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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학대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한 죄
아모스 1 : 13~25
묵상 에세이
하나님의 소리에 집중하는 삶
튜닝이란 악기의 음을 표준음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연주를 하는 데 중요한 것은 악기의 가격이 아니라 튜닝이다. 튜닝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고가의 악기라 해도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없다. 더구나 다른 악기들과의 협연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악기만이 아니라 사람도 튜닝이 필요하다. 「튜닝 베이직」 저자 이광재 목사는 “예수 믿는 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부딪히거나 느슨해져서 변해 버린 ‘영적 줄’을, 절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잡는 것이 영적 튜닝이다.”라고 정의한다. 영적 튜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공동체 안에서 계속 불협화음을 낸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한다. 영적 튜닝을 하기 위해서는 표준음을 정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표준음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관점을 찾아내고 따라야 한다.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다가 화평이 깨어지고, 함께 망하는 길로 가는 경우를 종종 본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 길은 인간적 코드가 아니라 신적 코드를 찾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을 기준으로 코드를 통일해야 한다. 달콤하게 유혹하는 세상의 소리에 귀를 닫고, 하나님의 소리만 따르겠다는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 그것이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아름다운 삶의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비결이다. 「관점」/ 김병태
한절 묵상
아모스 1장 13~14절 | 하나님이 다른 나라와 달리 암몬에는 수도 랍바에 직접 불을 놓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그들의 죄악이 그만큼 무겁고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암몬은 영토 확장을 위해 반인륜적인 만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삶의 터전을 넓히려는 인간의 마음속엔 이처럼 잔혹한 죄성이 꿈틀댑니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과 세력 확장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고, 연약한 자들을 포악하게 대하지 않는지 항상 돌아보아야 합니다. 류호준/ 「아모스」
오늘의 명언
죄는 인류 고통의 근원이며, 스스로는 나올 수 없는 무덤이다. - 토머스 왓슨
암몬과 모압의 죄 1:13~2:3
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14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15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
2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3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유다의 죄 2:4~5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5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묵상도우미
- 랍바(14절) 암몬의 수도를 말한다.
- 그리욧(2절) 모압의 수도를 말한다.
본문 해설
암몬과 모압의 죄 1:13~2:3
사람을 비인도적·비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작은 딸 사이에서 태어난 벤암미의 자손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암몬은 지경을 넓히려는 욕심으로 아이 밴 여인의 배까지 가르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모압은 롯과 그의 큰딸 사이에서 태어난 모압의 자손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모압은 점술가 발람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고, 바알브올 제사에서 음행으로 유혹해 수많은 백성을 염병으로 죽게 했습니다(민 22~25장 참조). 또한 모압은 에돔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드는 등 비인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 암몬과 모압이 저지른 잔혹한 죄악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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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가르고, 뼈를 불사르는 행위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임을 잊으면 서로 어떻게 대하게 될까요?
유다의 죄 2:4~5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 죄는 낱낱이 드러납니다. 이스라엘과 인접한 나라들에 대한 죄악상을 고발하던 아모스 선지자는 이제 유다의 죄악상을 고발합니다. 이웃 나라들의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죄가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유다의 죄에서 밝혀집니다. 모든 죄의 근본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무시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경시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고, 결국 거짓된 것(우상)들이 마음에 자리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멸시하고 버리면 하나님도 그를 버리심을 기억해야 합니다(삼상 15:23; 대하 12:5 참조). 사랑과 공의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이는 그분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실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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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죄는 무엇이며, 그 죄가 모든 죄의 근본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며 마음에 새기고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찬송
(새 322 통 357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경배와찬양 42)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가지려 했던 세상 일들 이젠 모두 다 해로 여기고 주님을 위해 다 버리네 내 안에 가장 귀한 것 주님을 앎이라 모든 것 되시며 의와 기쁨 되신 주 사랑합니다 (나의 주)
오늘의 말씀 요약
암몬이 자기 지경을 넓히려고 이스라엘을 잔인무도하게 공격했고, 모압도 에돔에 잔혹하게 행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들 나라의 죄를 물어 궁궐을 불사르고 왕과 지도자들을 죽이겠다 하십니다. 또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거짓 것에 미혹된 유다의 죄를 물어 예루살렘을 불사르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제자라 하면서도 분노와 혈기를 참지 못해 때로 사람들의 인격을 손상시킨 죄를 용서하소서. 감정이 아닌 말씀을 따라 행하도록 성령께서 저를 주장하시고, 제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바르게 사는 길이요 승리의 길임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