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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도자의 길
노우호: 이제 우리가 살펴볼 또 하나의 장면은
모세와 아론의 시대가 지나갔습니다.
지도자 1세인 이분들이 세상을 떠나고
미리암도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났는데
미리암이 먼저 세상을 떠났고요
나이 순서대로 돌아가신 것 같아요
아론과 모세는 같은 해에 세상을 떠난 것 같습니다
나이 순서대로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어서 하나님 품으로 갔는데
아론의 무덤은 현재의 요르단 남쪽(옛날에 에돔 땅) 세일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아카바항에서 왕의대로 올라오다가 보면
왼쪽 건너편에 가물가물하게 하얗게 아론의 무덤이 보입니다
아론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 모세도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나이가 많아 기운이 지나서 세상을 떠난 것이 아니고
모세의 경우는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운도 세하지 아니하였고 합니다
120세까지 사셨고 아론은 123세까지 향수했는데
모두 건장한 어른들이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표면적으로 나타난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하고 혈기를 부렸다는 것인데
그것 때문에 너희는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한편 생각하면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때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도자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벼려한 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 모세가 가나안 까지 따라 들어가서 사사건건 간섭하게 되면
여호수아는 소신 것 일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런 것도 우리에게 여러 가지 교훈이 되지요
연세 드신 분들의 좋은 지혜를 젊은 사람들이 부러워해야 되겠지만
연세가 들면서 너무 사사건건 말이 많고 간섭을 하면
젊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못 받습니다.
주위에 어떤 하나님의 종은 늙어가면서 아주 괴팍하고 까다로운 노인이 되지 않도록 기도했다고 합니다
모세와 아론의 경우도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두 분다 하늘로 데리고 가시고 여호수아는 가나안땅에 들어 갔는데
모세가 없이도 여호수아가 일을 잘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너무 절대시 할 경우가 있는데
그 사람 없이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절대가 되는 것이죠
교회는 그렇게 되면 발전하지 못합니다.
그 사람 없이도 되고
나 없이는 안 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나 없이도 되고
나 없이도 또 다른 더 좋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준비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이렇게 해야 미련을 두지 않는데
어떤 교회들을 보면 담임 목사가 위대한 지도자 이기는 하지만
끝이 좋지 않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세의 정신처럼 물러서야 될 때 가감하게 물러 설수 있고
젊은 사람들이 믿음과 패기를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버리면 안 되겠죠
김성윤: 모세의 경우를 보면
하나님의 뜻은 한 사람이 모든 일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우호: 그렇습니다.
여러 사람이 조화를 이루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좋은 일이죠
그리고 끊임없이 지도가가 자라나야 됩니다.
한 지도자가 너무 크게 되어
그 그늘 때문에 그 밑에서 사람이 못 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일은 참 아름다운 일이죠
김성윤: 하나님의 일은 한 사람은 뿌리고 다른 한 사람은 거두고... 이런 경우죠?
노우호: 예,
봉숭아 아세요?
봉숭아의 씨가 영글면 탁 터집니다
봉숭아 터지는 것 봤어요?
김성윤: 아뇨,
노우호: 아, 그것을 봐야 되는데
봉숭아 씨가 탁 터지면 온 사방으로 씨가 흩어지는데
엄마 봉숭아가 씨를 터트리면서 씨를 향하여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제일 멀리 가는 놈이 내 아들’ 그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엄마 그늘에 있으면 크지를 못하니까
그래서 씨를 터트리면서 제일 멀리 튕겨가는 놈이 내 아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경우도 너무 큰 사람의 그늘에
좋은 사람들이 크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늘에 있는 사람을 배려해야 합니다
정치계, 교계, 예술계, 이런 여러 분야에서 그런 현상은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본인들이 들으면 서운할지 모르지만
‘파바로티’ 아니고도 얼마든지 훌륭한 성악가가 있을텐데
그 분이 너무 커서 그 그늘 때문에 다른 사람이 못 크는 것 같이 느껴져요
물론 3대 테너가 좋은 성악가 이지만
위대한 성악가들이 있으면 그 밑에 많은 후배들이 있지요
한 두 사람의 그늘 때문에 그 그늘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 후에 자라났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아주 위대한 사람들로
모세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소신껏 가나안 땅을 아주 힘차게 정복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종종 사람을 절대화 시키는 것을 조심하고
그것이 교회에 부담이 되고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어른들은 적당한 때에 젊은 사람들을 키우는 일들은
성경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없이도 그의 친구 갈렙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인도 했고
그 가나안 족속들을 정복하고 땅을 분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주 훈련된 지도자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모세 밑에서 40년간 잘 배운 사람들이죠
이 배운 것이 보조 자료로 평생 만족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일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는 거죠
제가 성경을 읽어 가며 또 교회에서 성경을 배워가다가 놀란 것은
우리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우월한 점 중에 하나가 성경에서는 스승보다 위대한 제자를 배출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다른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러나 교회에서는 그것이 가능하고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동양 사람들은 제자는 언제나 스승만 못해요
이것이 동양 사상인데
그런데 성경을 보면
모세보다 어떤 면에서 위대한 여호수아를 볼 수 있겠고
엘리야보다도 영감을 갑절이나 받는 엘리사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믿는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참 놀라운 말씀이죠?
김성윤: 네,
노우호: 주님의 교훈은 스승의 한계 안에 폐쇄 되는 교훈이 아니라
스승보다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개방해 놓은 것입니다
나를 믿는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얼마나 파격적인 이야기 입니까
이것은 세상에서 듣지 못한 일인데
이것은 예수님이 보통 분이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렇게 위대한 분이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교훈입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이런 교훈이 없는데
예수님 정말 멋쟁이시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여호수아를 볼 때
이제껏 수고는 모세가 다했는데
가나안 차지는 여호수아가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하기를 원치 않으시고 김성윤: 모세는 모세로서 할 일이 있고 여호수아는 여호수아대로 할 일이 있군요
노우호: 예, 그리고 사람은 할 일이 있어야 자신의 존재의 의미가 있지요
김성윤: 그럼요,
노우호: 그래서 내가 다 해버리지 말고
다른 사람도 동참하게 하는 것 이것이 중요한 일이죠
김성윤: 우리 속담에 형 만 한 아우가 없다고 하는데
성경의 교훈과는 비교가 되는 군요
노우호: 성경은 역설적이 교훈이 많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고
이렇게 영적인 세계는 또 다른 법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강하게 격려 하셨고
내가 모세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내가 너와도 함께 하실 것을 약속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지난 40년 동안 모세의 시종자로서 섬기면서
지도자의 길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길인가 하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배운 사람들이죠
그리고 아무리 힘이 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능히 이길 수 있다는 것도
그들은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배웠습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여호수아]
1: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1: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1: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편 대해(大海)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1: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膽大)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1:7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성경을 읽다가 이렇게 힘을 주는 감격적인 말씀이 성경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지요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1:9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도자 1세가 지나가고 여호수아시대를 맞이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말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충성을 명세하고 순종하면서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그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그런 장면들이
여호수아서 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능히 감당 할 수 있습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40.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노우호: 하나님의 사람 여호수아의 이야기는 조금 더 계속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손에 물을 붓는 시종자 역할을 하면서
조용히 배우는 사람이었지만
그러나 믿음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출애굽기 33장 11절에 보면
모세의 수종자가 되어 항상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고
회막 곁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가까이 있으려고 노력했던 인물입니다
가나안 정탐꾼 12명중 10명이 낙심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 이고
갈렙은 유다지파 사람입니다
이 두 지파는 이 사람들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게 되죠
한 시대에 위대한 인물이 있었던 것 때문에
역사 가운데 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민수기 역사를 모두 살펴보면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 중에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가서
칼을 뺄만한 사람들이 603550명이었는데 광야에서 다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만 남았습니다
나머지는 신세대 새로 태어난 사람들만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훗날 모세가 죽기 전에 여호와의 명령으로
제사장 엘르아살이 회중 앞에서 여호수아에게 안수하고
모세의 후계를 삼는 장면이
민수기27장 18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라고 하시고
너는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와 함께 있으리라
몇 번이나 말씀 하셨습니다
이처럼 위로가 되는 말이 없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하는 것을 보았고 체험하였거든요
40년 동안 목격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했을 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싯딤에 왔을 때
2사람의 정탐꾼을 가나안땅에 보냅니다
옛날 모세는 12명을 보냈는데
12명 보내보았지만 제대로 본 사람은 두 사람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괜히 많이 보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한 것이죠
많이 보내면 탈로가 날 염려도 있으니까 단 두 사람을 보냈는데
성공적인 선택이었죠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12사람을 택하여 언약괴를 매고
요단강을 육지같이 건너서 길갈에 진을 치고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키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군대를 보고 여리고를 쳐서 취하는 동시에
2사람의 정탐꾼을 숨겨주었던 라합을 구원하는 장면도
여호수아서에서 볼 수 있죠
아이성을 치면서 분패하는 일도 여호수아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때에 아간이라는 사람을 돌로 쳐 죽인 골짝이 아골골짝입니다
‘아골골짝 빈들에도’라는 말이 있는데
그 아골골짝이 아간을 돌로 쳐죽인 곳이죠
여호수아는 믿음이 충만하므로
강한 아모리 사람들을 쳐서 진멸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다급했는지 하늘을 향하여서
태양아 너는 아얄론 골자기에 머물라고
태양을 멈추게 하는 그 정도의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김성윤: 태양뿐만 아니라 달도 꼼작을 못한 것이죠
노우호: 그러니까 모세가 홍해를 가른 것도 위대한 일이지만
태양을 꼼작못하게 하였다는 것은
오늘날 과학적으로 생각하면 태양이 멈춘 것이 아니고
지구가 자전을 하지 못하고 전체가 꼼작 못한 것이죠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믿음에 능력에 있어서는
모세보다 여호수아가 더 위대하다
왜냐하면
여호수아는 모세가 했던 모든 일에 함께 하였고
그리고 그 넘어서 요단강 동편과 서편땅을 모두 정복하였고
홍해 바닷물 정도가 아니고 아예 지구전체를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
믿음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모세보다 결코 못한 지도자가 아닙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족속을 멸하여서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분배하고
자신을 에브라임산지 딤나세라를 받아서 성읍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때 만든
아름다운 일이 과실치가가 생겼을 때
비록 가해자라고 할지라도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면
피해자의 감정적이 보복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살인자의 도피성이라는 것입니다
요단강 동편에 3군데 요단강 서편에 3성읍이 있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던지 하룻길을 달려가면
도피성에 닿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도 가끔 교회에서 과잉해석을 해서
이 도피성이 교회와 비슷한 것으로
교회를 구원의 도피성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무리한 해석입니다
살인자의 도피성은 오늘날 교회에 비유되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 경찰서와 비슷합니다
경찰서는 민생 속에서 치안을 잘 살피는 일과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경찰서가 좋은 일을 만들지는 못해도
사람들이 억울한 일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경찰서의 목적인데
아무리 살인을 했다고 해도 고의가 아니고 업무상 과실치사였다고 하면
피해자의 가족들에 감정적인 보복에서 보호 받을 수 있어야겠다는 취지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제도인데
모세가 이것을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설치하여 시행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본명이 호세아인데
에브라임 지파의 눈의 아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눈에 대하여는 상세히 알 수가 없지만
아들의 이름을 호세아라고 지은 것을 보면(뒤에 모세가 여호수아로 고쳤지만)
하나님께서 야곱을 세워서 12지파를 축복 할 때
유다지파를 대하여 큰 축복을 한 것은 사실이고
요셉지파를 축복했는데 요셉지파를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지파가 나누어 축복하는데 므낫세가 큰아들이 에브라잉은 작은 아들인데
야곱이 눈이 흐렸는데 오른손과 왼손을 어긋되게 하여
오른손을 에브라임머리에 왼손을 므낫세 얹어서 축복할 때
요셉은 왜 그렇게 하는지 하고 아버지 야곱의 손을 바로 할려고 하니까
야곱이 하는 말이 나도 안다 나도 안다고 하면서
작은 자가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말 하는데
그 에브라임지파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바로 여호수아가 나온 것입니다
에브라임이 축복받아서 그 축복이 여호수아가 나온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되지만 사실은 아버지처럼 했어요
왜냐하면 요셉을 감히 애굽의 총리가 되니까 아들이라 하지 못하고
‘네가 낳은 아들 둘을 내 아들로 삼겠다’
돌아보면 참 이상한 일입니다
야곱이 아들이 12명이나 되는데 그런데도 또 아들을 탐을 내어서
요셉이 낳은 아들 둘을 양자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이 두 아들을 손자로 취급하지 않고 아들로 취급하여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신의 아들로 삼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국 13지파가 되는데
나중에 레위지파를 하나님께 바쳐버립니다
레위지파는 하나님께 바쳐진 지파가 됩니다
그러니까 레위지파를 빼고도 12지파가 되게 하는 그런 장면이 나오는 것입니다
야곱은 육신의 눈은 어두웠지만 영적인 먼 미래를 내다보며서
12아들을 축복하게 되고 므낫세와 에브라임까지 아들을 삼아서
13아들을 축복하게 되는데 그 축복한 것이
나중에 여호수아 같은 위대한 인물이 에브라임지파에서 나오는 거죠
김성윤: 그렇군요
노우호: 그리고 뒤에 남북왕국이 갈라질 때
북 왕국의 대표성을 띠게 되는 지파가 에브라임 지파입니다
성경을 읽어 갈 때 에브라임아 할 때는 북왕국 전체를 의미합니다
유다야 할 때는 유다와 베냐민을 통 털어서 지칭하는 것이고
에브라임아 할 때는 북왕국 10지파를 통 털어서 에브라임이라고 할 정도로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여호수아의 위대한 업적 때문에
에브라임 지파가 계속해서 실력행사를 하려고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에브라임의 시기라는 말도 성경 이사야에서 나옵니다
에브라임은 언제나 실권을 가지려고 하는 당당한 시기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성경을 읽는 가운데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세는 사사한 스승이 없었지만
여호수아는 모세 같은 위대한 스승 밑에서 40년가 지도자의 훈련을 잘 받아서
그런 일을 잘 치렸습니다
여호수아의 일생에는 큰 과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110세까지 살았어도 그 믿음은 변치 않습니다
갈렙과 함께 한결같은 신앙입니다
사람들은 젊었을 때는 잘 믿다가 뒤에는 식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람의 믿음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제발하면 정금 같은 신앙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줄 믿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끝에 축도가 나오는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들에게 은혜가 있을 지어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참 사랑은 변치 않는 것이죠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을 참으로 믿었다면
하나님께서 변하지 않으시니까
우리의 믿음도 변하지 않아야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했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변치 않는 다면
우리의 믿음도 변하지 않아야죠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변하지 않고
우리 믿음이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다면
우리의 믿음도 변함없는 믿음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여호수아는 신구약을 망라해서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는 사람입니다
46세쯤에 모세의 시종자로 발탁되어 40년가 모세에게서 배웠고
11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 그 날까지
정말 한결같은 믿음으로 큰 역사를 이루어내었던 위대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김성윤: 한결같은 믿음의 소유자 여호수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41. 여리고 무너지다
노우호: 여리고는 이스라엘 나라에 크지 않은 마을이면서 온 사방에 널리 알려진 동네죠
여리고 혹은 제리코 라는 말로 하죠
여리고의 뜻은 향기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여리고는 세계 어떤 나라와도 비교 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해수면 보다도 300m 낮습니다 지중에 보다 낮고 해발 -300m입니다
우리나라 한겨울에 가서도 반팔을 입고 다닐 수 있는 따뜻한 지역입니다
여리고를 떠올리면 무엇이 생각납니까?
김성윤: 기생 라합이 생각이 납니다
노우호: 예,
여리고 기생 라합
여리고의 세리장 삭게오
여리고의 소경 바디메오
그 여리고 성이 여호수아에 의해 무너집니다
여리고 성 주위를 돌기만 했는데 무너졌습니다
첫날 한 바퀴 돌고 여섯째 까지 하루에 한 바퀴씩 돌기만 했는데
여리고 군인들이 이스라엘 군대를 보고 이상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전례가 없는 방법으로 전쟁을 수행하니까
싸우려면 칼을 들로 어떻게 해야 되는데
전혀 그런 것이 아니고 너무 조용히 한 바퀴 돌고는 물러가니까
신화적인 민족이 어떤 일을 하려고 저렇게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방법으로 싸움을 걸어오면
대책을 세울 것인데 전혀 대책을 세우지도 못하고
여리고성안의 사람들이 간담이 녹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생 라합의 말을 인용하자면
너희의 연고로 이미 우리 성안에 있는 백성은 간담이 녹았다고 합니다
간담이 녹아 있는데다 이스라엘 백성의 전쟁을 수행하는 방법이
전무후무한 방법으로 하니까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일곱째 날은 일곱바퀴를 돌았다고 하죠?
김성윤: 그리고 나팔을 불었죠
노우호: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성이 무너지면 와~ 하고 고함을 지르는데
김성윤: 나팔을 불고 고함을 지른 후에 성이 무너졌죠
노우호: 그러니까 무너지기 전에 고함부터 질렀는데
고함을 지르니까 고함을 지르니까 무너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상식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큰 이적을 행하신 것 외에는 설명이 안 됩니다
이 여리고야 말로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현관과 같은데
이 현관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지게 되니까
이 소식은 또 팔레스타인 전체를 뒤 흔드는 소문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문은 과장되게 퍼져나가기 마련이죠
그러니까 그 소식은 전쟁도 하기 전에 가나안 땅에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온 가나안땅 사람전체가 사시나무 떨 듯이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성지순례 여행코스로 여리고에 갔을 때
지금도 여리고는 잘 사는 동네가 아닙니다
동네가 크지도 않고
왜냐하면 거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것이 아니고
아랍사람들이 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집이 우리나라 50-60년대 이하의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후가 좋으므로 과일은 풍성합니다
그러나 그 땅을 누가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팔레스타인 땅에 가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땅은 낙원처럼 가꾸어 놓았고
이슬람교가 관리하는 아랍사람들이 사는 땅은 원시사회처럼 살고 있고
발전이 되지 않습니다
무너진 여리고 성을 평정한 후에 여호수아는 끔찍한 예언과 함께 저주를 합니다
이 여리고성을 다시 쌓는 사람이 있으면
그 터를 기초를 놓을 때 그 맏아들을 잃을 것이고
문의 기둥을 세울 때 막내아들을 잃을 것이라고 예언을 했는데
이 예언도 열왕기상 16장 34절에 보면
히엘 이라는 사람이 여리고성을 다시 쌓으려고 하다가
아들 둘다 죽는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죠
16:34 그 시대에 벧엘 사삼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저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문을 세울 때에 말째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BC6 -BC9세기 경의 여리고의 유적들은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여리고 뚜렷한 자취를 보여주면서 건물과 도기들이 제법 있었는데
여리고가 한때 바벨론 인들에 의해서 파괴되기도 하고
여리고가 관문이 되니까 수난을 많이 격은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산도 일본 사람들의 쳐들어오는 관문인 것처럼
여리고는 침략해 오는 관문이 되어
여호수아도 가나안에 들어 갈 때 여리고로 들어 간 것이죠
그러나 이 여리고성는 크지 않으면서 없어지지도 않고
명맥을 꾸준히 유지 되고 있는거죠
신약시대의 여리고는
옛날 구릉지대의 남부에 있었던 헤롯대왕과 그의 계승자들이
여리고 근방에 훌륭한 정원을 갖춘 겨울궁전을 지어서
월동별장처럼 사용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소경 바디메오를 치료한 곳이기도 하고
세리장 삭게오를 만난 곳도 이곳입니다
지금의 여리고는 옛날 헤롯왕이 와디켈터라는 계곡을 타고 오는
물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헤롯 때 만들어 놓았던 그 물길이 지금도 그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역시 헤롯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돌 절벽을 파서 물이 흘러가도록 만들었는데
그 물을 이용해서 지금도 비옥한 땅에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랍파트가 이끄는 PLO들이 정착하고 있죠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지만
성경의 역사를 가진 유명한 지역이죠
우리가 보통 세리장 삭게오가 뽕나무에 올라갔다고 하는데
그런데 가서 보니까 뽕나무가 아니고 돌무화가 나무였습니다
다시말하면 자연생 무화과나무죠
일반 무화가는 나무는 작은데 열매는 크고
돌 무화가는 나무는 큰데 열매는 아주 작습니다
돌무화가 나무는 정자나무같이 큰데 열매는 보잘 것 없는 나무입니다
번역을 하다보니까 한국의 학자와 선교사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뽕나무로 번역을 하였는데 돌무화과나무인 것이 확실하죠
아뭏튼 이스라엘 백성들 가나안땅의 처음 맞은 큰 성을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순종으로서 점령을 하고는
이 때문에 승승장구 하고 의기양양하여 앞으로 전진하게 됩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은 인간의 힘에 의해 되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이죠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앞에 무서운 것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오직 승리만이 있을 것이라고 나갔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조그만 아이성 앞에서 쓰라린 패배의 맛을 보게 됩니다
이런 장면도 성경을 읽어가면서 파노라마 형식으로 살펴보게 되면
큰 승리 후에는 큰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만심에 도취되고 승리에 도취되어 가지고 사리판단이 흐리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 중에 어떤 사람들은 승리감에 도취되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신실한 말씀을 경솔하게 여기다가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여리고 성의 승리로 말미암아 그들은 큰 자신을 얻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오히려 쉽게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여리고성을 믿음으로 정복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있을 일들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계속적인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 것은 잠시뿐
그는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보다 물질이였죠
욕심 때문에 물질 때문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잠깐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결과와 불순종의 결과를 깡그리 잊어버리고
자기의 욕심부터 채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린도전서 고전15장 10절에 보면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의 자세가 나옵니다
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렇게 말씀하신 장면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일을 성취하더라도
그렇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인 줄 알고
승리한 후에도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것인 것을 잊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김성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사람들을 보면
그 최후가 참으로 엄청난 죄의 결과가 나오죠
노우호: 그러니까 은혜를 받은 사람은 받지 않은 사람보다 멸망할 때
넘어지는 소리가 더욱 크게 됩니다
큰 인물일수록 조심해야 되겠죠
오늘날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계속적인 간증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여러 번 이런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잊지 말라’
사람에게는 망각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인데
잊지 말아야 될 것을 잊어버린다 말입니다
또 잊어야 할 것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고
이런 것은 참 어리석은 일이죠
그래서 은혜를 우리 마음에 깊이 새기는 것이 좋습니다
옛날 어른들이 이런 말을 하죠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고
바꿔서 말하고 있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깨끗이 청산하고 거룩하게만 하면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해 놓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수아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이고
그리고 가나안 정복을 통해서 또 하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이 끝이 아니고
그때부터 정말 싸움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고
그때부터 영적인 선한 싸움을 줄기차게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 되는데
어떤 사람을 이것을 잘 깨닫지 못하고
예수를 믿으면 끝난 줄 알고 있는데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끝까지 싸워서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차지하라
이것이 여호수아서가 보여주는 파노라마입니다
즉, 큰 장면은 가나안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끝난 것이 아니고
그때부터 정말싸움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42. 여리고 기생 라합의 믿음
노우호: 오늘은 여리고의 기생 라합의 믿음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성경 안에서 만나 봐야할 믿음의 사람들
즉, 믿음의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는 방법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분들을 만나서 그들의 간증을 듣게 되면 좋겠죠
성경에서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많이 다루지 않는데
그러나 특별한 여성들이 몇 명 나오는데
그 분들 중에 한명이 여리고 성의 라합!
신약성경에는 마태복음에 그 이름이 한번 더 나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의 이름을 나열 할 때
히브리서 11장에 가면 한번 더 이 라합의 이름이 거명 되죠
이 라합은 안목이 있는 여자이입니다
생각할 줄도 알고 깨닫는 마음도 있고 듣는 귀가 있고
이런 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인데
보는 눈과 듣는 귀와 깨닫는 마음은 여호와께서만 주신다고 했는데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주시지 않았던
보는 눈, 듣는 귀, 깨닫는 마음을 주신거죠
라합에게는 보는 눈 중에 특별한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를 보는 눈이 참 중요하죠
특히 여성은 남자를 잘못 선택하면
자신의 일생이 잘못된 길로 가게 되는데
여리고 라합은 술집에서 비록 술을 파는 기생으로 있었지만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었던 거죠
사람이 바른 안목을 갖는 것은 아무나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예루살렘의 바리세인들과 제사장들이나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을 곁에서 보면서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율법학자, 서기관들, 제사장들, 이런 분들은 하나님의 독생자를 눈앞에서 보면서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항상 기도하며 사모하던 시몬과 안나는
아직 아기인 예수를 보고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임을 알아차리고
아직 기름부음을 받지 않았는데도
기름 부은 메시야로 알아 봤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나은지 8일 밖에 되지 않았던 아기예수를 보고
장차 우리의 죄를 담당하실 메시야로 알아본다는 것은
그야말로 계시적인 큰 사건이죠?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마태복음]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2: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2: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2: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한복음 4장에 나오는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이 있었죠
남편이 5명이 있었고 지금도 같이 사는 남자가 자신이 남편도 아닌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었는데
그리도 이 여자가 예수님과 잠깐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바로 예수님을 메시야가 아닌가 하고 알아 봤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알아본다고 하는 것은 참 중요하죠
라합에게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어서
정탐꾼 2사람이 허급지급 쫒기고 있는데
그 2사람을 죽여야 할 사람인지 살려야 할 사람인지 순간에 알아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었습니다
김성윤: 예, 참 중요하네요
노우호: 그리고 유대인의 전설에 의하면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정탐꾼 중에 살몬과 기생 라합이 나중에 결혼 했다고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전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목 있는 이 여인 라합과
유대인 중에서 뽑힌 총명한 첩보원 살몬 사이에서 보아서가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룻기의 파노라마에서 살펴보겠는데
그 보아서가 태어난 배경은
안목 있는 라합과 유대의 남자 중에 남자인 살몬 사이에서
보아서와 같은 훌륭한 사람이 태어난 것이라 봅니다
살몬과 결혼한 라합이 훌륭한 보아서를 낳았고
보아서는 이방여자 룻을 취해서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가 다윗왕을 낳았으니까
거룩한 예수님께서 태어나는 족보에 들어오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김성윤: 단 한번의 사람을 잘 선택하여서...
노우호: 그렇습니다. 특히 자매들은 남자 보는 눈을 가지고 있어야 되겠고
예수님을 잘 볼 수 있어야 되겠는데
사람을 보는 눈매가 있을 때 복을 받습니다
이상하게도 우리 교회도 예외가 아니지만
사람 보는 눈은 남자보다 여자가 좀더 나은가 봐요
사람을 보는 눈이나 하나님 보는 눈이나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훨씬 교회에 많습니다
남자의 숫자는 여자의 절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여자들이 보는 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라합이 사람을 숨기는데 재치가 있습니다
만약 그 당시 여리고성의 보안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이 정탐꾼 두명을 뒤 쫒아 오면서
금방 라합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들어 왔는데
안 들어왔다고 한다면 온 집을 수색하겠죠
그런데 재치 있는 라합이 들어왔느냐고 물었을 때
예, 방금 들어왔는데 이쪽으로 나갔다고 하면서
빨리 쫒아 가면 만날 것이라고 하니까
군인들은 쫒아 나갔고 여리고의 성문은 닫혀 버렸죠
그리고 숨겨 주었던 라합과 정탐꾼들은 소중한 언약을 맺게 됩니다
그때 라합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내가 들어보니까 여러분들의 하나님
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상천하지의 하나님이다
여러분의 하나님의 이름을 듣는 순간에
우리 여리고성의 사람들은 간담이 이미 다 녹았다고 하면서
당신들의 세상이 되었을 때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땅을 모두 차지하게 될 때
자신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내가 당신들의 생명을 살려 줬으니까 당신들도 은혜를 아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나라가 임할 때 나를 기억하옵소서
이렇게 말을 했는데
김성윤: 참 지혜롭군요
[여호수아서]
2: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으로 가만히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2 혹이 여리고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몇 사람이 땅을 탐지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2: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탐지하러 왔느니라
2: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가로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로서인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2: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에게 미치리라 하였으나
2:6 실상은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2:7 그 사람들은 요단 길로 나루턱까지 따라갔고 그 따르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2:8 두 사람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2: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녹나니
2: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2: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上天下地)에 하나님이시니라
2:12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주어 우리 생명을 죽는데서 건져내기로 이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
2:14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2:15 라합이 그들을 창에서 줄로 달아내리우니 그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하였음이라
2: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따르는 사람들이 너희를 만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 사흘을 숨었다가 따르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 길을 갈지니라
2:17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2: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내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2: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서 거리로 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누가 손을 대면 그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2:21 라합이 가로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노우호: 은혜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부탁을 저버릴 수는 없죠
살몬과 정탐꾼은 약속을 합니다
이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창문에 붉은 줄을 드리어 놓으면
우리 군사들에게 명하여 창문에 붉은 줄이 있는 집은 공격하지 못하게 지시를 내리겠다고 언약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언약을 하지만
라합이 그 언약을 믿어야지요
만약 그 언약을 믿지 못하고 도망을 간다면 책임을 질 수가 없는 것이죠
만약에 라합이 도망을 가려고 했다면 도망갈 기회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격해 올 것을 먼저 알았으니까요
라합 자신의 한 몸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피해 달아났다면 육신적인 구원은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녀가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큰 영광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여자에게서 볼 수 있는 안목은
역사와 시대를 보는 안목이 있었어요
그야말로 가나안 족속인 아모리족속의 시대는 끝났다고 보는 안목
역사를 보고 시대를 보는 안목은 중요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에게 충고하는 말씀이
너희가 천기를 분별하면서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느냐고 애타하셨는데
이 여자는 시대를 간파하는 안목이 있었어요
김성윤: 그러니까 라합이 술집을 하면서 손님들의 많은 이야기를 새겨들었나 봐요
노우호: 예, 남자들이 술을 먹게 되면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오게 되죠
술 접대를 하면서 40동안 소문을 듣게 되는데
소문은 과장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부풀러진 소문을 들으면서 정보가 분석이 된 것입니다
이제 지금시대는 끝이나고 그 하나님은 보통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 라합에게는
남자를 보는 안목과 역사를 보는 안목과 하나님을 보는 안목이 있었어요
김성윤: 무엇보다 정말 중요해요
노우호: 그렇습니다. 세상에 많은 신이 있는데 가짜를 가짜로 알아보는 안목과
진짜를 진짜로 알아보는 안목을 가졌으니까
결국에 이 여인이 때가 되니까 복을 받는 것이죠
한때는 형편이 어려워 술집에서 기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졌지만
그가 좋은 안목과 생각 할줄 알고 판단 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기에 마침내 유대인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자신이 믿음대로 상천하지의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서
복을 받게 되었고 그 이름이 생명책이 기록되었을 뿐 아니라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기도 하고
믿음을 가지고 영접했더니 가나인 여인이지만 예수님 족보에 들어오게 되는
기적 같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성경이 전해지는 모든 곳에서 기생 라합의 이야기는 아름답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역자가 있은 것도 아니고 방송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심방을 하면서 지도한 것도 아닌데
단지 풍문으로 떠도는 소문만 듣고도 기생라합은 아름다운 믿음을 소유했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큰 영광을 보게 된 것으로 믿습니다
김성윤: 오늘 라합의 믿음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요.
이 여인은 남자를 보는 눈, 시대를 보는 눈, 하나님을 보는
마음의 눈을 가진 여성이었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분들도 이런 안목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43. 전천후 신앙 여호수아
노우호: 여호수아가 정탐꾼을 보내어서 살펴본 대로 믿고 가난안 땅으로 들어가는데
요단강이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촥 갈라지면서 건너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여리고성 전투를 치루면서 여호수아는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창문에 붉은 줄을 드리운 집은 보호하라고 지시를 했겠죠?
그들은 결국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믿음은 일생을 통해서 변함이 없는 믿음 이었습니다
김성윤: 전천후 신앙을 가진 분이라고 말씀하셨죠
노우호: 혈기가 왕성한 젊었을 때나 나이가 110세 되었을 때나
그의 믿음은 변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성경에는 여호수아와 같이 변함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순금과 같이 아무리 세월이 변하여도 변함이 없는
인간세상 풍조가 변하고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없는 정금 같은 믿음을 가졌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신앙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바뀌고 사회가 모두 바뀌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를 두었기 때문에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가 다른 곳에 신앙의 초점을 맞추게 되면
그것이 변할 때 마다 우리가 변할 수 있는데
변치 않는 하나님 말씀 성경에 있는 진리 위에 기초를 둔다면
변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입니다
바로 여호수아가 그랬고 갈렙이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또 이러한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뜻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또 이러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편지 할 때에 맨 마지막 축복의 기도를 이렇게 합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 지어다
저는 에베소에 갔을 때 이 축도를 기억하면서
에베소가 그 축복대로 되지 못했구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에베소 사람들이 처음 사랑을 잊어버렸다는 말을 기억하죠?
김성윤: 예
노우호: 그러니까 변함없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해야 되는데
처음 사랑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촛대는 옮겨졌고 도시는 망해 버렸습니다
교회뿐만 아니고 도시 자체도 상당히 먼 곳으로 옮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방송을 듣는 모든 청취자들께서는 변치 않는 믿음
앞으로 세상은 급변하게 될 텐데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변하여 다른 환경을 다가온다고 해도
변치 않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는 근거가
수 천년동안 변치 않는 말씀에 기초를 둔다면 변치 않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땅을
여호수아에게 정복하게 하시는데
가나안땅의 전쟁은 비록 여호수아가 지휘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으로 나타난 현상일 뿐이고 그 전쟁을 실제로 수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군대가 그 전쟁을 수행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서 5장 13-15절을 한번 읽어 주시죠
[여호수아]
5:13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왔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5:14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5:15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여호수아가 가나안 전투를 수행하기위해 출발하려고 하는데
이미 하나님의 군대장관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의 정체를 모르니까
여호수아는 담대하게 ‘우리를 위함이냐 대적을 위하느냐’ 하고 물었더니
천사가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왔다고 합니다
여호수아가 깜짝 놀라서 그 앞에서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물어보지요
그러니까 천사가‘ 네 발의 신을 벗어라’고 합니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네 길로 다니는 것을 포기하고 이제 거룩한 길로 행하라
또 삶의 방법도 사람의 방법이 아니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함께 가자는 하나님의 권면이라 믿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접근했을 때
이미 하나님의 군대장관이 먼저 도착해 있는 거죠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할 일은
법괴를 메고 가는 제사장들의 뒤를 따라 여리고성을 한 바뀌씩 도는 것 외에는
아무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칼을 가지고 피를 흘리고 작전을 짜서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고
전쟁의 방법자체가 전혀 인간적인 전쟁수행이 아니고
하나님의 방법인 기상천외한 방법이므로
여리고성 사람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가뜩이나 지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의 굉장한 소문은 계속 들려왔거든요
바로왕의 콧대를 납작하게 한 것
아말렉 족속을 쳐부순 것이나
미디안 전투를 이긴 것과
바산왕 옥이나 아모리왕 시혼을 단숨에 무찌른
이런 사실을 소문으로 듣고는 그렇잖아도 간담이 녹아 있는데
싸움을 걸어오는 방법이 또한 너무 이상하게
조용히 하루에 성을 한바퀴 돌고 물러가니까
여리고성 사람들이 긴장이 극에 달하여
아마 스스로 놀라서 혼절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싸운 전쟁 중에
유일하게 패한 전쟁이 하나 있습니다
김성윤: 예, 아이성의 전투죠?
노우호: 그렇죠, 이 전쟁은 바로 아이성 전투인데
패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아간이라는 사람의 탐욕이었습니다.
전쟁의 목적이 단지 탐욕이었다면
그런 전쟁을 하나님께서 도울 이유가 없다는 것이고
그리고 단지 적군의 물건을 약탈하는 것이 전쟁이 목적이라면
이스라엘이 이길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군대 천사들이 주춤거리게 되고 전쟁은 패하게 된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선한 싸움을 싸우지 않고 악한 싸움을 하게되면
천사들도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는지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우리를 도우기 위해 파송된 천사들이 혼돈하지 않도록
확실한 선으로 경건하고 의롭게 경건하게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
정말 여호수아가 신을 벗었던 것처럼 세상의 방법이 아니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싸우는 선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천문학자들의 보고가 나와 있는데요
여기 여호수아가 가나안 전투를 시행하는 중에
태양을 보고 머물러 있으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태양이 거의 하루 동안 중천에 머물러 있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아무리 족속을 쳐부수는 날에 여호수아가 시간은 모자라고
적군은 많이 남아 있으니까 태양을 보고 기브온 위에 머물고
달아 너도 야얄론 골짜기 위에서 그리 할 지어다 했더니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는데
이것이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다고 하는데
기록에 의하면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이 아니고 거의 종일이라고 했는데
천문학자들이 별들의 위치와 날짜를 계산하여 추적해 들어가 보니까
24시간 하루가 모자라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하루를 찾고 있던 중에 성경지식이 있는 과학자가
성경의 여호수아서에 보면
태양이 거의 하룻동안 중천에서 내려가지 않은 기록이 있다고 하여 챙겨보니까
그것이 하루가 아니고 거의 하루라고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히스기야왕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그가 벽을 향하여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 했더니
하나님께서 너의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겠다고 하면서
징조를 구하려면 구해보라고 했더니
태양의 그림자가 10°뒤로 물러가기를 구했다 말이죠
10°뒤를 물러가면 하루 24시간에 10°이면 10/360이죠
그래서 여호수아의 거의 하루와
히스기야 왕 때에 태양이 10°뒤로 물러간 것을 합하면 하루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문학적으로도 확실하게 별의 위치와 계산을 통해
하루의 차이가 나는 이유를 밝힌 보고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호수아]
10: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10: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10: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열왈기하]
20: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20: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20:6 내가 네 날을 십오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20:7 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20: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조가 있나이까
20:9 이사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서 왕에게 한 징조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20: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물러갈 것이니이다
20: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일영표(日影表)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
여호수아가 얼마나 믿음이 위대했느냐 하면
모세도 홍해의 물을 갈라지게 한 굉장한 분이지만
여호수아 때는 요단강이 갈라질 뿐 아니라 태양과 달이 멈춰서는
큰 믿음의 사람이었죠
결코 여호수아가 모세에 못지않은 인물이었다고 말 할 수 있겠고요
그는 일생을 통해 거의 흠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일생동안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살았고
변치 않을 뿐 아니라 일생에 흠이 없고 거의 실수가 없는
기브온 사람들이 떡을 만들어 찾아와서 우리가 먼 길을 왔다고 속일 때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고 결정하는 작은 실수는 있었지만
여호수아의 일생은 거의 흠이 없었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믿고 선전분투하여 가나안 땅 전체를 정복했는데
가나안 전투가 처음에는 여리고 중부전투(여리고, 아이성)
라기스에서 시작되는 남부전투를 완료하고
북쪽의 갈릴리 지방 위로 올라가서
므깃도, 하솔, 메론물가 까지 전쟁을 수행하게 되는데
언제나 믿음으로 나가서 싸우게 되는데
어디를 가든지 싸움에서 이기게 하셔서 전쟁을 모두 치루고 결산을 해보니까
여호수아의 칼날에 죽은 왕이 31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땅을 모두 차지한 후 땅을 분배하게 되죠
땅을 분배할 때에도 여호수아 자신이 소속된 지파인 에브라임지파 사람들이
우리 지파에게 특별히 땅을 좀더 분배해 달라고 청탁을 하는 것을 듣게 되는데
그 때 여호수아가 하는 말을 보면
너희는 스스로 개척을 하여라
힘이 있고 크다고 하면 산림이라도 얼마든지 개척할 수 있지 않느냐 하면서
자기의 지파라고 해서 특별히 더 봐 주는 것이 없이
공평무사하게 일을 하는 여호수아를 볼 수 있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없어진 하루]
출처:에스라하우스
1960년대 초였다. NASA에서 미대통령의 명령으로 달에 인간을 착륙시키기 위한 작업과 연구가 진행 중이었다. 그 계획이 실행되는 곳은 메릴랜드주의 그린벨트라는 곳의 GSF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였다. 그리고 몇 해 동안 머커리제미니 우주계획(Mercury :1958년부터 미국이 진행해온 지구 궤도 비행계획/Gemini : 미국의 2인승 우주비행계획, 아폴로 계획의 예비단계)이 진행되었다.
달착륙 시간계산을 위해 미래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통계자료가 필요했다. 우주과학자들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혹은 1000년 후의 우주에서의 태양과 달, 별들의 위치를 알기 위해 계산을 해야 한다. 즉 여지껏 인류에게 알려진 소혹성들과 유성들의 궤도를 잘 계산하여 인공위성과 우주인들을 쏘아 올렸을 때에 그것들과 부딪치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인공위성의 궤도는 미리 하나하나 잘 계산되어져 있지 않으면 그야말로 새로운 우주 교통지옥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과학자들이 정확한 시간 측정을 위하여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시간을 따지며 컴퓨터를 작동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멈추었다. 이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뜻으로, 컴퓨터에 입력된 자료에 문제가 있든지 출력된 결과가 다른 평균치와 너무 차이가 나는 경우에 이런 일이 생긴다. 기술진들이 다 모여서 문제를 검토하였다.
"컴퓨터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요"하고 기술자가 말했다. "기계 자체는 정상입니다.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오퍼레이터가 말했다. "컴퓨터에 의하면 과거 시간 중 어딘 가에서 하루가 없어진 것으로 나와있군요."
그래서 그들은 자료를 재검토하여 다시 입력시켜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도무지 어떤 논리적인 설명도, 해답도 찾아지지 않았다. 모두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팀의 한 크리스챤인 남자가 말했다. "저, 내가 주일학교 다니던 시절에 들은 얘기인데요. 옛날 구약 시대에 해가 하루 멈췄다고 하던데요." 아무도 이런 얘기는 믿지 않을테니 비웃음을 당할 얘기임을 각오하고 한 말이겠지만 사실 다른 해결책이 없었기 때문에 다같이 그게 무슨 소리인지 들어보기로 했다. 그는 성경을 들고 와서 구약의 여호수아를 펼쳤다. 거기에는 여호수아가 아모리 왕들과 대적하여 싸우는 얘기가 있었다. 그 내용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코웃음을 칠, 믿지 못할 얘기였다.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 지라."(수10 : 8)
그리고 그 뒤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적들을 남김없이 쳐부수는 내용이 따른다.
"여호와께서 큰 덩이 우박을 내리 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수10 : 11)
그러나 다른 적들이 아직 남아있어 여호수아가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는 내용이 뒤이어 나온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 할지어다 하매"(수10:12)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수10 : 13)
그리고 크리스챤인 과학자가 말했다. "이거예요, 여기 그 없어진 하루가 있어요. 우리 이 사건을 고려해서 다시 계산 해봅시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반신반의하며 다시 계산해서 컴퓨터를 작동시켜 보았더니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한 시간이 나옴을 발견했다. 여호수아의 날에 멈추었던 시간은 하루 종일이 아니라 단지 23시간 20분이었다. 그래서 아직 설명되지 않은 시간이 40분이 남아 있었다. 성경을 다시 자세히 보니 태양이 하루 종일 멈춘 것이 아니라 "거의 종일토록"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궤도계산을 할 때에는 40분이란 굉장히 크고 중요한 시간이다. 그래서 그 크리스챤 기술자가 이번에는 성경 다른 곳에서 태양이 뒤로 갔던 사건을 기억해내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그에게 미쳤다고 말해주고 싶었겠지만 이번에도 다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같이 성경을 찾아 열왕기하 20장을 읽었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선지자 이사야가 찾아왔다. 이사야는 왕이 죽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 몸의 병을 고쳐주셔서 삼일 안에 여호와의 전에 나가게 되리라고 말했다. 거기다가 여호와께서 이 땅에서의 왕의 수명을 15년 더해 주시리라고 말했었다. 이렇게 기쁜 소식을 히스기야 왕은 믿지 않고 그 증거를 보여 달라고 이사야에게 요구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임을 증거 할 어떤 징조를 보고 싶었던 것이다.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조가 있나이까"(왕하20:8)
"이사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서 왕에게 한 징조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왕하20 : 9) 이사야가 물었다.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물러갈 것이니이다."(왕하20 : 10)
그림자가 10°물러간다는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이렇게 된다면 하나님의 능력이라 믿겠습니다 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일영표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왕하20 : 11)
10°란 정확히 40분을 뜻하는 것이다.
23시간 20분은 여호수아의 날로 설명이 되고, 히스기야의 날의 40분을 더하면 모든 우주 과학자들이 설명하지 못하고 고민했던 그 없어진 하루가 정확히 설명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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