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터인가 해가 바뀌고 연초가 되면,, 한번 들러 보고 싶은곳,,, " 선자령 "
올해도 역시나,,, 새해 첫 산행은 선자령이었습니다!!
엘리뇨의 영향으로 포근한 겨울이 되면서,,, 올해도 역시나,,
" 설산 선자령 " 은 아니었지만,,,
산자령만의 세찬 바람은,,,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그 세찬 바람을 겪어야,, 올 한해도 무탈하게 지낼것만 같은,,, 중독(?),,, ㅎㅎ
가족들을,, 홍천 비발디 스키장에 내려주고,,,
조금 늦은 15:20분경 들머리 도착!!
워낙 익숙한 곳이고,, 무난한 코스라서,,
몇시에 도착하든 부담없어서 좋다!!
1월 선자령이 올해도 역시나,,, 먼지가 풀풀~~~
처음 선자령을 접했을땐,,,
이곳이 나무계단인줄도 모를 정도로,, 눈에 파묻혀 있었는데,,,, ㅎㅎ
그나마,,,,이전에 내린 눈도 포근함 때문에,, 다녹아서,,
이처럼 그늘진곳에서만,,, 겨울 언저리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은건,,,
선자령의 세찬바람이 나를 반긴다!!
바람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위안이... ㅎㅎ
등짝에 붙어있는 눈삽이.. 쫌,, 민망하다!! ㅎㅎ..
누가 먼저와서 자리를 잡아놨나 했더니,,,
펙이 얼어붙어서,, 그런가,,,버리고 간 텐트였다!!
"작은 선자령은 부서져 있었다!!
바람에 그런가,,, 아니면,,, 차력사가 왔었나...
해질녁,, 세찬바람으로,, 한기를 느껴,,
서둘러,, 집지으러,,, 후다닥!!
저녁은 삼계탕!!
추워진 저녁에,, 아주 좋았다!!
뜨끈한 국물에,,, 맑은물 한잔!!
기온이 많이 떨어저,, 난로를 피웠다!!
다음날 아침
선자령 비박은,,, 이처럼,, 일출을 덤으로,. ㅎㅎ
선자령을 혼자 전세낸줄 알았더니,,
철수 하다보니,,밤새 저멀리,,텐트한동이 더 있었다!!
가족들 태우러,,,
서둘러 하산완료!!
첫댓글 조폭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비박한거야?
선자령의 열정은 식을줄을 모르는구만;...^^
동네4가족이 스키장 1박으로 간다기에,,그럼 내가 데려다 준다는 호의(?)를 베풀며,,,
겸사겸사 혼자만의 1박 갔다왔슴다!!
아직도 젊은 청춘입니다...넘 부럽기도하고요~~!!
조폭은 나이를 거꾸려 먹는거 아니야?
정말로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