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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봉의 산행들머리는
청풍초등학교 분교였던 청소년수련장으로 사태골을 따라 올라야 한다.
사태골 초입의 학현수퍼를 지나 10여분 올라서면
청풍8경인 학폭포에 닿는다.
오른편으로 폭포를 돌아 오르면 길이 이어지는데
이내 가파른 산비탈 오르막길로 첫 암봉에 서게 된다.
첫 암봉을 내려서면 암릉이 이어지는데
양쪽 사면은 급한 바위벼랑이다.
암릉길은 잠시 안부로 떨어졌다가
나무 뿌리에 감아 놓은 밧줄을 잡고 바위봉에 서게 된다.
이 급경사길을 지나면 급한 벼랑으로
석문과 학봉 일대의 기암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암봉을 좌우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암릉 등반의 묘미를 느끼다보면
신선봉과 학봉 사이의 묘지에 닿는다.
묘에서 학봉은 북서쪽으로 암봉의 연속이다.
급한 벼랑은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며
이내 하늘로 우뚝 솟은 학봉아래 안부에 이른다.
급한 암릉 오르막길을 조심스레 올라서면
금수산과 월악산 등이 조망되는 학봉이다.
정상에서 하산은 계속 북서쪽 능선을 타고 가다
손바닥같이 선 바위에서 북동쪽 능선을 타야 한다.
이티바위, 학바위, 천마바위 등
기암들이 늘어선 능선길은 30여분 만에
흙비탈길로 이어지며 학현리 큰길에 닿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