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싸우시게 하라
05/18토(土)출 14:10-25
“주님께서 병거의 바퀴를 벗기셔서 전진하기 어렵게 만드시니”(출 14:25)
성공적인 삶을 산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살 수 없고 하나님과 연합할 때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려운 것은 물질이 없어서가 아니라 빛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 출발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모르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빛이신 주님과 함께 가는 삶만 승리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어떤 자세를 가질 때 하나님이 싸우시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싸우는 목적이 하나님의 구원이어야 합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가만히 서서, 주님께서 오늘 당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보기만 하십시오. 당신들이 오늘 보는 이 이집트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출 14:13).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 싸울 때, 죄와 정욕과 마귀와 더러움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개입하여 싸우십니다. 하나님이 가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합니다. 그들의 목적이 하나님의 목적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강만 건너면 구원이 있는 줄 압니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학만 들어가면, 결혼만 하면, 취직만 하면, 성공만 하면 구원이 기다린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 가는 이유, 취업하는 이유, 결혼하는 이유가 하나님을 가까이하기 위함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하나님께 가까이하지 못하게 하는 사탄, 세상, 탐심, 교만, 정욕에 대한 싸움입니다.
▣싸우는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가 한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내가 이집트 사람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하겠다.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병거와 기병들을 전멸시켜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출 14:17).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앞에 있게 하신 것도,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 것도 모두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믿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미디안 군대와의 싸움에서 많은 사람을 돌려보내고 3백 명만 남게 하였습니다. 미디안 군대와 싸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적은 수로 싸움에서 이기게 하십니다. 또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을 이용해서 싸우게 하십니다.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지만 수십만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이 싸우셔서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의 자원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싸우지만, 인간의 자원을 사용하십니다. “모세가 바다 팔을 내밀었다. 주님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으로 바닷물을 뒤로 밀어내시니 바다가 말라서 바닥이 드러났다. 바닷물이 갈라지고”(출 14:21). 하나님은 모세가 들고 있는 지팡이를 통해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물맷돌 다섯 개로 이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주신 것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주님의 손에 드려질 때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사르밧 과부는 가뭄에 기름 조금과 가루 조금을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위해 드릴 때 놀라운 기적을 체험합니다.
And...
하나님과 연합하여,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믿어질 때 담대하게 하나님이 싸우시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그 일이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방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연합하기 위해 날마다 자아를 죽음에 넘겨야 합니다. 내 생각, 내 뜻을 넘기는 것이 연합을 이루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기쁘신 뜻을 정하시고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행할 수 있도록 기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십니다. 우리가 부족해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종이 능력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서만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제한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고정관념입니다. 우리의 경험이나 옛 사고 체계로는 기적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거짓 자아가 주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가 기준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기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순종하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상황들 속에서 우리의 사고 체계를 바꾸어 가십니다.
기적을 체험하는 전제조건은 바로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입니다. 나아만 장군의 믿음이나, 바디매오의 믿음, 혈루병 여인의 믿음 그들의 믿음은 모두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싸우시는 믿음은 주님을 신뢰하고 인내하는 믿음입니다. 인내란 기적을 이루어 주실 대상을 믿고 잠잠히 그분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대상에 대한 신뢰가 있을 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는 주님의 칭찬과 함께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우리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내가 조급하면 오히려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내가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이 급하게 싸우십니다. 하나님이 싸우시도록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한 믿음 없어도
https://youtu.be/MT2Joh707W4?si=Vh2nLTbq1xhchiN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