,
거의 대부분이 너무 심오하고
고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오직 마음 한 자락 나타내는 그 속에서만이
순간순간 그때그때 즉시즉시
"믿음과 사랑"을 만들고 쌓아갈 수가 있으며,
그것을 통해서만이 사람들을 비롯한 동식물을 포함한
모든 사물들과의 좋은 인연의 복을 만들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되며,
넓고 깊어지는 의식이
인간 삶을 거룩하고 복되게 만들며,
마지막에는 영혼 성숙으로 이끌어가게 되면서
한 생애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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