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님 글 잘 읽었습니다..^^
탱고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특히 남자분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맘대로 되지 않으니 조급하고 불안하고 어쩔땐 짜증스럽고 그러실거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조금 잘 추시는 분들이 여성분들 독점하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 건,
실제 독점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여성분들의 자유의지에 의한 본인의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여성분이 남성분과 춤을 오래추는 것은 남성분의 춤실력이 좌우하는 부분만은 아닌것 같아요.
저만해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과 함께 춤추어도 얼마든지 즐거움을 느끼니까요^^
여기까지는 하모니님 글에 대한 제 짧은 생각이에요.. 댓글로 붙일렸더니 자꾸 짤려서리^^
제가 수요 쁘락에 몇번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을 잠깐 적어볼까해요..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은 저도 이제서야 얼굴 익히는(정확하게는 이제서야 시작하시는) 남성분들이 처음 시작하는 여성분을 가르치는 모습이었어요.. 그건 연습이 아니라 분명 가르치고 있는 거였어요..^^
물론 선배된 마음에서 후배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함께 연구해보고 연습해보는 것도 아니고 뭔가를 지도하는 모습을 보고^^ 그날은 쁘락지기 오니카님이 군대에 가 계셔서 지도를 해주실 분이 안 계신다고 생각하셨는지도 모르겠네요..^^
가르치는 마음을 탓하는게 아닙니다..
처음 시작하는 여자분이든 남자분이든 이분들은 하고싶은 열망이 강해서 흡수도 그만큼 빠릅니다.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고 옳은 것을, 그리고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야한다는 것입니다.
죄송해요.. 제가 이렇게 글쓰는 스타일은 아닌데...... 사실 수요일 쁘락에 가서 사람들도 많아지고 몇가지 보이고 느낀 점들이 있어서 그 중 딱 한가지만 썼습니다..^^
더운데 물 많이 드시고 편한 오후보내시길요~
p.s 아! 이리님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을 적은 거니까 이리님 너무 반박하지 말아주세요~~ 무셔워~~~~~^^
첫댓글 사비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못된 동작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만큼 위험한 건 없는것 같아요.
저도 조심조심할게요.. ㅋㅋ
사비님, 좋은 글인걸요. 춤을 오래 추고 안 추고는 춤실력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 공감해요. 저의 경우는 교감과 상대에 대한 배려 여부더라구요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교감과 배려를 지닌 분들과의 춤은 늘 즐겁죠~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분들과의 춤은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아용^^
ㅎㅎ 싸비님~~ 정답인데~ 뭐.............
내가 반박을 할 이리(?) 있나...
오히려 고맙지~ 다음 주에 나올 쁘락띠까 이용시 주의사항등에 포함되는 내용이니까~ ^^
땡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