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이 어떤 날인가?
어제 돌아가신 어떤 사람의 입장에 서서 보면 그토록 살고 싶었던 한 날이었다.
어제는 나로부터 떠난 날이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날이요,
내일은 나에게 아직 오지 않았으니 역시 나의 날이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관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날은 오직 오늘 뿐이요,
바로 ‘지금 여기(now and here)’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귀한 선물이다.
“일 년(year)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입학시험에서 떨어진 학생들에게 물어보라.
일 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알게 된다.
한 달(month)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미숙아를 낳은 산모에게 물어보라.
한 달의 시간이 얼마나 힘든 시간인지 알게 된다.
한 주(week)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주간잡지 편집장에게 물어보라.
한 주의 시간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는 걸 알게 된다.
하루(day)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아이가 다섯쯤 딸린 일일 노동자에게 물어보라.
하루 24시간이 정말로 소중한 시간이라는 걸 알게 된다.
한 시간(hour)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약속 장소에서 애인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라.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정말로 길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 분(minute)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기차를 놓친 사람에게 물어보라.
일 분의 시간이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 초(second)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간신히 교통사고를 모면한 사람에게 물어보라.
그 순간이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천분의 일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물어보라.
천분의 일초 차이로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따라서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라.
시간을 투자할 만큼 소중한 사람과 내 시간을 공유할 때
그 순간은 귀중한 재산이 된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history)이며,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신비(mystery)함이다.
오직 오늘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 부른다.”
이 세상을 너무 의지하지 말자.
어제의 추억을 자랑하거나 내일의 희망만 좇아가지 말자.
오늘 당장 여기서 나의 생각과 언어와 행위를 제대로 챙기자.
오늘을 소홀히 살면 어제도 허망해지고 내일도 남루해질 것이다.
오늘(Today)을 아끼자,
지금(right now)을 관리하자. 그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