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근입니다. 마지막날 밤 비전세리머니가 끝난 뒤 그냥 자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것 같아서 밤을 샌 관계로(물론 수많은 비저너리들이
우울질이였기에 조금씩은 잠을 잤는데 저는 조금 무리했죠) 주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확히 16시간을 잤더라구요. 아직도 머리가 조금 어지럽네요.
이번 비전캠프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사실 교회가기전에 한시간이 넘게 썼는데 다 날라가서 다시 써요ㅠ.ㅠ
이게 전부가 아니지만 어쨋든 소감 조금 올리구요. 자세한 건 소감문을
통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조금 길지만 짬짬이 읽으셔도 되구요, 다 읽으시면 저야 좋죠^^
비전캠프 첫날, 누구나 그랬겠지만 밤잠을 설치고 일어나 은혜와 성혜와
현이형과 함께 캠프장으로 갔습니다. 중간에 조금 차질이 빚어져
연세대 O.T때문에 다음날 온 경준이 형을 제외하면 가장 늦게 도착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잠시 뒤 프로그램을 시작했구요. 역시나 전국의 우울질들이
다모였다는 목사님 말씀처럼 굉장히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에서 프로그램이
하나하나 이루어졌습니다. 정말 상당한 집중력이었죠. 저도 부기질이
다혈질인지라(조금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 주기질은 답즙입니다^^)
다혈질들이 많은 곳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할텐데 20차 캠프에서는
그 빨려드는 듯한 분위기에 휩쓸려 저까지 집중력을 발휘할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 집중력 덕분에(물론 마지막날 밤 밤새면서 벼락치기
한 영향도 있지만) 장원고시에서 차석의 영광 차지할수 있었던 것 같구요.
첫째날 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주제가 사랑으로 바뀌는 걸 보면서
성령님이 저를 위해 준비하신 것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사랑이란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고 있었고
제 꿈이름 David도 제 요즘 생각을 대변하는 '사랑받는 자'라는 뜻이거든요.
사과나무 '은실이' 이야기는 제 눈에서 눈물을 내기에 충분했고,
장기려 박사님 이야기는 그자리에 앉아있는 미래의 의학도들에게
동기부여 하기에 충분한 스토리이였습니다.
그리고 비전토크 시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도 눈물이 날뻔
했는데 제 차례가 되어 이야기를 하다보니 왜이렇게 눈물이 나려하는지...
이번캠프는 제게 있어 눈물의 캠프라도 해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사랑... 전 참 그동안 많이 받아오기만 했는데 전하지는 못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제 인생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면
이제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리고 아까 눈물이야기요. 물론 비전을 위한 눈물은
축복이라는 말도(소희누나의 좌우명이죠) 있다고 하지만 저 사실 눈물
안많아요~ 비전캠프의 감동이 제게 너무 깊이 다가와서 그런거랍니다.
둘째날... 너무나도 큰 아쉬움을 뒤로하고 교회 수련회를 잠시 다녀오겠다고
인사한뒤 캠프장을 나섰습니다. 회장인지라 빠질수가 없어서 이럴 때가
참 리더로써 힘든 점이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실망스러웠
습니다. 제 친구들중 6명이 담배를 폈거든요. 그리고 저녁집회때는 아예
참석도 안하고 술을 마시러 갔었습니다.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무슨 뜻이 있으시겠지만 이런 수련회 때문에 비전캠프를 포기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잠시 후 말하겠지만 물론 하나님은 응답하여주셨습니다.
집회는 8시가 조금 넘어 시작되었는데 그 친구들이 오지않아 그 친구들을
기다리며 1시간을 보냈습니다. 선생님들이 그친구들을 찾아오신 후에나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치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교를 하셨고
설교가 끝난 뒤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의 분위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강당이 열기로 가득찬 느낌이었지요. 역대 수련회중
제가 중 1때 최광렬 목사님이 오셨던 캠프만 제외한다면 가장 뜨거웠던
수련회라 할만 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건 그때 담배피고 술마신
친구들 중 4명을 하나님이 무너뜨리신 것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눈물을 흘리며 제게 다가와 제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데 제가
오히려 더 많이 주체할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방언을 쏟아내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회개했구요. 제가 순간의 분노를 참아내지 못해
그 친구들에게 원망하고 비난했다면 그 친구들이 이렇게 은혜 받을 수가
있었을까? 하나님은 저에게 인내와 겸손을 가르치시려 그렇게 저를
수련회로 보내신 것같습니다. 집회는 4시간이 조금 안되도록 이어졌고
마지막에 선생님들 한분한분이 저희를 껴안으시며 기도하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때 정말 주체할
수없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저희 부감선생님이(김은혜, 오석진
선생님이야.) 저를 위해 기도하실 때 저를 보며 막 웃으시다가 갑자기
저를 앉고 기도하실때 막 우시면서 저를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시는 걸
보면서 제가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인지 깨달았습니다. 그 분이 우시면서
하나님 정근이의 갈길을 아시나니 그를 지켜주시고 그의 꿈을 지켜주시라고,
당신의 아들 당신이 책임져 주셔야 한다고 기도하시는데 제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 알았구요.
주일학교 선생님이 아니셨다면 저와 전혀관계없고 평생알지도
못할 남이셨을텐데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는 걸 보며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한 사람의 기대를
통해 목사님을 일으키셨는데 저는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니
분명히 저를 크게 세우실 거라 믿습니다. 선생님의 기도를 들으셨으니
당신이 제 갈길을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라고...
그렇게 집회가 끝났고 친구들과 얘기도 나누고 영화도 보면서(강당에서는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이 틀어졌습니다) 팝콘도 먹으면서 세시경이 되어야
다음날을 위해서 잠자리에 들었구요. 비전캠프를 향한 기대때문에 3시간
남짓 잔 뒤 새벽같이 일어나 어둠을 뚫고 횡성에서 부곡으로 향했습니다.
10시가 조금 안되어 다시 도착한 캠프장,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이 먼저
흘러나왔구요. 잠시 뒤 들어간 캠프장에는 역시 차분한 분위기가 저를
압도했습니다. 오전동안 교육이 이어졌구요. 오후에는 전근호 전도사님의
비전의 무기 비전 학습법을 배웠는데 오랜만에 전도사님의 환한 웃음을
봐서 참반가웠고 하지만 그것보다 더 반가웠던 건 전도사님이 하셨던
놀라운 비전 학습법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했고 지난 15차보다 훨씬
많이 정리되어있고 또 구체화되어있는 강의를 보면서 전도사님이
지난 6개월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신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전도사님의 뜨거운 강의가 있은 후 창의력 게임들을 통해 저희를
훈련했습니다. 어떤 사람이(이분의 익명성을 위해 그냥 어떤 사람이라고
만하겠습니다) 제게 다가와서 제가 없으니 참 차분했는데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없어서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 섭섭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창의 게임하던 얘기들을 자세히 얘기하고 싶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건
소감문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녁에는 강의가 있은뒤 12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기도합주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나중에 자윤이 누나의 고백처럼 시작전부터 부르고 중간중간
부른 찬양들이 어찌나 제 맘에 와닿는지 이 기도회는 아예 시작전부터
울면서 시작했지요. 이번 기도회는 제가 15년간 경험해 온 기도회중
가장 그 깊이가 깊었던 기도회였지요. 세시간이 조금 안되게 이어졌던
기도회는 저희의 영성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지요. 그렇게 저희는
아쉽게 하루밤을 마쳤습니다.
다음날, 피곤한 몸들을 내마음의 지성소로 가뿐히 푼 후 강의가 시작
되었습니다. 제가 강의이야기도 할말이 많은데 오늘 강의이야기까지
여기다가 쓰면 정말 끝이 안보일 것 같아 이것도 소감문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소감문이 조금 길어질 것 같아요...)
금요일 오전, 지성소로 몸을 푼 뒤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제가 생각해보니 비전캠프 4박 5일 기간동안 눈물을 눈에서 내지
않은 날이었더군요. 물론 하품하다 난 눈물등을 제외한다면요.
이 날은 오전부터 저녁 세리머니를 위해서 강의가 급물살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죠. 이 속도에도 버텨내는 건 20차 였기에 가능했고
가능했기 때문에 목사님 역시 강의를 열정으로 하실 수 있었죠.
사실 이걸 다 버텨낸 것도 대단했지만 저희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걸 주시기 위해 온 힘을 쏟으시던 목사님의 열정은 그에 나으면
낫지 못하지는 않았습니다. 금요일 오후는 특별히 토요일의 비전고시를
위해 비전스타트를 잠깐 보는 시간도 가졌구요. 그렇게 금요일 오후가
지나고 드디어 비전 세리머니의 밤이 다가왔죠. 부모님들도 속속
도착하셨구요. 늦게까지 강의가 이어진뒤 조금의 준비가 있은다음
드디어 막내 성우를 시작으로 화려한 세리머니의 막이 올랐습니다.
2시가 넘어가도록 이어진 세리머니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아니 대단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구요.... 한사람 한사람 이어진 세리머니들은 다들
너무나 훌륭했고 내 비전세리머니가 너무나 부족하게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아 여러분 제가 잘 못한 대신 여러분의 세리머니는 열심히 기록했어요.
소감문에서 기대하세요. 마지막 현이 형까지 15명의 화려한 비전세리머니는
제 마음에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몇몇 사람들은
감정 절제를 참 잘해서 발표했다고 했고(아마 평소에 저와 비교해서겠죠^^)
특별히 은아누나는 말 더듬고 그런 것과 상관없이 감동깊었다고
(이거 설마 빈말 아니겠지??) 했지만 목사님께 단어 선택면이나 그런 것에
있어서 무겁지가 못해 사람들을 깊이 터치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들으며
정말 옳다고 생각했구요, 다음에는 그점을 확실히 보완해 오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목사님을 만나 뵌지가 이제 2년이 지났는데 정말 목사님을
오래전부터 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아마도 목사님이 저를 너무
잘 아셔서 그런 것 같군요. 이번 브리핑의 요점은 '감정을 절제하라'
였는데 정말 옳다고 생각했어요. 제 기질이 담즙 다혈인데 거기에 우울질만
더하면 목사님과 똑같은 기질이 되겠죠.^^ 물론 같은 기질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미래의 지도자를 꿈꾸는 저에게 그 기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침착함과 감정 절제를 더 길러
오겠습니다. 변화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밤 흘러가는 시간을 잠으로 마냥 보내기는 아까워
태어나서 처음으로 밤샘에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올 나잇에 감동은 아직도
제 마음에 살아 숨쉬죠^^
이날 밤, 많은 게임들을 했고 새벽녘에는 경준이 형에 리드로 비전고시
대비 특별 그룹 스터디가 이루어졌죠. 제가 사실 우울질이 없어 기억력이
좀 모자라고 더군다나 하루를 빠졌는데 비전고시 차석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분들의 힘에 업어 강의에 제 모든 집중을 쏟을 수 있던
점과 이 아침을 여는 그룹 스터디의 힘이라 사려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그룹 스터디에 참여했다면 아마 차석은 고사하고 평균점수를 넘겼을지도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이쯤에서 짚고 넘어가야할 이야기는, 특별히 김은혜
양에게 사과를 전합니다. 비전고시 장원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미안하게도
제가 가져버리는 바람에 좀 섭섭했지? 그래도 말했지만 항상 너에게 철저한
준비성과 놀라운 집중력을 배워. 너는 정말 내 좋은 친구이자 동역자, 그리고
선의의 경쟁자야. 주안에서 너를 정말로 사랑한다.
그리고 오전에 다들 피곤한 몸들을 이끌고 일어나 잠시 뒤 비전고시가
치러졌습니다. 다들 열심히 시험에 임해줬고, 비전 캠프 마지막날에는 항상
아침과 점심이 없죠. 다만 아점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게 모두가 아점을
가진 뒤 야베스 만남과 함께 목사님과의 면담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원과 시간을 나누지 못했지만 제가 처음 참석했던 10차에 이어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야베스 만남이었다고 하겠습니다. 특별히 롤링페이퍼의
시간도 따로 가져 다른 때보다 자세히 길게 써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구요.
많이 말을 못 나눴는데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볼 수 있었구요. 그리고 수료식,
이날도 제가 안 우나 했는데 마지막 문기 어머님(성함을 잘 몰라서...^^)
의 말씀이 저를 울렸죠. 자세한 건 소감문에서(소감문이 조금 많이 길어 질듯)
말씀드리겠지만 그 분이 말씀을 하시는데 엉엉 울 뻔했어요. 간신히 참았는데
말씀이 끝나고 축복의 통로를 부르더군요. 하나님이 이런 사람들을 저에게
보내주신 걸 보며 왜 이렇게 나라는 인간에게 많은 것들을 주시든지 눈물이
나더군요. 어느 CCM 가사처럼 그 분은 정말 사랑에 눈이 멀어버리신 분
이셨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달래며 저희는 세상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롤링페이퍼를 쓸때는 각자의 사람들에게 모두 사랑한다는 말을 붙였는데
여기서는 다 아실 것이기에 사랑하는 은 생략하고 씁니다. 그리고 소감문을
다 쓰고 나면 각자의 사람에게 더 길게 메일 보내드릴 테니까 좀 짧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3박 4일간(저한테만 해당되는)
비전의 사람들과 지낸 뒤에 각자의 비저너리들에게 느낀 점들을 썼구요,
세리머니 때 기록해둔 것들은 캠프 때 여러분들의 꿈과 비전을 중심으로
기술하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먼저 리틀캐리 성우, 가장 어렸지만 열정의 꿈나무였던 너를 잊지 못할 거야.
형이 캠프 시작할 때 얘기했듯이 너에게 좋은 형이 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너한테 배울 것이 더 많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 그런데 정말 그게 현실이
되 버렸네. 순수함과 성숙함을 다 같이 지닌 너에게 형이 앞으로 더 배울
것이 많다. 형이 부족하지만 너의 가장 좋은 동역자가 되고 싶다.
등대지기 성혜, 너의 작음 몸에서 흘러나온 힘이 나의 온몸을 전율하게
했던 것 아니? 비전 세리머니의 밤은 정말 잊혀지지 않을 거야. 안동에서
두 번이나 서울로 달려온 너의 열정이 안동을 변화시키리라 믿어.
너의 꿈 이름처럼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한줄기 빛이 되는 삶을 살아주기를
기도하고 특별히 내 삶에 등대지기도 부탁한다.
그루터기 김은혜, 캠프장 가면서 네 꿈 이름에 대해 이야기 한 거 농담인 것
알지? 하나님이 이 세상 마지막 날까지 남겨두셔서 준비하게 하실 사람이
있다고 하셨는데 너는 그 중 한사람일거야. 세상 많은 이들이 변하고 떠나가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네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항상 선의의 경쟁자이자 협력자로써 함께 했음 좋겠다.
다니엘 CEO 재현이 형, 18차 세리머니 최우수의 저력을 내게 보여줬어.
형으로써 너무 존경할 만 하고 함께 하고 싶은 거 알지? 형의 그 수줍은
웃음이 너무 보기 좋았어. 형이 나이 들어 보이는 게 아니라 형의 성숙함이
얼굴에 나타나 있는 것 같아. 형이 다니엘 CEO가 되었을 때 록펠러보다
카네기보다 빌게이츠보다 훨씬 더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되리라 믿어.
이 나라의 경제가 형으로 인해 되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늘 기도할게.
바나바 성은이 형, 나와 너무나도 달랐기에 내가 오히려 더 좋아하고
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 사람이 형이야. 내가 간 네 번의 캠프마다 항상
같이했는데 형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정말 축복의 시간으로 남아.
늘 지금의 모습처럼 묵묵히 그러나 자신의 갈 길을 가며 그런 형 삶을 보며
많은 이들이 감동받아 하나님께 돌아오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해.
어린사자 고운이 누나, 그 꿈 이름에 그렇게 깊은 뜻이 담겨있을 줄 몰랐어.
그렇게 귀엽고 여려 보이는 모습에 하나님을 향한 끝없는 사랑과 비전을 향한
불타는 열정이 가득찬 걸 보며 내 가슴까지 뜨거워져. 누나 집안의 유일한 희망인
누나가 굳건한 신앙으로 신앙을 버텨내길 바라고 때론 고독을 느낄지 몰라도
그게 외로움이 아니라 고독이라는 점에 집중하는 누나가 되기를 기도할게. 특별히
기도가 더 필요한 누나를 위해 내가 항상 기도에 힘쓸게.
Paul 바울 형, 이름의 뜻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우리 형. 지난 캠프 때
생각보다는 마음의 문을 많이 열지 못하는데도 내가 만은 마음을 금방 열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특별히 형한테 많은 애정을 느꼈어. 이번 캠프 때 게임을 잘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형에게 저런 면이 있나하면서도 그동안 보지 못한
순수함을 보면서 너무 좋았어. 온 열방의 복음의 불꽃으로 자라날 바울 형을
기대하며 내 마음은 벌써 기쁨으로 가득해.
제 2의 황우석 박사 경준이 형, 오직 다른 이들을 위한 헌신의 마음으로
자신의 꿈과 비전을 향해가는 형을 보며, 또 그 안에서 묻어나는 순수함을 보며
내가 많은 감동을 받았어. 캠프기간 내내 그런 형이 내 마음을 많이 평안하게
해줬어. 줄기세포를 연구하며 이 땅의 수많은 장애인들을 사랑으로 섬길 형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릴게.
이슬 빛 문기 누나, 항상 꿈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고 그러면서도 늘 여유로워
보이는 누나를 보며 나도 누나 같은 사람을 꿈꿔. 이제 고 3이라 많은 어려움들이
누나의 앞을 가로막을텐데 누나는 잘 극복해 갈거라 의심하지 않아. 항상 예수님을
향한 첫사랑을 간직하고 사는 누나의 삶을 보며 나도 예수님을 향한 첫사랑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돼. 언제나 그 마음 변하지 않고 내가 누나의 또 누나가 나의
평생의 친구로써 함께해 가기를 바랄게.
Vgirl 자윤이 누나, 내가 누나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특별히 나는 항상
음악을 하는 사람을 부러워한다고 했는데 그런 점에서 누나가 너무 부러워.
비올라를 할 때 누나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아 보이는지. 이번 캠프때는
특별히 공연도 보고 아침에도 누나의 비올라 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어. 언제나 그렇게 나의 삶에, 또 다른 이들의 삶에게 활력소가 되고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는 누나가 되기를 내가 기도해.
또 하나의 열매 지혜누나,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누나를 만난게 축복이라고
생각했고 누나와의 만남이 기적을 만들어 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목사님과 김은혜의 표현대로 AMERICA가 아니라 AFRICA를 향해 나아갈
누나의 삶이 하나님 앞에 아름답게 드려지기를 기도할게. 야베스 만남때 말했듯이
선교에 비전을 둔 사람들은 모든 걸 포기하고 하나님께만 온전히 드려야하는
직업인데 그런 삶을 누나는 감당해고 남으리라 믿어. 누나의 삶과 누나의 비전을
위해 중보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리는 내가 될게.
21C 제갈공명 훈일이 형, 경신고 방훈일이라는 이름을 목사님께 많이 들어왔는데
이번에 처음 만나네. 제갈공명,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인물 중 한 명인데 형은 제갈
공명과는 비할 바가 아닌 뛰어난 사람이 되리라고 믿어. 형의 삶에는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잖아. 우리가 아닌 우리의 꿈을 보고 투자하셨다는 목사님처럼 나도
형의 꿈과 미래를 보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될게. 또 현도 내 삶에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하고...
느티나무 은아 누나, 꿈이름처럼 많은 이들의 느티나무가 되어주길 바랄게.
때로 다른 이들이 지쳐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되어주고, 다른 이들에게 많은걸
줄 수 있는 공급자가 되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하지 않고 많은 이들을
지켜주는 누나가 되기를 바랄게. 항상 누나가 생긋 웃어주는 게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데 아마 상담하면서도 그 따스한 웃음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준다면 누나는 그 것 만으로도 벌써 절반은 성공한 상담가가 될거야.
특별히 누나를 위해서는 미국 가서 적응 잘하도록 기도 할테니까 누나도 준비하며
기도 많이 해.
도산 현이 형, 꿈 이름을 호로 가진 도산 안창호 선생보다 이 민족에게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형을 기대해. 특별히 의술을 돈버는데 쓰는 게 아니라
인술을 베풀며 사용한 장기려 박사와 같은 형이 되기를 기도할게.
항상 형이랑 있으면 마음이 그냥 편해. 이유는 잘 몰라도 그냥 편해. 아마
형이 의사가 된다면 그 편안함이 아마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큰 약이 될거야.
형 역시 고운이 누나처럼 형 집안에서 신앙을 지켜갈 때 때론 어렵고
고독을 느낄 수 있을 텐데 그 고독을 축복으로 여기는 형이 되기를 기도해.
그리고 우리의 ACE 여훈 샘, 정말 선생님이 이 세상에 ACE로써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선생님이 되기를 제가 미약하나마 기도드려요. 선생님과 기질상
조금 비슷해서 더 끌리는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도 저의 좋은 Supporter
가 되어주세요. 그리고 특별히 CEO를 꿈꾸시는데 재현이 형 못지 않은
영향력 있는 경제계의 인사로써 이 나라를 일으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흔 김경수 전도사님, 꿈이름 처음에 넘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나니
너무 좋은 꿈 이름이더라고요. 전교사 님의 삶이 예수님의 흔적을 증거 하는
삶으로 드려지기를 제가 기도합니다. 특별히 무슬림의 땅 중동으로 가서
사역하시기를 전도사님을 보며 많은 감명을 받아요. 앞으로 자주 서포터로
오셔서 저희에게 많은 도전과 희망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뚜벅이 정석찬 전도사님, 10차 캠프 끝나고 저에게 보내주셨던 메일
기억나세요? 제가 아직도 그 메일을 가지고 있어요. 그 때 뵙고 연락한번
제대로 못 드리고 중동에 가셨다고 해서 제가 좀 놀랐었는데...
하나님을 향한 비전과 열정으로 가득히 채워서 중동에서 돌아오신 전도사님의
모습을 보며 참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연락 더 자주했으면 좋겠구요,
제가 미약하나마 선교사님의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정기, 형이 정기의 귀여움을 보고 마지막 3일을 지낼
수 있어 형이 너무 좋았다. 형 이름이 이정근 이라고 했지. 다음 번에 만나면
형이 '우리 정기'라고 부르면 '정근이 형'라고 웃으며 달려오는 정기를 기대해
본다. 아직은 어리지만 정말 믿음의 집안에서 자라나는 너의 삶을 보지 않아도
형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정기 주안에서 너무 사랑한다.
그리고 준기 형, 형 이름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만나서 너무 기뻣어요.
정말 문기누나 동생다운 형의 모습을 보며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날 게임
특별히 즐거웠구요∼ 이번에 캠프를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 번에는 꼭 함께 하면 좋겠구요. 짧은 시간에 비해 친해진 것 같은데
형이 너무 처음부터 좋은 인상으로 제게 다가와서 그런 것 같네요.
앞으로도 그렇게 평생을 서로에게 좋은 동역자가 됬으면 합니다.
그리고 문기 어머님, 바쁜 시간을 쪼개셔서 저희를 위해 봉사해 주신 것
잊지 못 할 겁니다. 문기 누나와 준기 형과 정기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지
알 수 있었고 문기 누나 집안의 힘이 바로 믿음의 어머니의 절실한 중보에서
나온 걸 보면서 너무 감동했고 부러웠습니다. 사랑이 담긴 식사가 제가 몇일을
세~네 시간 잠을 자고 밤을 새는데도 버티는 힘이 되어줬습니다. 특별히 마지막
날 말씀을 해주시는 데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마지막 날은 안울고 싶었는데 결국 제
눈에서 눈물을 내시더군요. 특별히 저희를 통하여 두달 간 중보해 주셨단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캠프가 집사님의 중보로 세워진 캠프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저희를 중보해 주세요. 저도 미약하지만 집사님과 집사님 식구들을 위해
중보하도록 노력하겠스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늘푸른 목사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제가 정말 그 큰
은혜와 사랑을 어떻게 갚으라고 감당 못할 것들을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늘푸른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늘 저희의 삶에 기둥이 되어주시니 제가 너무
든든합니다. 하나님이 이제까지 제삶에 주신 가장 축복중 하나가 바로 목사님이라는
사실 아시죠. 목사님께는 어떻게 말로 표현해 드려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네요.
제 선거 준비위원장이 되 주시겠다고 마지막에 말씀해 주시는데 제 눈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마 제 평생을 살면서 다 갚아드릴지 모르겠군요. 대신에 그 은혜를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목사님이 품으셨던
비전이 목사님이 하나님께 부름 받으신 뒤에도 끝없이 이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목사님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은 목사님께
드릴게 없어 단지 중보만 해드리지만 이 은혜와 사랑 살아가면서 잊지 않고
꿈과 비전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휴 이제 겨우 끝났네요. 이렇게 써도 아직 한없이 부족합니다. 모두가 정말
안지는 길어야 2년에서 1년 또 처음 만난 사람도 있는데 다들 너무너무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고 제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이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도 제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빨리 쓰느라고 이상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알아서 잘 해석해 주시구요.
소감문 때는 좀더 정확하고 간결한 표현으로 소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휴 빨리 정팅 들어가야겠네요~~ 그럼 우리모두 VISIONSTART!!
첫댓글 정근아~ 선영이 누나다 ㅋㅋ 이거 다 읽고 나니까 막 감동이라고 해야하나?? 알 수 없는 전율이 느껴지는군;; 하여튼 대단한 캠프였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구나.. 항상 나보다 더 큰 꿈을 품고 힘차게 전진하는 모습에서 나는 많은걸 배운다;; 부럽고 궁금하기만 한 20차 캠프.. 너의 소감문을 기대하마 ㅋㅋ
정근아,, 난 아람이 ^^ 너무나 긴 글/ 다 읽고나니, 20차 캠프의 감동을 나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아. 나보다 나이도 어린데, 너의 글을 보면,,내가 얼마나 부끄러워지는지. 어쨋든,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열정으로 주님안에서 비전스타트 하길!! ^ㅡ^
정근^^ 늘 너를 보면서 도전을 받고, 또 많이 배우고,, 당찬 너의 모습에 힘을 많이 얻곤 한다. 너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하고, 정말 네 말처럼, 선의의 경쟁자로, 또 비전과 기도의 동역자로 함께하자. 우리의 비전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Vision Start!
와..정근아..정말 마니 썻구나..대단해~^^ 난 정근이한테 항상 고마워~ 비전캠프때 정근이가 나에게 간절히 기도해주었었자나..그때 너무 고마워서 눈물 날뻔 했었어.;;ㅠㅠ 정근아 서로서로 기도하는 동역자가 되자!화이팅^^
정근아, 네 글을 읽고나서 넌 정말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는걸 느꼈어. 동생이긴 하지만 항상 내게 너한테 많은 것을 배우는것 같아. 작년에 카이스트 준비할 때 날 위해 몇달간이나 중보해줬단 말을 듣고 어찌나 고맙던지.. 너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서로 좋은 동역자가 되자~
와!! 정근아!! 정말 대단한걸,,,이 글읽고 난 내 표정이.. 이루 말 할 수가 없구나;;앞으로 이 글 보다 너의 삶을 더~욱 기대해 볼게!! 늘 승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