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초기 유닛에는 비보르니예 스트렐치(기병)와 고로드스키예 스트렐치(백병전 보병)가 있습니다. 기술 개발이나 병영 업그레이드 없이 생산할 수 있는 초기 유닛이죠. 그만큼 생산비용과 유지비용도 쌉니다. 물론, 값이 싼데다 초반에 나오는 유닛인 만큼 게임 중후반에는 전투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아주 큰 장점이 있는데 바로 치안 유지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적국의 영토를 점령했을 때, 점령지의 국민들은 심하게 저항을 합니다. 특히, 수도를 점령했을 때에는 이런 치안 불안정이 거의 반란으로 이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점령초기엔 보통 치안 유지 효과가 있는 용기병(드래군)을 생산해서 도시의 치안활동을 보강합니다. 하지만, 용기병은 생산비용과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죠. 물론, 용기병 1개 부대로 치안을 유지하는 게 전열보병 2개 부대로 치안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만, 비용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에는 비보르니예 스트렐치와 고로드스키예 스트렐치가 있습니다. 치안유지를 위해 따로 비싼 용기병을 육성할 필요가 없는 셈이죠. 게임 중후반부에도 이 유닛들을 잘 활용하면 군사 유지비를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도시의 치안활동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오호 그렇군요... 러시아 팩션 도전할때 잘한번 사용해야겠네요..ㄱ-
나중에 월드캠페인 끝나고 그냥 전세계정복할때 꼭 수도 점령턴후 드라군만 6마리 생산 두번해서 치안유지했던기억이..-_-
그리고 무엇보다 고로드스키예의 백병전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점이죠^^ 비록 장군이 6성이하면 쓸수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낮은 사기를 충분히 커버해줄 장군이 존재한다면 무시무시한 병과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
그리고 낮은 사기만 커버해주시면 저 스트렐치 보병 엄청셉니다.
저는 저걸로만 러시아 키웠습니다.
쫌 무섭게 생기긴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