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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러가지 금을 보았다. 신기하다.
악기를 만드는 동영상도 보았다.
오동나무를 잘 말려서 속을 파내고 부품 하나하나를 손으로 깍아서 만든다.
실을 잘 꼬아서 현을 만들고...
참 신기하다.
사람들은 별거를 다 만들어낸다.
재미있을려고 온갖 것을 만들어낸다.
나는 재미있으려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147335441183B2A)
왼쪽의 것은 해금이란다.
소리를 내보니 깽깨깽 거린다.
깽깽이 인가보다. ㅋㅋㅋ
여러가지 소리를 내는 도구들을 만들어서 어우러지게 노는 것
풍류를 즐기는 것 . 배부른 사람들이 만든 예술이라는 것.
멋진 것은 먹고 사느라 바쁜 사람들이 만들어내긴 힘든것 같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DCF3C5441183D2F)
분홍 치마를 입은 사람이 해금선생님이시다
나도 한구석에 앉아서 소리를 내보다가 손이 아파서 그만 두었다.
게다가 앉아서 하니 해금보다 내 고관절에서 나는 소리가 더 큰 듯 하다.
이제 앉아서 오래 있을수도 없다
오래 걸을수도 없다.
오래 누워있을수도 없다.
나는 그만 노인이 되어 버렸다.
무얼 해도 편하지가 않은 노인.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FDF365441183E0B)
여긴 거문고인지 가야금인지를 뚱땅 거린다.
줄을 세어보니 가야금인듯 하다.
오동나무로 만든 가야금 ..
소리가 띵뚱 띵뚱 들리는 듯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A64375441183F0E)
오겻이 내가 가지고 놀던 해금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6F83A544118402F)
하도 이뻐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옆모습이 재미있다.
쪽진 머리 오랫만이다.
엄마가 예날에 저렇게 쪽진 머리를 했던 적이 있었다.
자르고 파마를 한 이후에는 다시는 쪽을 지지 않으셨다.
엄마는 쪽진 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자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63B3C544118410E)
길을 걷다 보니 이런 모습의 곤충이 보였다.
날이 추워서인가?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안녕히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2BC385441184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