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좋을때 공격수가 상대세타 앞쪽으로 꺾는공격이 요즘은 보편화 되었다.
거의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 꺾기공격은 속수무책인가?
수비방법은 간단하다.
세타가 뒤로 빠져 머리로 잡으면 된다.
말은 쉽지만 실전에서는 적응하기 어렵다.
일단 꺾기공격은 네트와의 거리 및 공의 높이가 가장 이상적일때만 가능하다.(타점이 네트에서 30cm이상 높은 선수가 아니라면)
따라서 세타는 토스된 공의 볼높이와 네트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움직여야한다.
세타는 상대와 근접해 있으므로 상대방에서 토스되는 순간 볼높이 및 네트와의 거리가 가장 이상적이다 라고 파악되면 순간적으로 뒤로 빠져야 한다.(경기를 통해 감각을 키워야 한다)
이때 상대킬이 예상대로 깊은공격을 하면 머리 수비로 걷으만 놓으면 우수비가 커버하므로 다음 연결이 가능하다.
만일 상대가 예상외로 연타 공격시에는 공격수 또는 좌수비가 들어와야 한다.
공격수도 네트와 근거리에 있으므로 상대의 토스공높이와 네트와거리를 주시하고 움직여야 한다.
공이 네트와 가까이 붙으면 붙을수록 앞으로 들어갈 준비를 해야한다.(연타대비)
기본적으로 네트에 바짝 붙고 이상적 높이로 각깊은 a킥 치기 좋은 토스일때 b킥 또는 c킥으로 공격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각도 및 자세)
요즘 자주볼수 있는 발등으로 살짝 재껴서 상대 공격수 쪽으로 방향만 바꾸는 공격은 가능하겠다.
공격수는 발등으로 방향 바꾸는 공격보다는 연타에 대비해야한다.(상대의 이상적 토스일때 꺾기공격 60%, 연타 30%, 발등재끼기 10% 정도로 보면 되겠다)
결론적으로 꺾기공격의 수비방법은 세타가 깊은각을 머리수비로 전담해야 한다.
이때 연타는 공격수가 잡아야 하며 좌수비는 직선으로 미는 공격을 책임져야 하고 우수비는 세타 뒤로 완전히 따라 돌아서 세타가 걷어올린공이 로빙볼이 되었을때 커버해야 한다.
상대 토스공이 좋을때 상대킬이 깊은a를 치지않고 연타를 놓을때는 공격수와 좌수비가 걷어내야 한다.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우리 공격수와 세타가 상대방 토스공의 미묘한 차이(거리 및 높이)를 정확히 읽어야만 세타가 뒤로 확 빠질때 공격수가 앞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는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하다. 포지션 플레이는 엇박자가 나면 조지는 수가 있으므로 장기간 연습과 실전을 통해 수비 궁합을 맞추어야 한다.
족구는 과학적이면서도 상당히 단순한 구기종목으로 조금만 연구하면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단, 실전에 써먹기 위해선 연습 피나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