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아프리카 땅에서도 풍부한 자원과 아름다운 숲, 호수가 있어 낙원이라 불리웠던 곳, 고마
아직도 활화산의 용암이 뜨겁게 끓고 있는 곳! . 전 세계에 79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마운틴 고릴라의 서식지!
하지만 덕분에 고마는 밀렵꾼들의 목적지가 되고, 화산 폭발의 피해로 도시의 15%를 잃어야 했고, 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콩고 내전의 중심지가 되어야 했다.
그런 아픔을 이기고 새롭게 일어서는 고마 사람들, 그 고마 사람들의 상징이 바로 나무자전거다. 고마의 명물 나무 자전거. 언뜻 보기엔 허술한 모습이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지만
벨기에 식민지 시절부터, 내전 당시 부족했던 물자 운송을 도운 콩고 역사의 산 증인이다.
고마 사람들과 함께 험난한 세월을 묵묵히 달려온 든든한 동반자, 없어서는 안될 절친! 나무자전거를 제작하는 장인을 찾아가 그들의 힘찬 새 출발을 들여다본다.
2002년 폭발 당시, 도시의 15%를 앗아간 무시무시한 니라공고 화산. 그 곳은 젊은이들의 탐험 욕구를 자극하는 곳이다. ‘하쿠나 마타타’ 투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니라공고 화산으로 모여들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라는 뜻을 지닌 이 투어의 이름처럼, 걱정은 뒤로하고 펄펄 끓는 니라공고의 용암호를 통해 콩고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