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짬을 내어 후다닥 글 하나 써 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는 탁구인생을 4년전에 단지 아디다스의 젊고 쿨한 느낌이 좋아 득세하고 있던 버터사를 거부하며
p3주문 했는데 오배송 온 p5에 정착하여 약 40장 가까이를 써 왔습니다.
물론 텐존sf,p3,p5 호기심에 며칠 씩 써보긴 했습니다.이미 p5에 익숙 해 진건지,원래 내 전형과 스타일에 맞는건지
이상하더라구요.그리고 약 2년?1년전쯤 잠시 품절 된적이 있어 단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티바사의 mx-p를 잠시 써
봤었구요.당시에 글을 올렸었는데,요약하면 쓰기에 지장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 단 무겁다 그러나 가격이 싸다 때리는
드라이브 걸 때 소리가 이상하다 등이였습니다.근데 이제 영원히 내 친구? 아디다스가 탁구계를 떠나 마지막 한장이 맛이
갈 무렵이라 별로 용품에 호기심도 없는 편이고,쓰기에 지장 없었으니 두 장 일단 주문 해 놓것 중 하나를 붙이고 어제
구장에서 평소와 같이 운동 하고 왔네요.요즘 파트너랑 포핸드롱 한시간 치기 운동을 시작한지 2주일 쯤 되었는데,어제는
30분 밖에? 안했습니다만..ㅠㅠ 옛날?보다 더 무겁네요.그 사이 제가 늙어서 그런가 아 무거워 라켓에 딸려갈 뻔..
포핸드롱 치는 사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드라이브 받아 달라고 하고 크로스 스트레이트 때리니(전 때리는 드라이브를 주로
합니다.)4년간 제 공을 받아온 파트너님이 역시나 공이 별로라는 느낌...제 느낌은 반발력이 세서 속도는 더 붙었는데,
회전이 덜 걸리는 거 같다고 하니 파트너님도 그렇다고...신기한건 저번에 붙였을 땐 반대였었는데,회전이 좀 더 걸리고,
속도가 안나는 거 같은(마치 p6가 있다면 이 느낌이 아닐까 하는)느낌 이였는데,이건 뭔가 바뀐거 같습니다.
거기다 생각 해 보니 중국러버 하고는 또 다른 괴랄한 소리도 안 납니다.어라..뭔가 바뀐듯
쇼트 해보니 좀 팡팡 많이 튀어나갑니다.공 한두개 정도 더 나가는 느낌...
전 스매싱은 아예 안 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안 쓰는 편이라 스매싱은 안 해봤습니다.
서비스 넣는데,회전도,하회전도 별로 많이 안들어가네요.(이건 제가 정확히 아는데 왜냐면 제가 하회전을 잘 못 넣어요.ㅋㅋ
근데 이 러버로는 거짓말 좀 보태서 더 못 넣어서 거의 너클로 들어가는 느낌임.ㅋㅋ)
암튼 포핸드롱 무겁지만 참아가며 삼십분 치고 몇 분들하고 게임 해보니,
흐걱 예전엔 아무 문제 없이 잘 썼는데 커트가 붕붕 뜨네요..거기다 오버미스도 많이 되고,
수비전형님하고 치니 커트 할일이 거의 없어서,드라이브 팡팡 때리니,라켓이 무거워져서 그런지 공이 더 세게 나가는 느낌이 들
었고,평소와 다른 차이를 전혀 못 느끼며 결과도 아무 차이없이 끝났습니다만.
3개 드리고 치는 5부 펜홀더 요리조리 손목사파전형님(한 스무번 쳐서 딱1번 체력완전고갈때 1패,거의 3대0으로 이김)이랑 치는데,
본격랠리 시작전 오고가는 푸쉬속에 제가 자꾸 오버미스 나는 바람에 결승 듀스까지 가서 겨우 이김.ㅠㅠ
파워보다는 미스없는 탁구 스타일이라 더욱 더 눈에 띄는지 왜 그러냐고 물어보심.ㅋㅋ
다섯개 여섯개 정도 핸디있는 여성 4부,5부님들과도 해보니 흔히 말하는 커트,푸시가 안정적으로 안들어가니 내가 공격할 기회가
잘 안생기니 답답함.ㅋ
그래서 원래 스타일도 아닌 무조건 다 공격한다 모드로 3구,늦으면 4구5구 먼저 다 돌아서 걸어서 이기긴 했는데
역시나 두게임하고 나니 너덜너덜,,해져서 담 게임 부터는 내용이 없어지더군요.ㅋㅋ기냥 너덜너덜 팔도 너덜너덜
약5그램 차이 같은데 내 느낌은 아령들고 휘두르는 느낌!
단 하루 밖에 안 쳐봤지만,공을 안아주는 느낌은 덜 해진거 같고,잘 튀어나가고,
서비스와 푸쉬때 하회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네요.저 한테는....안 그래도 서비스 하회전 약한데.
막 때리는 전형?에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성급하게 해 봅니다.(극단적 스핀중시형에서 나왔어도
임팩트 안되면 기냥 때리기 좋은 러버랑 다른게 뭔가 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해야 하나.ㅠ)
뭔가 바뀌긴 바뀐 거 같습니다.예전과는
전 쇼트전형도 아니고 다 돌아서 거는 드라이브 전형도 아니고,스매싱은 아예 안하다 보니 스매싱 전형도 아닌데,
전진에서 빠른 박자로 칠 때(쇼트 드라이브 두 개다,붙어있을 때는 드라이브도 라이징 볼 많이 침)
중진(빽으로 한대 얻어맞고 나면 약간 물러나서 맞드라이브 작전)에서 칠 때가 반반 정도인데,이거 나한테 안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먹은 한방 때 말고는 70%정도의 힘으로
코스를 깊게 넣어서 랠리를 끝내는 스타일에 가까운(감히 마린 지향이라고 망언을 해 봅니다.)
컨트롤이 잘 안되는 거 같아요.제 수준으로는.ㅠㅠ
구장에 용품박사님은 저 같은 컨트롤형? 일펜에겐 테너지64가 짱이라고 또 추천 해주심.ㅠㅠ
수욜날 계획은 레슨가능 하면 레슨하고,포핸드롱 한시간,푸쉬(커트)랠리 연습이나 해야 할까봐요 이제 4년만에 연습하는
컨셉으로 바꿔가는..과연 될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아 테너지 구식?이고 비싼데(마케팅비용 빼면 그리 비쌀 이유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싫은데...
아무 생각없이 즐탁하다가 러버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괜히 고민 생기려 하네요.ㅋㅋ감사합니다.
첫댓글 일펜 드라이브 주전으로 텐죤 사용자입니다...저랑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저도 텐죤 대체품으로 mx-p 사용해 봤는데..회전이 텐죤보다는 덜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그래서 올해초에 텐죤3장을 구매했는데... 이제 다 사용하고 없습니다...ㅠㅠ.....러버 방황 중에 중고 테너지64 함 쳐 봤는데... 상당히 좋더라구요... 대강 걸어도 넘어가는 느낌?? 그래서 테너지64랑 폴리볼에 좋다는 80이랑 주문했습니다...낼 시타하러 갑니다...ㅎㅎㅎ
텐존같은 파괴력을 가진 러버 쓰시던 분이라면 mx-p는 약하게 느껴질 거 같은데요.^^
테너지64는 분명 대충 걸어도 막 넘어가긴 해도 분명 강렬한 맛이 없어서(과장하면 p3같은 느낌)또 만족 못 하실 확률이 높을거 같습니다.80은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그나저나 용품방황하기 싫은데 아디다스는 기냥 좀 탁구사업 좀 하지.ㅋ
@여친아뒤 어....이런... 64 두장이나 주문했는데....ㅎㅎㅎ
어떻하든 적응 해야지요...^^
테너지 80이 좋다는데 폴리볼에서~~~ 혹시 쓰시면 후기 부탁드릴께요^^ 저도 테너지 80에 관심이 많아서요~ 64는 드라이브는 잘걸리는데 조금 통통 튀는 느낌이 있어서 그게 싫어서요 ㅎ
여친아뒤님~~ 글 충분히 공감갑니다.
저도 P5를 2년넘게 써왔고 단종된다는 소식에 이리저리 러버를 기웃거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쓰면서 이러버 저러버 기웃거렸지만 P5가 젤 잘 맞더군요~~~
P5가 테너지05에 탄성을 가미했다는 글을 많이 봤지만 일펜에서는 테너지05보다 P5가 덜 튀고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전 원채 단순 반발력이 좋은 러버(특히 테너지64형) 러버는 안좋아하는 체질이라 덜 튀면서 약간 단단하면서 안정적인 러버로 P5 가 젤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단종 때문에 이러버 저러버 기웃거리고 있는데 딱히 맘에 드는 러버를 정착하지 못하겠어요~~ ㅠ ㅠ
MXP도 예전에 써봤을때 P5와 이질감이 크게 없었는데 P5보다 잘 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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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단하고 무겁고 ㅠ ㅠ 그래서 포기했죠~~~
반발력이 약하다는 MXS , RS45 도 써봤는데 단순 반발력이 P5보다 더 잘 튀는 느낌이라~~~
(이게 정말 이상합니다. 글을 읽어봤을때 단순 반발력을 억제 했다고 하는데 전 P5보다 더 잘 튀는 느낌이더라구요)
지금은 방황중입니다.
하루 빨리 정착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빨리 러버 정착해야 할텐데 ㅠ ㅠ
P5가 ITC 러버에서 다시 나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itc에서 나온 러버들을 구장 동생이 사는 바람에 시타 해봤는데,뭔가 공이 가볍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받는 사람도 그렇다고 하고.ㅠㅠ.저도 실낱같은 희망을 itc버젼 p5에 걸어 봅니다만,그 때쯤이면 그냥 치지 뭐 하고mx-p를 계속 쓸지도 모르겠네요.팔이 고장 안나면.^^무거워서 힘이 더 좋아질려나.
저는 mxp를 쭈욱 쓰면서 느낀건 2,3일이 지나야 원래 능력이 나온다 생각했습니다. 첨에 붙히고 나서는 굉장히 딱딱함이 느껴져 이질감은 느끼다가 2,3일이 지나면 조금 쫀득해졌다고 해야하나요...그뒤로는 회전도 그렇고 사용하기도 편해졌습니다.
아 그런가요?전 아직 하루 밖에 안 써봐서.ㅠㅠ,그런데 시공간 파괴 한방 드라이브로는 꽤 괜찮은 러버 같습니다.
소리도 이상하리만치 순해 졌습니다.암튼 조만간에 led공사한 ㅇㅋㄷ?에서 맞신체훼손 드라이브나 한번?
@여친아뒤 시공간을 파괴하기위해선...elp가...괜찮은것 같습니다만...한번 찾아뵙겠습니다.
@BLAZE SPIN!! 전 착해서 파괴하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다음에 시타 한번 시켜 주시면 성심껏 부셔보도록 하겠습니다.모든 것을^^
저도 P5 사용후 단종으로 고민하다 G-1으로 옮겼었습니다. 제경우는 MXP보다 P5와 G-1이 더 유사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아 그런가요?저도 그럼 한번 써 볼지도 모르겠네요.ㅋ무게 한번 보고 와야겠네요.
@여친아뒤 P5에 비해 G-1이 약간 더 덜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적응하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질감이 덜했던거 같아요
러버 가장자리를 조금씩 뜯어내보세요. 생각보더 잘 뜯겨집니다. 그러고 치다보면 차츰 무게에 적응하죠.
그래도 무거우면. 뜯어서 다시 붙이되 좀더 눌러주면서 삐져 나온데를 잘라내는 방법도 있고요
@리켈메 옛날?에 보니 공이 거의 안 맞는 밑부분 모서리 양쪽을 사선으로 좀 잘라 붙인 러버가 있던데 정 무거우면 한번 그렇게 붙여볼까 생각중이예요.^^
구장에 일펜에 64쓰시던 분은 MX-P로 옮기고 비슷한데 더 낫다고 하시던데요. 스매쉬 거의 없이 드라이브만 치시는 분이구요. 전국 3부치시는 다른 일펜분은 러버를 갈 때마다 다른 종류로 바꾸시는 경우가 많은데 1QXD, 도닉 M1, G-1 등등 가리지 않고 다 비슷하다면서 치시더라구요. G-1은 MX-P보다는 가볍고 P5랑 무게 거의 같을거에요.
아 그렇군요.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가볍게? 느껴질 때까지 일단 쳐 볼 생각입니다.최소 한달은 기냥 mx-p에 정을 붙이고 요
이글을 추천합니다!!
마치 인공지능 추천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