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를 접하기 전에 먼저 소리 놀이를 통해 소리마다 지닌 결을 느끼고 우리말을 배운다면
글자는 단지 암기해야할 기호만은 아닐 것입니다.
문자가 지닌 치명적인 문제점을 알게 된다면 이렇게 섣부르고 조급하게,
그리고 무언가 큰 상실을 맛보게 하며 글자를 가르치려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글자를 제 때 제대로 만나게 돕는 것.
발달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정말 제대로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자연을 떠나 문명을 이루며 많은 것을 잃어버린 우리 인류에게 있어
다시금 자연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자에 대한 올바른 접근입니다.
그러기 위해 문자, 글자, 기호를 만나기 전에
그 이전의 세계, 즉, 소리, 말, 감각을 깨우고 만나야 합니다.
그것도 교사, 부모인 우리가 먼저 그 세계를 충분히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모르고 겪지 않은 일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겠습니까?
그 방법과 길을 소개하는 시간을 함께 갖고 싶습니다.
-김희동선생님 소개글 가운데서 옮겨옴-
《글자 공부 내용 소개》
* 문자가 지닌 치명적인 문제점, 조기교육이 좋지 않은 이유
* 글자는 언제 배우는 것이 발달과정에 가장 알맞은 때일까?
*소리-말-글자의 관계, 감각(소리)에서 멀어져 관념(글자)으로 가면서 생기는 일
* 글자를 만나기에 앞서 먼저 만나야 할 것들, 뒤바뀌거나 아예 무시되면서 생기는 일들.
* 소리의 다섯 짝들 -의식의 진화 (집중과 확산, 상승과 하강, 고정과 운동, 숨김과 나툼, 무경계와 유경계)
* 하늘의 뜻, 땅의 꼴을 담은 닿소리
* 사람의 길을 품은 홀소리
* 글자의 상상력을 북돋우는 소리 여행
* 글씨를 반듯하게 쓰는 새로운 방법
* 소리 중심으로 글자를 만나가는 수업의 예들
▶ 날짜: 12월 19일(화), 12월 20일 (수)
12월 26일(화), 12월 27일 (수)
1월 15일(월), 1월 16일(화)
1월 22일 (월) 총 7회
(선생님 일정이 바빠서 날짜와 요일이 고르지 못합니다.)
▶ 시간: 오전 10시~1시, 1월 22일은 10시~12시
▶ 참가비: 시간당 1만원 모두 20시간 20만원 (2회 나누어서 입금 할 수 있어요) 1회당 강의 참가비는 3만원,
1월 22일 참가비는 2만원
▶계죄번호: 대구은행 16113001083 안소영
▶ 장소: 대구 행복생협 대곡점 자연드림 2층
▶ 문의 및 신청: 찔레
▶ 강사: 김희동
대구교육대학 졸 초등교사 역임(1991~19999)
<민들레만들래>, <배움의 숲>, <통전학림> 대표 역임
영국 에머슨대학, 생명역동농업대학 수학
<대안교육연대> 7대 운영위원장(2012~2013)
15년제 대안학교 <꽃피는학교> 5개교 설립, 전체 교장 역임
<통전교육연구소> 소장
청소년 고전학교 <책숲 삼백> 교장
지은책: 노래책<곱기도 해라>, 절기공책<절기살이>, 절기달력
- 통전학림 교육과정 현재 24기 진행중
- 대안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재교육 위탁
- 대안교육 직무연수, 교사과정 등의 강사
- 합창모임 <노래꽃> 지휘자
- 온가족이 함께 모여 노래하는 노래캠프 <노래동네> 열고 있음
※ 이번 강좌는 앞산마을학교 숲자람터 부모님이 중심이 되어 만든 자리입니다. 김희동 선생님과 발달론 기질론을 공부하고, 이어서 글자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숲자람터 부모님 뿐만 아니라, 같이 공부하고 싶은 분은 연락 주세요. 10회를 모두 들으면 좋지만, 날짜별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몇살정도가 적당할까요
너무 이른 나이는 안될것같은데
이건 아이들 대상 교육이 아니고, 부모님들이나 관심있는 어른 대상 강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