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기독교세계관학교 8기로 함께 하게된 김지선이라고 해요.
저는 주중에는 보건소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지역주민들 만나고 있어요. 하는 일은 주로 마음건강상담이라고 해서, 우울증과 자살경향성 척도검사를 하고 고위험군으로 나온 분들의 어려움을 파악해 지역사회에서 적절한 인적, 물적 자원을 연결해드리는 일이에요.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들 접하며, 우리가 터한 이 사회와 사람에 대해 보다 너른 눈으로 이해해가게 되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교회는 2년 전에 밝은누리 공동체로 걸음하며 함께 사는 은총 누리며 살고 있어요.
촘촘한 관계망 속에 들어오며 일상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했어요. 그런데 그 사건들을 해석하는 힘과 끝까지 생각하는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자주 보게 되었고, 문제가 반복될때도 많았어요. 기독교세계관 8기 공지글을 보고 저의 때에 맞는 공부라 생각했고, 주어진 은총에 걸맞게 변화하는 힘 기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어요.
매일 아침이 새로운 아이들처럼 새롭게 새날 맞고 싶고,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지난주에 윤하선생님 하셨던 말씀 중, 기독교세계관 공부가 ‘치유’의 과정이 될수 있다는 내용이 마음에 남아요. ‘공부’가 ‘치유’와 연결되는 것이 새삼 신기했어요. 참 공부를 하면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야 당연한 것 일텐데, 그동안 제가 익숙하게 해왔던 공부라는 것이 삶과 합일되지 못하고 관념으로 그쳤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관념에 갇히지 않고 배움과 삶의 합일을 이뤄가는 참 치유 맛보고 싶어요.
모두들 반가워요.
좋은 기운 주고 받으며 함께 치유와 성숙을 이뤄가요!
덧. 다음 월요일에 남편에게 한달 전에 잡힌 일정이 있어요. 제가 기독교세계관학교 공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후, 그 일정을 조율해보려 했는데 잘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주 공부모임은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요. 아이들 돌보며, 공부 내용은 녹음파일 전달받아 듣고 마음 모아갈게요. 세 번째 공부 모임날 반갑게 만나요^^
첫댓글 여기서 만나니 반갑다 지선아^^ 사건을 성숙하게 해석하는 역량 함께 배우면 좋겠네 등업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