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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밥을 주러 양재천에 튀밥을 던졌는데... 생뚱맞은 오리가 한 마리 와서, 물고기 밥을 먹습니다...*
물고기 튀어 오르기 전에 쓱...싹 요리 쏙 조리 쏙^^...*
그렇게 설치더니, 어느 순간엔가 쓱 가버립니다...*
잉어들은 그 밥이 사라지더라도 한 참을 머무르는데...*
생뚱맞은 오리는 쓱 가버리더니, 저 멀리서 머리를 물에 넣었다 뺐다 발광을 하고...*
뭐가 불편한 지 뒤척이고...
몸뚱이가 크니 번뇌도 많은 듯 합니다...*
하늘에서 보면, 우리 몸은 어떨까요?
일초도 안 되어 이리 삐딱 저리 삐딱...
갖은 사설을 들이 대다가 쓱 가버리고...*
그러고는 고통스럽다고 머리를 쥐어 뜯는데, 몸뚱이가 크니 번뇌도 많은 듯 합니다...*
흐르는 강물은 '내'가 없어 고요하고, 그 물을 벗한 잉어는 '내'가 적어 조용한데...*
하늘을 이고 선 오리는 뭐가 그리 바쁘고, 우주를 이고 선 인간은 뭐가 그리 아프고...*
하늘에서 보면 생뚱맞다 하겠지요^^...*
오늘 하루는 산이 되고 물이 되어 봅시다...* ♡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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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산과 창공은 나를 보고 ..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
-()-
청산과 창공이 나에게 가르쳐도 나는 어리석어서 .. 물처럼 바람처럼이 되지를 않네 .. 중생의 현주소인데 주소를 상적광토에로 전입을 하고 ...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훔 !
부처(?)에겐 이미 티끌이 티끌이 아니고 번뇌가 번뇌가 아니지요^^*... 많은 중생 제도해 주시길 발원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