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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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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님 글을 읽고서, 처음으로 그 사람의 곡을 들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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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우연찮게 가장 먼저 들은 곡이 꽹과리, 태평소가 나오는 'Frontier'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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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왠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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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에 사는 우리도 이렇게 못하는데... 타국에 살면서 국악과 접목한 현대음악을 이렇게 높은 완성도로 만들었다는게, 저 자신으로 하여금 우리의 음악을 다시 돌아보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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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제가 들어본 곡은 국악기가 들어간 게 그다지 없었는데... 어쨌든... 많이 연구해 봐야 할 대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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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기 때문에 길게 쓸 게 없지만... 우리 피아노랑 회원들이 충분히 관심을 보일 만한 가치가 있음은 물론이고, 또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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