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 비우기
‘나’는 언제나 평온하기를 원하지만 단 한 순간도 ‘나’를 그냥 놔두지 않는 것, 단 한 순간도 멈춤없이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지만 없다면 ‘내’가 더는 ‘나’일 수 없는 것, 그렇기에 도저히 버릴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춘천불교방송 김충현보도제작팀장은 ‘명상만화 마음공부’를 통해‘마음’이란 그런 것임을 말한다.
지난해 세계적인 불교석학 제프리 홉킨스의‘자비 명상’을 번역·출간한 지 1년여만, 삶이 무가치하고 각박하다고만 느끼는 현대인들을 위해 큰 울림이 담긴 작은 에세이집을 집필했다.
명상만화 ‘마음공부’는 순진무구한 동자승과 지혜로운 늙은 스승의 문답을 통해 마음의 본질과 수양 방법,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의 열쇠를 찾는 방법을 담고 있다.
선사(禪師)들의 화두를 재구성한 예화를 해학적이고 간결한 그림 속에 담아 깨달음과 촌철살인의 지혜를 펼쳐보인다.
예화와 함께 덧붙인 짤막한 저자의 풀이는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꾸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또 서울대 동양화과를 나온 고성원씨가 그린 그림들이 정감과 감동을 더한다.
인북스 刊. 216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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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김충현씨 에세이집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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