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에서도 소개된 바가 있는 이른바, '벨벳 장갑에 둘러싸인 미치광이 이론'( a Madman theory wrapped in velvet gloves)이라는 기사가 전해졌지요.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런식의 이론으로 러시아의 푸틴,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을 상대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고 집요하게 쫓고 있는 이스라엘의 사울 왕을 피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민족에 대하여는 적국인 나라에 몸을 의탁하여, 그곳에서 미치광이처럼 입에 침을 흘리며 자신을 가장하여 잠시 피신해있던 때가 있었지요. 그러니까 '미치광이 이론'이란 한 여름에 겨울에나 끼고 다닐 벨벳, 그러니까 우리말로는 빌로드 장갑을 끼고 마치 왕족이냥 귀족이 된 것처럼 다니는, 그런 정신이 나간 미친 사람처럼 행사하여 상대방을 혼란케 만들고 분별력을 흔들어놓는 위장 술책같은 전략이라할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하여 이런 기사가 전해졌지요.트럼프 재직시 그의 측근으로 보좌했던 사람에 관한 기사입니다.
'He believes Trump employs a "Madman theory wrapped in velvet gloves," a tactic that could keep Putin off balance and ultilately benefit Ukraine. He does not like Putin at all'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전술인 "벨벳 장갑을 끼고 있는 미치광이 이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는 푸틴을 전혀 좋아하지 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에 대하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속마음이 무엇인가를 물었을 때, 트럼프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That f**ker would knife me in the stomach if he had the chance"
"그 놈은 기회만 있으면 내 배에 칼을 찔러버릴 거야"
여기서 f**ker은 fucker로 '멍청이'란 말이지만, 심하게는 '놈, 새끼'깉은 거친 욕이 될 수도 있지요. '그 놈'정도가 적당한 트럼프의 그 당시의 마음일 것입니다.
요즈음도 그렇게 보이지만 재직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푸틴과 김정은에 대하여 때로는 호의적으로 좋게 말도 해서 트럼프가 정말 정상적인 마음인가 의구심을 갖기도 했지요. 그런데 그의 보좌관이 밝힌대로라면 그 마음은 트럼프의 진심이 아니었다는 말이지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대하기 까다롭고 이해 관계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는 두 마음을 가지고 대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속 마음과는 아주 다른 겉 마음을 가지고 대한 것이었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성경에도 사람이 두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야고보서1:8).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그런 이중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 구하여도 얻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두 마음을 가진 사람을 가리켜서 a double-minded man이라고 했습니다. 참, 사람의 마음을 알기가 어렵지요. 진심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습니까? 속 마음을 감추고서 겉 마음으로만 대하는데 그야말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한 분 밖에는 그 누구도 그 감추인 마음을 알아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거짓말 탐지기의 효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기계적인 기술의 함으로 사람의 진심, 그 진실을 밝히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두개로 갈라지게 된 것은 사람이 선과 악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불행을 자초한 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 되었는데 아담과 하와는 그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사탄의 속임수인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은것이지요. 그 타락의 결과로 인간은 누구나 두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마음을 가릴줄 알게 되었고 속일 수 있는 방법을 얻게된 것입니다. 마음이 부패해진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여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편53:1).
마음이 부패한 인간이 얻은 기술이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악을 행하기를 쉽게여기고 즐기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이 세상 어느 동물, 짐승보다도 더 악랄한 것이 인간의 마음일 것입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예레미야17:7).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에 재선이되면 러시아와 북한을 비롯한 대외정책에 있어서 우리나라에 불리한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걱정이 있을듯한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것이라는 견해가 이번 전해진 소식에 의하여 완화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해볼수 있는 여지가 있을까도 싶습니다.
트럼프의 마음이 속 마음과는 모순적이고 정반대라는 뜻으로 이번 외신 보도는 contradictory(칸트러딕터리)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정반대의 입장(contradictory stance)이라는 것이지요. 푸틴과 김정은에 대하여 호의적인 것은 그의 속마음과는 아주 다른 것이라는 뜻이지요.
세상에서는 전략적으로 두 마음을 가지고 행사하더라고 하나님께는 언제나 진심이어야 합니다. 진짜 마음, 속 마음만 가지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이 자기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삽니다. 진실함과 깨끗함으로 마음이 부패하지 않도록 늘 셩령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워야하지요.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린도후서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