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할 때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자연의 섭리지만, 연말 연시에 감상하는 일출 일몰은 보통 대롸 달리 각별함을 준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어지러웠던 한 해를 마무리짓고 뜨는 해를 보며 새해를 설계하는 여행을 떠나봐. 동해안의 일출명소와 서해안의 일몰 명소 일출 일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등을 소개한다. =일몰 안면도 꽃지 해수요강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있다. 붉은 햇덩이가 물 위에 닿으며 황금빝 잔영응ㄹ 드리우는 오메가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앞바다에 정겹게 박힌 할아비 할미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넘이 풍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풍광으로 꼽힌다. 방포항과 꽃박람회장 사이를 연결한 이른바 꽃다리가 감상 포인트다 일몰 감상과 함께 수백년 수령의 해송 수만 그루가 빽빽하게 들어선 안면도 휴양림 일대의 소나무 숲이 둘러볼만한다. 특히 눙 온 뒤의 소나무 숲은 따뜻한 겨울의 운치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225로 문의하면 된다.
변산반도 격포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은 수려한 경치와 함께 일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수많은 책들을 겹겹이 쌓아놓은 듯한 채석강 쪽에서 요즘 원전수거물 재처리장 후보지로 떠오른 위도 방향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격포해수욕장 끝에서 시작되는 해안도로도 멋진 드라이브 코스. 이 곳 말고도 곰소항 쪽으로 가다가 모항이나 솔섬 등에서 보는 해넘이도 장관이다. 인근의 내변산 산행, 천년고찰 내소사 답사, 변산온천 등과 연계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449
강화 분오리 수도권에서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곳, 강화도 분오리-장화도 해안에서 바라보는 해ㅔ언이가 아름답다. 서쪽으로 동막리-장화리 바닷가에서 늘어선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해넘이를 즐겨도 좋다. 30-40년 전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교육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 등이 인근에 있어 들러볼 만하다.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221로 문의하면 된다.
====일출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 모습이라고 할 때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 일찍이 육당 최남선이 조선 최소의 일출이라고 했을 정도로 이름난 해돋이 며소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선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전야제 공연 및 대형 솦에 떡국을 끓여 나누어 먹는 행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근 등대박물관이 들러볼만하다. 포항시청 054-245-6114로 문의하면 된다..
동해 추암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추암리는 우뚝 선 촛대바위 끝으로 솟는 해돋이가 유명하다. 삼척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애국가 영상에 나오는 장면이 바로 이곳이다. 추암해변에섣호 31일 밤부터 동해시가 주관하는 해돋이 축제가 열린다. 주변 볼거리로는 두타산 무릉계곡, 철불로 유명한 삼화사 , 시내 한복판에 있는 천곡천연동굴, 등이 있다. 문의는 동해시청 033-530-2227
양양 강현면 낙산사 일출,, 낙산사는, 남해 보리암과 함께,, 국내 3대 관음도량으로 불린다. 바위 절벽에 위태로이 달려 있는 의상대로 유명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해수관음보살상으로 유명하다... 낙산사 일출의 백미는,, 의상대가 위치한 절벽 꼭대기에서,,, 해변 노송 사이로 파도를 헤치며 고개를 내미는 해를 보는 것이 일품이다. 조선 후기 의유당김씨의 기행문에 나오는 유명한 일출장면이 바로 낙산사에서 본 일출이다. 주변 볼 거리로는 선림원지 , 왕곡마을 등이 있다.. 문의는 양양군청..
===일몰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당진 왜목마을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2리 . 해변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일출 일몰은 물론 월출까지 볼 수 있다. 당진 화력발전소 앞 선착장에서 멀리 석무면 장고항 노적봉과 국화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다. 해넘이는 여기서 5분 거리인 대호방조제 중간에서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여수 금오산
전남 여수시 금오산 중턱의 ㅎ향일암은 예부터 일출로 유명한 곳. 하지만 여기서 30분 정도 더 올라가 금오산 정상에 오르면 자엄한 일몰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광활한 호수를 연상케 하는 가막만 뒤로 펼쳐진 수많은 섬 넌머로 지는 해넘이는 황홀함을 안겨준다. 해 떨어진 뒤 반대편 바다에서 쟁반같은 달이 둥실 떠오르는 월출도 볽만하다. 향일암 종루 처마에 달린 풍경 너머 떠 있는 달 구경도 좋다. 금오산 아래 임포마을에서 ㅈ어상에 올라 일몰을 감상하고 향일암을 거쳐 마을까지 내로여는 데 3시간 정도 잡으면 넉넉하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바닷가에서 보는 일출과는 다른 감흥을 준다. 대표적인 산정상 일출관찰지로는 설악산 대청봉, 지리산 천황봉, 오대산 비로봉 , 계방산 등이 꼽힌다. 하지만, 올해에는, 호수의 푸른 물빛과, 설악 준봉을 뚫고 오르는 해를 관찰할 수 있는,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가리산을 추천하고 싶다. 가리산은, 수도권에서 속초 양양 설악산으로 가는 길목이다. 44번국도를 타고 홍천읍내를 왼쪽으로 끼고도는 외곽도로를 지나 20분 정도 가면 가리산자연휴양림 입구가 나온다. 가리산은, 홍천군과 춘천시의 경계이다. 해발 1050.7미터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며, 산정상부의 기암괴석이 볼만하고 산행코스 중간중간 펼쳐진, 소와 폭포가 만들어내는 계곡미도 일품이다. 산 하단부에는 홍천군청에서 운영하는 가리산자연휴양림이 있어서, 사철 숙박이 가능하다. 산막 형태로 만들었으면 취사 및 숙박도구 일체를 갖추고 있다. 가리산자연휴양림 문의는 033-430-2429(휴양림 관리사무소) 033-433-2603(홍천군 두촌면사무소) 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가리산이 있는 두촌면 자은리 일대는, 국내 최대의 철광 매장지로, 70년대 까지만 해도 철광산이 성업중이던 지역입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길 바라며, 강원지역 여행에 필요한 정보는 제게 메일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