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축축하게 내리는 날 공항으로 가는 마음이 왠지 쓸쓸하다고나 할까
암튼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다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니 보고 싶은 얼굴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눈물도 찔끔나고 아이들이 볼까봐 몰래 한번 닦아보고..............
도착해서 연길 공항에 내리니 아 ! 여기가 중국이구나 실감은 안나지만 같은 동족이라서 그런지 서먹하지는 안터라구요
집에 도착해서 짐 정리하고 그날밤은 너무 피곤한 탓인지 꿈도 안꾸고 아주 잘잣지요
아침에 일어나 얼른 얼굴에다가 열심히 바르고 아줌마랑 시장에 갔는데 그만........*^^
바보가 따로 엎드라구요 말을 알아들어야 사람들하고 대화를 하지 아줌마가 통역을 안해주면 뭔말인지 대체 알수가 있어야지요 물건을 사면은 얼마냐고 하면은 3 원 20전이래요 정말 웃음이 나와서 한참을 킥킥대고 다녔다니까요 100 원어치 물건을 사니까 무거워서 들수가 없드래니까요 근데 무쟈게 재미있어요 오늘도 시장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물건도 사고 오늘 하루종일 다니면서 시장본돈이 180 원이랍니다
옛날 우리나라 60 년대라고 생각하면 아마 이해가 갈꺼예요
좀 외로워서 그렇지 재미는 있는 나라예요
아이들하고 즐거운 시간 같이 보내니 너무좋고 타국에서의 하루도 너무 즐거워요
단지 아쉬운건 다음 정모때 참석 못한다는거 또 술 한잔 같이 못한다는거 이럴줄 알았으면 더 마니 마시고 오는건데 우리 횐님들 중국에서 번개한번해요 지금 사는집이 좀 누추한거같아 이사를 할꺼예여 좀더 좋은 집으로....... 그래야 번개때 우리집으로 다들 모이죠 이말 진심이예요 일만회 횐님들 잘들 지내시고 여우 안보인다고 잊어버리면 꼬리 다뗘버리고 한개만 남겨서 강아지로 변할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다음에 또 글올리고 사진도 올릴께요 건강들 하시고 꼬리 마니 달아주세요
안녕...............................
첫댓글 에구구....타국에 가셔서 암튼 몸 건강하게 잘지내세여...향수병 걸리지 마시구여...카페에도 한번씩 사는얘기도좀 올려주시구여...ㅎㅎㅎ
일산여우가 없으니까 이제사 예긴데 참 성격드러웠어....근데뭐? 중국서 번개한다고/? ...아이구..누가가냐구..참....병팔이도 간댔지?..아이구 ...다가라그래..난11월에 타히티 간다<@#$$%*&$#@.>
다행이다........! 난두 갈까?
언니 잘도착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진영인 요즘 추석선물세트 포장하느라 지문이 없어질 것 같아요 아무튼 건강히 잘지내시고 빨리 사진좀 올려 주셔요 아이들 사진도 보고파요.
다들 고마워 큰머리빼고........... 여기는 마니춥거든 한국날씨는 어떤지 ,,,,,,, 감기들 조심하고 잘들지내 *^^,,,,,,,,,,,,, 참 : 큰머리는 감기들어도되 놀부 심보니까 ㅋㅋㅋㅋㅋㅋ
언니 여기는 아침과 밤이 좀 춥내요 낮은 더운 편이고 기온차가 심하니 감기많이들 걸리는것 같아요. 그래도 가을은 빨리 온것 갔내요. 그곳은 춥다면서요 건강 조심하셔요 언니가 많이 보고파요.
흐미...농담도못해...난좋은사람한테 원래 그렇게 표현 하거든 .
여우누나//////가기전 못바서 아쉽당구리........자알 지내는거 같아 좋아.....죽기전에 보것쥐?
그래 나도 아쉽다 꼭 보고 싶었는데.............. 내년에는 볼수있을꺼야 그때만나서 대포한잔 하자
누나 중국말로 올려야지 ㅋㅋㅋ 잘도착했다구... 나두 얼마 않남았네..쩝!!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싸다구 마구마구 샀다가는 금방 거덜날걸 아껴써야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