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이 많이 붙은 관계로 하나로 정리했습니다.제 글에 리플다신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초보님들이나 고수님들이나 어항을 늘리거나 새로 세팅할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물잡는 부분인데요.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으시겠지만 제가 괜찮은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우선 가까운 수족관에 가셔서 방금 죽은(최대한 죽은지 얼마
안되는) 고기 아무거나 한두마리만 달라고 하면 줄겁니다.
그걸 가지고 와서 새로 세팅한 어항 모래에 묻어버립니다.
그럼 끝.. 너무 허무한가요? ^^
이 방법은 일본 수족관 관리를 가르치는 학원에서 신입생들이
입학시에 강사들이 주는 선물이라네요.. -_-;;
그렇게 하면 박테리아가 생겨나면서 시체를 먹으면서 급속도로
성장을 하여 3일이면 물이 잡힌다고 합니다.
주의할점은 물고기가 죽은지 오래되어서 너무 부패하게 되면
도리어 수질을 망칠수도 있으니 내장이 들어있는 죽은지 얼마
안되는 애들이어야 한다는군요.
참고로 이 방법은 현재 축양장에서 대량으로 물고기를 키우시는
분들이 쓰는 방법이니 믿고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럼 물 잘 잡으시고 애들 건강히 키우시길..
질문사항
제가 알기론, 시체에는 흔히 여과세균이라고 하는 질산염 세균도 붙지만, 고기에게 질병이 되는 에어로모나스균들도 같이 번식하는걸루 알고 있는데,,,, 흔히 지느러미 썩음병에 관련있는 플랙시박터 콜룸나리스나, 솔방울병의 에어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균과 같은 것두 같이 번식한다고 알고 있어염,,, 실제로 시체를 이용해서 물잡이를 해도 상관이 엄나여?
답변
안녕하세요.
좋은 지적을 해 주셨군요.
열대어의 건강에 상당히 신경을 쓰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갈 문제인데요.
제가 윗글에 남겼듯이 죽은 물고기는 첫째, 오래되지 않은걸로
(즉,내장이 있는거라고 했는데요. 물고기는 죽으면 내장부터
세균들에 의해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여과세균이
붙기 시작하고 다음 님이 말씀하신 물고기에 해로운 세균들이
붙기 시작하죠. 때문에 죽은지 오래된 애들은 여과세균 뿐 아니라 물고기 건강에 해를 끼칠수 있는 애들이 붙어서 도리어 수질을 망칠수가 있기 때문에 넣지 말라고 한겁니다.)
그리고 둘째, 모래에 묻으라고 했는데요.
모래속은 여과박테리아가 주로 활동하는 무대입니다. 즉,다른
해로운 세균들은 모래위에서 수면까지는 존재하지만 모래속까지 침범하기 어렵단 뜻이죠. 때문에 모래안에서 생성된 여과 박테리아는 시체를 모태로 하여 엄청난 증식을 하여 퍼지기 때문에
물이 빨리 잡힐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안심하시고 하셔도 되구요.
혹시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쓰시고 열대어가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하신분 계신가요? 계시다면 저의 책임이 큰줄로 압니다만
저도 툭하면 이러저리 애들을 옮기는 편이라 물을 빨리 잡아야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 방법을 쓰지만 아직까진 그때문에
죽어나간 애들이 한마리도 없습니다.
그러니 한번 해 보심이 어떨지.. ^^
그럼 즐물되시고 건강하세요..
질문
정말유익한 정보네요
어디에서도 듣지도,보지도 못했던 유익한 정보네요
정말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그런데 한가지 궁굼한건 수조 크기에 따라서 넣을 괴기수량이
어떨런지?
다시한번 감사 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수조크기에 따라서 넣는 량은 정확히 계산된 방법은 없으나
제가 본바에 의하면 60*60*45어항(물량만 대략 120리터)에
6센티짜리 죽은고기 2마리정도 넣었으니 굳이 계산을 하자면
10리터에 1센티가량 되는군요.. ^^
에고에고 이거 정확한 방법이 아니니 참조만 하시길..
그럼 좋은하루 되시고 즐물되세요..
질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묻었는 고기는 다시 안 빼도 되나요? 그냥 묻어두기만 하면 되나요?
답변 기다릴께요
답변
안녕하세요.
죽은 물고기는 한 일주일뒤면 여과세균에 의해 모두 분리되고
찌꺼기만 남으므로 그냥 사이펀 한번 해주면 됩니다.
그럼 즐물되시길..
이상입니다. 그럼 즐물되시길..
==================================
이상 www.trofish.net 에 시클리드동호회 -> 유익한 정보 -> 19번
물 최대한 빨리 잡는법(수정) 입니다.
첫댓글 에혀~~난 그것두 모르고 한 20일째 그냥 두고 있는데...ㅜㅜ한 열흘만 참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