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소중했던 경험과 추억을 돌아보며 한해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부설초등학교에서 2년차를 보내며 수업을 어떻게 하면 더욱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진지한 고민을 하던 중에 박동영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한 행복수업동행 활동이었습니다. 걱정반 설레임반으로 시작한 활동이지만 돌이켜보면 올해에 내가 가장 잘한 것 중에 하나가 행복수업동행에 함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배려로 했던 첫 수업이 생각이 납니다. 긴장 가득했던 한 달의 연구를 마무리하고 하루 전까지 고민을 했던 저를 보면서 이것이 진정한 교사의 모습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해보겠다는 욕심보다는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함께해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구하는 것이 진정한 교사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깨워주고 고민에서 조금 더 성장하게 만들어준 행복수업동행과 함께해 교사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많은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성실하게 참여하여 많은 행복을 느껴보겠습니다.
교사의 행복은 행복수업동행으로부터 고로 교사 정광봉도 올 한해는 행복수업동행을 통해 많이 배웠고 행복했습니다.
참 따뜻한 곳, 마음이 편한 곳, 행복한 곳은 바로 행복수업동행 동아리 선생님들이 모인 곳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빠지지 말고 그 숨결을 느껴보리라 다짐합니다.
첫댓글 정선생님의 흰가운 입고, 멋진 수업을 펼치던 첫 수업의 장면이 떠오르네요.
정선생님과 함께여서 참으로 행복했던 한해였습니다.
우리 겨울 방학때 번개 모임해서 소주라도 한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