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정에서 김장김치가 왔습니다.
양이 많기도 하고 온새미 선생님들이 생각나서 오늘 좀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다 문득 김장김치를 나눠먹는 것에도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다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영국 출신 기자이자 작가인 팀 알퍼(Tim Alper)는 “한국 김치의 비밀은 유대감의 맛”이라고 표현했다.
해마다 우리 집 냉장고는 친구들의 어머니나 할머니가 주신 신선한 김치로 채워진다. 김치를 선물 받으면 늘 사랑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볼 수는 없더라도 느낄 수는 있는 공동체의 일원이 된 기분이다.
나는 이제 런던에서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김치를 담가먹고 있다. 하지만 김장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소속감은 늘 부족하다. 김치담그기는 혼자 할 수 있지만 김장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독특한 사회적 경험이다.
팀 알퍼 기자는 한국 김치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유대감과 사랑과 소속감을 느꼈다는 군요.
그럼 저도 비록 제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ㅋ
온새미 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끼며
온새미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과 사랑을 보냅니다^^
첫댓글 김장김치는~~사랑입니다~!!^^
우리 선생님들 잠시 시름을 잊고 맛나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해윤어머니~~복 받으실거예용^^
사랑 듬~~~뿍 담은 김치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여행후 김장을 못했는데^^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