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의 진악산(進樂山)을 찾아가다 2014 / 6 - 15

[아름다운 노을]

※ 버스가 등산기점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것이 10시30분, 병풍처럼 길게 뻗어내린 진악산을 앞에 두고 인삼밭을 지나니 "선공암"이 나온다. 선공암의 은행나무에서 왼편 골짜기를 따라 오르다가 비탈진 길을 힘들게 따라 올라 가면서 생각하니 정식 등산로가 아닌것을 깨닳았다.  능선을 따라서 한참을 힘들게 올라가다보니 등로가 나오는데 일행 모두가 만신창이가 돼있다.

암능지대를 지나서 진악산 정상에 올라서니 금산읍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멀리 덕유산과 운장산과 구봉산도 보이며 충청남도의 네번째 높은 산답게 마루금을 바닥에 깔고 있다. 진악산은 옛적부터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나라의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잠시 쉬어서 남동쪽 암릉을 따라 네려가니 진악산에서 가장 높은 737봉이 나오고 한참을 네려가면 물굴봉이 나오고 조금더 네려가면 도구통바위라는 커다란 바위가 서있다. 도구통 바위의 전설에 의하면  이곳의 노적봉이 짚단가리 이고 금산 읍네가 절구통 그리고 도구통 바위가 절구이어서 금산이 부족함이 없이 풍요롭게 살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도구통바위를 지나니 숲길이 나오고 수령이 1.100년이 넘고 둘래가10.4m, 높이가 40m가 되는 은행나무가 신령스럽게 버티고 서있고 천년고찰 천보사가 나온다. 천보사를 지나 일주문까지의 200m  길에는 전나무 거목들이 줄을서 도열하고 있고 임진왜란때 의병을 모집하여 큰공을 세우고 장렬하게 전사한 의병승장 영규대사의 공을기리는 "의선각"이 나온다.

☆ 족실마을 ~ 선공암 ~ 진악산 정상 (732.3m) ~737봉 ~ 물굴봉 ~ 도구통바위 ~ 천보사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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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상]

못가본 진악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초반에 알바도 하셨지만 좋은 산행 된 것 같군요.
늘 즐산하십시오.

[아름다운노을]

8년만에 다시 찾은 산인데 포근하고 정겨웠습니다.

[쑤저우]

즐감합니다~~~

[아름다운노을]

잘 봐주셨다니 고맙씁니다.

[플로리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아름다운노을]

솜씨가 모자라서 제대로 전달이 됏는지 모르겟군요.
좋은 시간 되세요.

[황금성]

금산에 진락산이라는 명산이 있었군요 ^^
진악산 보다는 진락산이 어감이 좋은것 같은데...혀가 잘 안돌아가니....^^
경사도가 제법있는 산인것 같은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건강한 산행이 이어지시기를....

[아름다운노을]

우리가 보통 알기로는 산에 악자가 들어가면 험한 산으로 아는데 진악산(進樂山)은 岳 자가 아닌 樂 이여섰습니다.

[연무]

근사한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