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 오는 이야기 '칠월칠석'

[이영옥]

칠월칠석엔 비가 온다?

8월이 되면 늘 그런건 아니지만 칠월칠석(음력으로 7월7일)이 대부분 들어 있다.

어린이 전래동화로 더 많이 알려진 칠월칠석에는 '견우와 직녀'

'오작교'가 배경으로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흥미 있다.

이야기속에는 하늘님 손녀인 직녀가 일도 잘하고 부지런하여 은하수 건너편 목동인 견우와 결혼 시켰다고 한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두사람은 신혼의 즐거움에 빠져 게을러졌고

하늘님의 노여움을 사서 둘을 떨어져 살게 했다고 ㅋ

1년에 한번 칠월칠석에만 같이 지낼수 있게 하였는데 은하수 때문에 칠월칠석에도 만나지 못하게 되자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서 머리를 이어 다리를 놓아주어 '오작교'라 하고 칠월칠석이 지나면 까마귀와 까치의 머리가 벗겨졌다고도 한다.

칠월칠석에 내리는 비는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라 해서 '칠석우'라

하고 그 다음날에도 비가 내린다면 혜여지는게 아쉬워 흘리는

'이별의 눈물'이라고 전해 온다.

이런 전설 때문인지 칠월칠석에는 육지에 까마귀와 까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까마귀와 까치 사이는 안 좋다고 하니 이야기는 이야기일뿐

요즘 가믐이 심하다 보니 비가 오는 칠월칠석이 기다려 진다.

칠석에 먹는 음식 또한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이라 하니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막걸리로 빚은 증편

(몸속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지방이 축척 되는것을 막는다)막걸리에 있는 아미노산,식이섬유,비타민B와 그복합체.

*복숭아화채

(껍질을 벗긴뒤 꿀물을 만들어 잣을 띄우고 화채를 만든다  독성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복숭아에 들어 있는 주석산,사과산, 구연산등이 비타민보충.

*애호박부침개

(수확이 한창인 애호박에 풋고추를 숭숭 썰어 넣고 부쳐 먹으면

치매예방,두뇌건강,혈압강하에 효과적이다)

무더위에 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전래동화에서 얻은 이야기를 올려 본다.

이영옥기자

[이원옥]

좋은 정보 입니다.

[김영희]

친정 작은엄마 생신이 칠월칠석이라
어제 전화 통화했는데...
생일이면 같이 지내던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네요ㅠ

[난천사]

에구~ 그렇겠어요!
늘 어머니는 생각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