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태영. (2020). 우리나라 여자 고등학생의 영어 학습 동기와 탈동기: 일반 고등학교와 외국어 고등학교 비교. 학습자중심교과교육, 20(3). 985-1009.
국문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인문계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과 특수 목적 고등학교 중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와 탈동기를 비교하고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는 논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설문지법이 사용되었고 총 248명의 학생들이 5점 척도 리커트 방식 설문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설문은 2019년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은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의 이상적 제2언어 자아를 보이고 동기화된 행동에서도 유의미하게 높은 평균을 보였다.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의 설문 결과를 회귀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영어 학습 실패를 피하기 위해 공부한다는 도구성(방어) 구인이 동기화된 행동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탈동기 결과에서는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 또한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처럼 부적합한 학습교재나 자신감 결여 때문에 탈동기화를 겪지만 그 정도는 유의미하게 낮았다. 한편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보다 목표 언어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유의미하게 높고, 내부적으로는 영어 사용 집단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동기화된 행동을 형성하는데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영어 학습 동기가 탈동기와 반대 개념이 아닌 서로 다른 심리적 구인임이 밝혀졌다.
주제어: 영어교육, 영어 학습 동기, 탈동기, 외국어 고등학교, 일반 고등학교
Kim and Kim (2020 Feb 15).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