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로에서 보는 "풍납동 토성"(土城)의 모습.
이 모습은 실제 토성(土城)과는 전혀 다를뿐 아니라 크기도 다르다.
실제의 토성(土城)은 현재는 저 토성(土城) 아래 깊이 뭍혀있다.
현재 거주하는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로.
원래 토성의 통로는 아니다.
천호대교에서 천호동 쪽을 보면 기형적으로 잘린 "극동아파트"를 보게 된다.
멋으로 자른 것이 아니다.
지난 봄에 왔을 때는 이런 플랜카드가 없었다.
이제 서울 시장이 바뀌니 풍납동을 재개발 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는데
공연히 주민들에게 허황된 꿈을 불어넣어 마음만 들뜨게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현대 백화점 옆의 건물도 비스듬히 잘려 건축을 했다.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그리된 것이다.
토성 안으로 들어오면 시장근처에서 다시 토성이 잘려 나간 모습이 보인다.
그곳에서 토성이 있었던 자리를 따라 진행한다.
가면서 좌우를 살펴보면 토성이 있었던 자리보다 지형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있다.
현재 풍납토성 내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등의 시설이 불가하고, 5미터 이상 굴착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건물의 재건축이 불가하고 특히 토성이 있던 자리에는 더욱 그러하여 매매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매매할 시는 국가가 사들여 일단 주차장으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본격적으로 발굴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계속 직진해 오면 높지 않지만 토성의 흔적이 다시 나타난다.
아마도 이 건물도 국가가 매입하여 출입을 막은듯하다.
이곳 이름이 "경당지구"인 것은 이곳에 "경당빌라"가 있었다고 한다.
이곳을 발굴하여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경당지구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는 "신희권"교수님.
이 분이 이곳 "풍납토성"을 처음으로 확실하게 정립하고 발굴을 추진하신 분이다.
이곳 풍납동 주민들에게 미움도 상당히 받은 분이다.
"풍납 백제 문화공원"의 조감도.
문화공원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는 "신희권"교수님.
이곳에 표시되어 있는 집터는 땅 위에 있다는 것이 아니다.
땅속에 저런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곳들 발굴 한 다음 다시 복토를 하여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서울 시장이 바뀌니 여기 저기에 건축을 다시 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안될것이다.
원래 풍납토성의 높이는 대략 11M로 5층건물의 높이와 같다고 한다.
현재 발굴 중인 곳.
아래에 줄 친 자리는 옛날 수레바퀴의 흔적이라고 한다.
옛 토성의 모습.
저 무늬도 모두 연구자료라고 한다.
이곳은 옛 집터의 흔적일까?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발췌한 사진으로 발굴한 토성의 원 모습을 보여 준다.
아산병원 앞쪽인 남쪽 성벽.
실제의 성벽은 땅속 아래에 있다.
남쪽 성벽 전망대에서 보는 한강쪽 성벽. 남성벽(南城壁)
지금은 구릉(丘陵)처럼 보이는 천호동쪽으로 난 성벽. 동성벽(東城壁)
오른쪽 어린이 놀이터에 보이는 검은 부분은 해자(垓字)가 발견 된 곳이다.
즉 성벽을 따라 방어를 위해 물을 가두는 해자(垓字)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다른 곳처럼 다시 평탄하게 복토를 해 놓고 표시만 해놓았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실제로 발굴을 해서 확인 한 뒤 지금처럼 다시 뭍어 놓은 것이다.
아산병원쪽 큰 길(강동대로)에서 본 풍납동 토성.
이제 "남성"(南城)에 해당하는 몽촌토성으로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