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단풍명소 #가을향일암
랜선 가을 여행) 전남 가볼만한곳,여수 향일암의 가을 단풍
가을이면 찾아가는 여행지로 사찰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요즘같이 날도 좋고 햇살 좋은날 천천히 걸으면서 숲속을 걷는 느낌 나는 향일암으로 가보았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초입에서 신나게 사진도 찍고, 대웅전 앞 탁트인 바다뷰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겨 봅니다.
천천히 걸어도 경사진 구간이 많아서 땀도 나지만 시원한 공기 덕에 금새 땀도 식더라구요.
상쾌함이 상당했습니다. 그럼 다녀온 후기 남겨 보아요~
향일암을 가기위해서는 제일 먼저 만나는 경사구간입니다.
양옆으로는 여수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맛도 볼수 있고 저렴하게 구입도 가능하다 보니, 사찰을 둘러 보고 내려가는 길에 구입하셔도 좋아요.
저희는 이곳에서 갓김치와 청무김치와 청정지역에서만 난다는 청태김을 구입했어요^^
요즘 신나게 밥반찬들로 꺼내먹고 있습니다.
큰 부담없던 가격이라 이것 저것 사다 보니 어느새 두손이 부족해져버렸더라구요 ㅎㅎ
구경하면서 오르면 매표소가 나와요.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매표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체온체크를 한 후 인적사항을 적고 티켓구입을 해야합니다.
요즘은 어딜 가든 기본사항인듯 해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헉헉 거리면서 온몸에 열이 빠짝 나더라구요.
그래도 체온이 정상이던,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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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입장료 & 운영시간
·성인 2천원
·운영시간 24시간(매표시간은 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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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지도-출처 : 향일암 홈페이지
올라가는길은 계단길과 찻길 두가지 입니다.
저는 계단길 갔다가 찻길로 내려왔습니다. 이 코스가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이제 올라가보아요. 초입은 꽤 가팔라서 꽤 힘들었어요.
출발할때는 쌀쌀하다 했어요 다들 외투 걸치고 출발!
그러나 중간 지점부터는 모두 외투 벗고 걸어요. 다 똑같더라구요^^
너무 귀여운 3개의 동자승 동상들, 하나는 귀를 막고, 하나는 입을 막고 하나는 눈을 막아요.
눈과 귀와 입을 막고 속세의 나쁜것을 피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 동상들 위를 보면 이제 막 단풍이 지기 시작해서 울긋불긋 했어요 너무 이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여기서 가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삼동자승을 지나면 등용문을 만나요.
문 중앙에 엄청나게 큰 황금여의주 같은 것이 올려져 있는데요.
그 주위로도 단풍이 불긋불긋 물들기 시작 했어요~
이곳은 향일암 가면 꼭 지나갸아할 구간이에요. 바로 해탈문이죠.
엄청나게 큰 두개의 바위 사이 난 작은 구멍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정말 비좁기때문에 한방향만 지나갈수 있어요.
그리고 다들 사진찍는다며 지체가 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저흰 여행객분들 모두 지나간 후 찍어보았습니다.
향일암 제일 꼭대기에는 또다른 바위굴인 석굴을 지나면 관음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기도를 대체적으로 많이 드리는 곳입니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고 나있는 평평한 바위 하나기 있는데 이곳은 이전 원효대사께서 앉아 수양을 했던 좌선대라고 합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그 바위위에 동전을 올려 기도드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 바위 위에 동전들이 꽤 많이 분포해있습니다.
저도 살포시 동전 던져 소원 하나 빌어보았습니다^^
가을이 오는걸 알수 있는 제일 빠른 방법은 나무에 달린 잎의 색이 아닐까 해요.
이곳 향일암도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어요.
제가 갔을때는 단풍이 만개하지않고 푸름과 단풍색이 어울어진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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