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선교여행(50-52년경)은 사도행전 15장 36-18,22절에 나와 있습니다. 전도사들은 양분되어 바르나바와 요한 마르코는 키프로스섬으로 가고, 바오로와 예루살렘 출신 유다계 그리스도인이요 로마시민인 실라스(사도15,22.32.40:16,38)는 바오로가 이미 1차 전도한 바 있는 터키 남부 지역을 다시 찾아가지요. 바오로는 리스트라에서 티모테오를 제자로 삼기도 합니다.(사도16,1-3) 이어서 당시의 갈라티아 지방, 오늘날의 터키 수도 앙카라 주변을 지나가던 중에 갑작스런 발병이 계기가 되어 갈라티아 지방에 다른 민족 중심의 여러 교회를 창립하게 되지요.(갈라4,13-15:사도16,6)
트로아스에 이르러 교회를 세운 다음(사도16,8-10:20,6-12) 밤에 계시를 받고서 에게바다를 건너 그리스의 항구 도시 네아폴리스(현재 카바라)에 닿은(사도16,6-11) 바오로는 그리스 북부 지역 마케도니아에 필립피, 테살로니카,베로이아 교회를 그리스 남부 지역 아카이아에 코린토 교회를 창설하게 됩니다. 네아폴리스에 닻을 내린 바오로는 에냐시아 국도를 따라 15km 내륙으로 들어가서 필립피에서 전도합니다.(사도16,13-15) 필립비 교회야말로 바오로가 유럽 대륙에 세운 첫 번째 교회입니다. 필립피 교회는 바오로의 생계와 전도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유일무이한 교회이지요. 필립피를 떠나 바오로는 암피볼리스와 아폴로니아를 거쳐 마케도니아의 수도 테살로니카로 가서 전도합니다. 바오로가 베로이아 마을에서 전도하는데 테살로니카 유다인들이 들이닥쳐 훼방하는 바람에 바오로는 실라스와 티모테오를 베로이아에 남겨두고 홀로 아테네로 떠났다가(사도17,10-15) 아테네에서 남쪽으로 89km 떨어진 코린토로 가서 무려 18개월 동안 머물면서 제법 큰 교회를 세웁니다.(사도18,1-17)
첫댓글 함께 선교여행을 떠나는 마음입니다~
아하!
바오로의 두번째 선교여행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가
여기에 잘 나타나 있네요~!
매일미사 독서할 때 성경 뒷쪽 지도 찾아보느라 끙끙!( 지명이 입에 안붙여 ㅎ)
신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