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임시회의를 열어 다음달 4일부터 3개월간 금융회사에 10조원 규모의 대출을 해주는 내용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신설 및 운용방안’ 안건을 처리함 - 대출 대상은 은행 39곳과 증권사 15곳, 보험사(자기자본 3조원 이상) 6곳, 한국증권금융 등 금융회사 61곳이며,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직접 대출은 사상 처음임
2. 은행연합회가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17%포인트 내린 연 1.26%로 결정됐다고 16일 공시함 - 코픽스는 정기예적금·금융채·상호부금·양도성예금증서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떨어지면 이를 반영해 내리는 구조이며 이에 따라 다음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예상임
3. 16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주(13일 기준) 서울 집값이 0.05% 떨어짐 - 3주 연속 하락세로 전주(-0.04%)보다 낙폭이 더 커졌으며, 특히 강북 14개 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0.02%를 기록하며 작년 7월 첫째주 이후 9개월 만에 하락함
4. 국토교통부가 아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17일부터 시행된다고 16일 발표함 -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청약 우선순위를 얻을 수 있는 거주기간 요건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됨
<< 국제 >>
1.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가 1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전날 대비 배럴당 1.2%(0.24달러) 하락한 19.87달러로 장을 마감함 - WTI 가격이 배럴당 2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2년 2월 이후 18년여 만이며,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6.45%(1.91달러) 떨어져 27.69달러로 거래를 마침
2.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4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24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함 - 미국의 ‘실업 쓰나미’가 4주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은 최근 4주간 코로나19 사태로 약 2200만 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했다고 전함 - 또한 같은 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8.7% 급감했으며, 이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악의 수치임
3.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16일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함 -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크게 감소한 가구에 30만엔(약 341만원)씩을 지급하려던 계획을 바꿔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엔(약 114만원)을 주기로 함
4. 인도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봉쇄 조치를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함 -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는 내수시장이 큰 데다 다국적 기업의 수출기지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전국 봉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글로벌 부품 공급망이 또 한 번 요동치면서 인도에 공장을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손실이 커질 전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讓渡性預金證書) - 현금지불기(cash dispenser:CD)와 구별하기 위하여 NCD라고도 함. 은행이 정기예금에 대하여 발행하는 무기명의 예금증서로 예금자는 이를 금융시장에서 자유로이 매매할 수 있음. 1961년 미국의 시티은행을 비롯한 대은행에서 주로 증권시장으로 유입하는 기업의 여유자금을 흡수할 목적으로 CD를 발행한 이래, 미국에서는 대규모로 발행하게 되었음. 영국에서는 1968년 10월부터, 일본에서는 1979년 5월부터 CD가 발행되었음. 미국 CD의 액면은 당초 10만 달러 이상의 대계좌의 것이 많았으나, 후에 그 이하의 소계좌 증서도 발행되었으며, 기간은 30일 이상으로 1년이 넘는 것도 있으나 대개는 90∼180일이고,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정하는 최고금리의 범위 안에서 각 은행의 재량으로 결정되는데 기간이 길수록 높음. 또한 정기예금증서에는 양도가 가능한 것 외에 양도가 불가능한 것도 있음. 한국의 경우 CD와 유사한 성격의 무기명 예금증서라는 것이 있었지만, 정식으로 CD가 발행되기 시작한 것은 1984년 6월부터였고, 최저예금액은 제한이 없지만 500만 원이 일반적이고 1,000만 원인 은행도 있다. 예치기간은 최저 30일임.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2020년 4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21대 총선에서 미통당이 ‘완패’하면서 국회를 멈춰 세우는 고질적 병폐로 꼽히는 ‘보이콧 전략’이 사라질지 관심입니다. 지난해 미통당은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하면 때때로 전 상임위원회를 멈춰 세우는 ‘보이콧’ 전략을 취했습니다. 21대는 하고 싶어도 못 하게 생겼으니... 일 하는 국회 모습 좀 보려나?
2. 김종인 선거대책 위원장은 미통당의 4·15 총선 참패와 관련해 "미통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을 ‘혹세무민’했다는 얘기자나... 진짜 나쁜 인간이네~
3. 민생당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하나의 의석도 내지 못하는 치욕적인 결과를 받아들고 창당 2달여 만에 사실상 소멸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과 공천 논란 끝에 스스로 궤멸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호남은 정부 여당을 지지할 때와 견제 할 때를 잘 안다는 거... 댁들은 모르지?
4. 지역구 1석으로 독자 교섭단체 꿈을 이루지 못한 정의당 선대위가 눈물의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모든 것을 바쳐 고단한 정의당의 길을 함께 개척해온 우리"라고 당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다가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정미 김종대 박원석 여영국 추혜선... 일 좀 한다는 의원 다 보냈으니... 쩝~
5.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26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지만 권은희 의원이 받은 3번까지만 당선권에 들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율이 광주에서 좀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권 의원이 당선을 위해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그 ‘광주의 딸’ 같은 소리는 입 밖에도 꺼내지 말기 바래...
6. 4·15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무소속 당선인 가운데 보수진영 주자들의 미통당 합류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생환한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인들은 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등 총 4명입니다. 복당은 절대 불가라더니 벌써? 하여간 얘들 말은 믿으면 안 돼~
7.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180석'이라는 거대 여당을 만든 총선 결과보다는 '세월호'가 먼저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16일 아침 한국 사회에 '사회적 책임이라는 유산을 남겨준 '세월호 아이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마음을 나누면 슬픔을 이길 수 있다” 꼭 그렇게 부탁드립니다~
8. 미통당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미통당은 단 한 번도 그 아픔을 가벼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통당은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그 숱한 망언과 막말을 동조하고 방기해 놓고 이제 와서? 염병하네~
9.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참사 당일 해양경찰의 구조 지연 의혹을 집중 수사해왔습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 인사들의 세월호 수사·조사 방해 의혹 수사를 자제해왔던 특수단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진실을 밝히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이제 캐내고 파내고 버려버립시다~
10.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편성한 2차 추경안이 국회 심의단계로 넘어왔습니다. 여야 모두 총선을 앞두고 지원금 지급 범위를 전체 국민으로 확대하자고 주장해온 만큼 지급 대상 확대방안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아침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 바꾸는 양반들이라... 믿을 수가 있어야지~
11.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걸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세계적인 팬대믹에 맞서 한국의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헌신은 진정으로 자유롭고 개방되고 투명한 사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그만 좀 괴롭히고 잘 좀 하자 응?~
12. 일본 주요 언론은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한국 총선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유권자들이 긍정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집권 기반이 강화되면서 한일 관계의 악화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총선이 일본이 아니라 일번을 찍은 이유? 한일전이었으니까~
13. 진중권 전 교수는 21대 총선 결과에 대해 "양당체제가 아닌 1.5당 체제라는 뉴노멀 시대가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양당 구도, 1.5당 체제 어느 쪽이 더 나쁜지 모르겠지만 후자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수님 덕이 아주 컸습니다. 민주당은 교수님에게 한 턱 쏴라~
14.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의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과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조주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평생을 얼굴을 못 들고 살도록 인간말종들의 민낯을 밝혀야 한다에 한 표~
15.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전국 기준 309명이 검거되고 43명이 구속됐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309명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같은 운영자 66명이며 유포자 103명, 소지자 140명 등입니다.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아직도 숨어 있는 벌레들 반드시 박멸합시다~
긴급재난지원금, 재산세 과표 9억 원 이상 가구 제외. 트럼프 “WHO 자금 지원 중단”에 WHO 유감 표명. 선거보조금 8억 챙긴 ‘허경영 배당금당’ 275명 모두 낙선. 검찰, 당선인 90명 수사 중, 윤석열 "정치적 중립" 강조. 유승민 "보수 재건하겠다" 미통당내 활동 의사 밝혀. 홍준표 "미통당 참패는 정치 초보자의 대권 욕심 때문". 여의도 올드보이 손학규 서청원 박지원 줄줄이 퇴장. 세계 각지에서 세월호 6주기 온라인 추모 물결 퍼져. 오늘 전국에 요란한 비 내리고 쌀쌀, 늦은 밤엔 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