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후 주말이면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시민 추모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 하고 대통령 퇴진까지 주장하고 나온다. 이들은 사건 개요가 어찌됐든 구실만 생기면 정부를 공격하고 사회 혼란을 주도한다. 유병언씨가 회장으로 있던 세모그룹이 1997년8월16억 원의 어음을 막지못해 부도가 났다. 그후 1년반쯤 지난 1999년3월 유병언 일가는 다시 "청해진해운"을 만들었다.
이때 금융권의 부채가 3.000 억원 이었다. 그런데 무슨 묘수를 부렸는지 3.000 억원중 2.000 억원을 탕감을 받았다. 인천~제주간 여객운항권을 따낸뒤 무리한 증축을 하고 승객과 화물 과적을 일삼아 왔다. 세월호 참사의 주범은 돈에 눈이멀은 청해진해운이다. 그리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승객들을 버리고 도망친 선장과 선원들이고 실 소유주인 유병언 일가다.
반면에 이들을 감독해야 할 정부의 안전관리 소흘과 초기대응 혼선은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래서 대통령은 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사고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읍니다" 라고 사과를 한것이다. 국정 책임자로서 당연한 자세다. 그렇다고 일각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책임을 청해진 해운과 실 소유주인 유병언 일가는 제쳐놓고 마치 정부가 사고를 친것처럼 대통령 책임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이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고 궤변이고 정략적이다. 범죄를 일으킨 주범은 책임을 묻지않고 종범을 주범으로 모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식의 논리 비약이라면 미국의 9.11테러의 주범은 오사마 빈라덴이 아니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된다. 앞으로 예측할수 없는 관광버스의 사고도 운전기사나 회사측 책임이 아니라 정부와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
당사자인 유족들은 침묵하고 있는데 강경 좌파 세력들은 자기들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세월호 사건을 구실삼아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고 심지어 대통령 퇴진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누구나 정부의 잘못은 비판할수 있다. 비판할 권리를 문제 삼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간접 책임있는 대통령은 퇴진 하라고까지 성토 하면서 직접 책임있는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일가에 대해서는 약속이나 한듯 말 한마디없이 입을 닫고있는 이유가 뭔가?
그것이 궁금 해서다. 유씨 일가를 비호하고 정부를 혼란에 빠뜨려 국민들을 불안하게 할 생각이 아니라면 다수의 국민들처럼 침묵하고 있으면 더디드라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할 일이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검찰 수사가 유병언씨 일가에 집중돼 잘못된 초등 대응으로 희생된 승객과 아이들 문제는 다루지않고 있다"며 "유씨에대한 수사는 세월호 참사의 근본적 핵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진의야 어디에 있든 김대표의 말은 유병언씨를 비호하는 말처럼 오해하기 십상이다. 지금도 유병언씨와 그 자녀들은 반성은커녕 국내외로 도피하고 검찰소환 불응으로 대한민국 법을 보란듯이 비웃고 있다. 유씨 일가의 각종 불법행위는 물론이고 그들을 감싸고도는 세력들을 정치적 고려나 성역없이 낱낱이 파 헤쳐야한다. 검찰은 6억원(유병언 5억 아들 유대균 1억)의 사상 초유의 현상금 까지 내걸었다.
정부는 조직개편 관피아 척결 개각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고한 생명을 바닷물에 수장(水藏)시킨 청해진해운 관계자 실소유주 일가와 비호세력을 척결하는 일이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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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도 도피중인 유벙언씨가 빨리 잡혀 세월호의 진상이 밝혀지고
유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치유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늘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