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에 제가 어느 대학 근처의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게 되어서 들르게 되었습니다. 성당안으로 들어가서 앉아있으니까, 제대의 뒷벽면에 장식되어 있는 십자가가 눈에 띄더라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C233D56B8E7E125)
이 십자가를 잡시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속으로 한가지 생각이 확 밀려오더라고요. 오! 놀라운 십자가. 들어올려지기를 기다리시고 마지막을 준비하시고 계신 예수님! 대학생아이들에게 세상에 나가서 예수님처럼 현양되라고 준비를 시키고 있는 메세지를 주고 있는 그런 느낌이 .
이 십자가를 자세히 보면 십자가 아래에 흙이 있어요. 십자가가 땅에 있음을 말해주지요. 그리고 예수님은 자세가 비틀어짐이 안보임으로 바로 못박혀서 이제 들어올려지기를 기다리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이 드니까 더구나, 그 성당에 바로 대학교 앞에 있는 성당이라는것이 새로운 의미가 생기면서 그것이 바로 학생들에게 보여지는 메세지라는것을 알게 합니다. (오! 누가 이런 십자가 고상을 생각을 하게 했을까?)
참.... 이런정신이 흐르는곳에서, 아이들을 준비케하고, 돌보게 하시는 주님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세상에 나가는 대학생아이들이 이 십자가처럼 세상에 들어올려지는 예수님처럼 자신의 삶을 이곳에 잘준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왔습니다.
종종 이십자가를 보면(제 셀폰에 배경사진입니다) 저 저신도 새로운 각오를 하게 합니다.
사순절을 준비하면서, 모두께 잘 준비하시고 자신의 십자가에 잘 올려지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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