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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何の木の花とはしらず匂哉</p><p style="text-align: left;">                                   にほひ</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어떤 나무의 꽃인지는 모른다 향기로구나</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멀리 神殿신전을 바라보며 경건한 마음으로 엎드렸다. 봄날의 키 작은 아지랑이 숙인 머리의 살쩍으로 느껴지는가 싶더니 향기가 희미하게 다가온다. 봄볕에 산뜻한 山野산야의 품에 끼끗한 신전에서 神異신이한 향이 이 멀리까지 꽃향기로 베풀어지는가. 어느 나무에서 핀 꽃이 향기마저 발하며 땅에 닿은 머리의 머리카락으로 스미는가. 향기는 엄존하고 향기의 근원은 모호하다. 봄날이다. 이 봄날 절대자 앞에 엎드려 까닭 없이 눈물을 흘리던 先人선인의 마음이 향기 속에 느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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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 읽기
하이쿠 읽기 99 - 어떤 나무의 꽃인지는 모른다 향기로구나
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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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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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におい [匂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