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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농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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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재배 공부방 스크랩 장뇌삼 재배 적지 선정요령
시인과 산야초 추천 0 조회 31 10.06.14 03: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장뇌삼 재배적지 선정요령


산에서 자생하는 풀이나 나무 등은 나름대로 자기에게 맞는 환경에서 자라며 군락을 이루고 살아가기도 한다. 식물은 양지식물이 있고 음지식물이 있으며 때로는 모든 환경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식물은 자기의 환경에 맞는 곳에서만 자란다.

산에 자생하는 삼도 자기 나름 대로에 환경에서만이 살아가며 종족을 유지해 나간다. 환경조건이 맞지 않는 곳에서 자라는 삼은 없으며 살아난다 하더라도 종족을 유지해 나가는 연속성엔 제약이 그만큼 많다. 특히 자연적으로 퍼져나가 자란 삼은 거의 특정한 곳에서만 볼 수 있으나 다소 그러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자라고 있는 장뇌삼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장뇌삼을 심는 방법이나 선택이 중요하긴 하나 무엇보다도 잘 자라기에 적합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교육의 100년 대계와도 같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아무리 좋은 씨종이라도 부적합한 장소의 선택은 이미 신발 끈을 잘못 매고 출발하는 선수나 다름없다.


흔히들 장뇌삼을 심으면 누가 훔쳐 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부터 앞서고 뒷마당이나 집 뒷산에 몰래 심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평생 아무런 선택도 못하고 선택한다 하더라도 평생을 불안에 잠 못 들고 말 것이다. 또한 이런저런 환경을 고려하지 아니하고 관리하기에만 용이하고 집에서 가깝고 자기소유의 산에 심으려는 고집의 막연한 생각은 장뇌삼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설정과 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장뇌삼을 밭에서 차광막을 씌워 키우는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삼이 잘 자라고 오래살수 있는 환경 선택은 가장 중요하며 성공의 첫 출발이다.


야생삼이 자라는 자생지는 장뇌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야생삼은 계곡주변이나 북향 위주로 한 곳의 혼효림에서 주로 자생하며 그러하지 못한 이해하지 못할 곳에서도 자주 자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은 적합한 조건만 갖추면 어디서든지 자생하며 숲이 우거짐에 따라 자라기에 좋은 환경은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야생삼이 계속 늘어나는 것만은 아니며 많이 채심된 이유도 있겠으나 재배씨종에 열악한 환경부적응도 한몫을 하고 있다.


야생삼이 잘 채심되는 곳은 우선 삼이 잘 자라는 곳이기는 하나 주로 계곡이나 조건이 맞는 곳에서 거의 발견된다. 그렇다고 야생삼이 발견된 곳이라 해서 그 일대의 산이나 토질 등이 모두 좋은 조건일 수만은 없으며 삼이 발견되지 않는 곳 이라 해서 나쁜 곳만은 아니다.

과거에 인삼에 경작이 한번도 없었거나 옮겨 살아나지 못했을 뿐이다.  다만 삼이 자라기 좋은 조건과 배경을 넓게 갖추고 있는 산을 장뇌삼 재배지로 선택해야 한다.

나무도 별로 없는 일부분의 그늘이나 계곡에서도 야생삼은 발견되며 토질이 좋지 못한 곳에서도 삼은 발견된다. 삼이 자생하고 있다 해서 무조건 좋은 환경일 수만을 없는 것이다.


동북향의 오전 햇볕이 잘 들고 서늘한 곳이 좋다.


예전같이 산에 숲이 우거지지 못했을 때에는 동북향만을 반드시 선택해야만 하였으나 요즘은 나무들이 많이 우겨져 있어 특별히 동북향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으나 그래도 동북향이 가장 좋은 환경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심고자하는 장소가 나무가 적당히 우거져 있고 배수가 양호하고 건조하지 않으며 햇볕이 직접적으로 내려쬐는 곳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다.

산에 다니다보면 몸이 으쓱하거나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곳이 있다. 이러한 곳은 삼이 잘 자라며 적당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 된다.

심마니라 해서 삼에 기운을 받거나 냄새로 심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환경에서 채심을 주로 많이 했기 때문이며 그러한 장소를 주로 택해서 산행을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쉽게 돋게 되는 이유이다.

삼이 자생적으로 퍼져 자생하기에는 사람이 뿌려 놓지 않는 한 이러한 환경이 없이는 불가능하며 삼이 흔하게 산에서 발견되지 못하는 이유이다.


삼은 특성상 씨가 산에 옮겨졌다 하더라도 아직 20%도 되지 않는 배의 성숙으로 일시적인 햇볕으로 건조하거나 조건이 맞지 않으면 휴면하게 되거나 발아력을 상실하게 되며 다시 그러한 조건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발아하지 않으며 다음해에까지 좋은 조건이 주어져야만 월동을 거쳐 90%이상에 배가 성숙되어 싹을 띄워 자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이 자연적인 야생삼과 장뇌삼의 생존율을 차이를 보이는 하나의 큰 이유이기도 하다.



서늘한 곳은 바람이 잘 통하고 산에 막혀 있지 않다. 또한 계곡의 찬바람이 불어 더운 기운을 몰아내 한여름에 더위에 삼이 녹아내리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삼을 오래 자생토록하고 좋은 장뇌삼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적당히 섞여 있는 혼효림으로 다양한 수종이 넓게 분포된 곳이 좋다.


나무가 빽빽하게 층층이 겹쳐 자라는 잣나무 등에 침엽수만 있는 곳은 너무 어두워 자라기 어려우며 참나무류 등에 활엽수만이 자라는 곳도 건조에 피해로 이런 곳은 피해야 한다. 어두운 곳에서 자라는 식물은 세계에 아무것도 없듯이 식물은 반드시 광합성을 필요로 하며 참나무 류 등이 많은 숲에서 야생삼을 돋기는 힘들다. 이러한 곳은 식물들도 별로 자라지 않으며 지표에 식물이 적당히 자라고 있는 곳이 삼에도 좋은 조건이다.





지표에 너무 빽빽하게 식물이 자라한 계곡이나 산 밑은 피하고 잡목이 많은 곳도 피하는게 좋다. 굳이 작은 나무류를 제거하고자 한다면 사람키 보다 작은 나무만을 제거하고 머루나 다래, 담쟁이 덩쿨, 가시류, 너무 우거진 곳의 나무만을 제거한다.

적당한 혼효림의 숲은 토질 또한 자라기 좋은 유기물이 풍부하며 적당한 광합성을 하게 되어 좋은 장뇌삼의 성장조건이 된다.


건조한 곳이나 습한 곳은 피하고 토질은 검은색의 토심이 좋은 곳이 좋다.


산이 높거나 경사가 심한 곳, 나무가 별로 없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은 건조하므로 피하고 배수가 좋지 못한 점질토 등에 토양지역은 피해야 한다. 너무 건조한 곳은 자생한다 하더라고 잘 크지 못하며 배수불량 지역은 삼이 황변하여 썩거나 죽게 되고 잘 자라지도 못한다.


삼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라면 삼은 빨라 자라고 몸통이 크나 미의 발달은 길게 뻗어 나가지 못하며 건조한 곳일수록 미가 길게 뻗어나가고 뇌두에 발달이 쫌쫌해지나 성장이 느리다.


강원도 등에 높은 지역과 추운지역에서 발견되는 삼들은 주로 미의 발달이 좋으나 성장이 느리고 오래된 삼들이 많다. 중부지역 이하에서 발견되는 삼들은 야생삼의 흔적이 뚜렷한 몸통이 큰 형태를 보이며 성장이 빠르다. 장뇌삼을 심을 지역선정과 산의 선택에 고려할 부분이다.


배수가 불량한 습한 곳은 좋은 삼을 기대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심한 강우와 더위에 생존율을 보장받기 힘든 부분이며 조기에 싹대가 소실될 우려가 크다.  어느 한순간에 이러한 조건 상황에 맞닿트린다면 일순간에 패배를 맛볼 수도 있는 문제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오래된 삼들은 대개가 높은 지형이나 약간 건조한 곳에서 많이 볼수 있다. 또한 일명 마당심이나 가족삼 등으로 불리는 삼들이 군락을 이루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오래된 삼의 주변엔 그 자손들이 거의 없다.

그러한 연유로 오래된 삼들은 그 주변에 삼이나 식물들을 경쟁에서 이겨 살아 남으려는 본연의 습성도 연유하나 습하지 못한 환경으로 스스로 씨앗이 발아하여 자생하기가 어려운 환경에 부분도 이러한 연유가 크다 할 것이다. 

 

좋지 못한 환경이나 습한 환경에선 그 만큼 오래살 수가 없으나 습하지 않은 좋은 환경에서 일단 살아 남는다면 빨리 자라지는 못하더라도 그만큼 오래기간 살아남을 획률은 커지는 것이다.


또한 너무 산의 높이가 낮은 곳이나 산의 계곡이나 하반부는 지속적인 강우와 더위에 싹대가 죽을 수 도 있으므로 이러한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에 여름철이 지나면서 지표바닥에 지표식물이 붉게 죽어 있거나 조기에 고사한다면 이러한 장소는 역시 삼이 자라기에도 부적합한 장소이다.

적당한 숲의 조건과 산세 등에 환경은 토질도 검은색에 가까우며 양분이 충분하다. 이러한 곳이 또한 토심도 좋으며 배수도 양호한편이다.



산불이나 도난의 피해가 적고 관리 및 작업이 용이한 지역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하고 판매 및 홍보에 적합한 지역

산의 구입 또는 장기임대가 용이한 곳이나 국.공유림

햇볕이 많아 장뇌삼을 심기에 부적합한 곳에는 약초류(더덕,잔대,도라지 등)을 심어 효율적으로 산을 이용한다.

출처 :장뇌삼재배 원문보기 글쓴이 : 본드007(철이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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