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나봇의 포도원(왕상21:1-16)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옆 사람하고 붙어 앉지 말고 조금씩 떨어져 앉으세요.항상 이렇게 더우면 사람이 살 수 없을 겁니다. 속초는 산과 강과 바다가 옆에 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대도시는 그야말로 찜통입니다.(미국은 1956년 이후 최악의 가뭄, 러시아는 가뭄과 홍수)
엊그제 서울을 다녀왔는데 거리에 차가 별로 없어서 서울시민들이 다 휴가 갔나 했어요. 더우니까 밖으로 안 나온 것입니다.혹시 장로님 산장으로 오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제가 서울 가면 다른 분들에게 우리 장로님 산장에 가면 시원하고 아주 잘해 준다고 항상 홍보하고 다닙니다. 아마 제가 홍보한 덕택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장로님은 홍보비를 하나도 안주셔요.
날씨가 진짜로 너무 더우니까 여러분 항상 몸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나봇의 포도원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은혜를 받겠습니다.
(1)나봇의 포도원 사건 전모(1절을 보겠습니다)“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그 후에”라는 말씀은 열왕기상 18장부터 나오는 내용을 말합니다.아합왕이 이방여자 이세벨과 결혼하여 바알과 아세라 신을 온 나라에 퍼뜨리고 하나님의 종들을 대적하였습니다.엘리야 선지자는 그것이 옳지 못한 짓임을 선포하자 아합과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엘리야 선지자를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갈멜산에서 바알선지자 400명과 기도의 대결을 했을 때도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불을 내려서 엘리야가 하나님의 종임을 증거 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합과 이세벨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맘대로 행동합니다.
한번은 아람 군대와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아람 사람 벤하닷이 하나님을 모욕하고 쳐들어 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기게 해 줄 것이니까 아람 사람 벤하닷을 잡아서 살려 보내지 말고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합왕이 벤하닷과 조약을 맺고 그를 살려 보내주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죄가 되었습니다(왕상20:42). 그래서 선지자는 아합에게 경고했습니다.“여화와의 말씀에 내가 죽이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 할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 하리라”
이와같이 이런 경고를 받았으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던지 겸손하게 회개해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합과 이세벨은 회개하기는커녕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선지자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 나봇의 포도원까지 강제로 빼앗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가끔 우리는 우리 자신이 생각이 앞서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지...하는 짐작하고 넘겨짚는 행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로마서 10장에 보면“그들이 하나님께 열심히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레10:1,왕상12:33).
우리는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림짐작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습니다.괜찮겠지 하는 생각도 안됩니다.하나님 말씀이 확실하면 세상 누가 이야기를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설픈 인정이나 사랑을 핑계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들을 통해서 선포되는 말씀을 주의 깊게 새겨듣고 행동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혹가다 잘못된 목사님들의 이야기가 뉴스되고 있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한 목자의 말씀까지 거역하고 따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바로 아합과 이세벨과 같은 신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49:20)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
(2)모든 재산권은 하나님의 소유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합의 왕궁 가까이에 나봇이란 사람의 포도원이 있었는데, 아합은 그것이 탐이나서 포도밭 주인 나봇에게 포도원을 자신에게 팔라고 말했습니다. 아니면 더 좋은 땅을 줄터이니 자기에게 팔으라고 강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나봇의 생각은 달랐습니다(3절)“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찌로다 하니”
(레25:23).“토지를 영원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나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민36:7)“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땅)이란 단순한 소유물(부동산)이 아니었습니다.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택한 민족으로 만드시고 그에 대한 증거로 12지파에게 나누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산물입니다.
만약에 흉년이 와서 땅을 팔 수밖에 없었다면, 이후에 친족들이 다시 구매해 줄 수 있었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매 50년째 희년이 오면 원 소유주에게 돌려줘야 했습니다(레25:23-24). 그러니까 남의 땅을 강제로 빼앗거나 부자라고 해서 한 사람이 모두를 다 소유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빼앗는 것과 같은 죄악으로 취급되었습니다.이와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아합 왕도 어쩔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그러나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얼마나 탐냈던지 밥도 먹지 못하고 근심하며 침대에 누워있을 정도였습니다.
오늘날 서민들이 힘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자들이 땅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민들은 집 지을 땅도 없고 농사지을 땅도 없습니다. 아무리 땀 흘려 일을 해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 하려면 12년(매달 388만원을 매달 100% 저축해야 가능)하고 전국 평균 7년 걸립니다.
그러니 요즘 어떻게 388만원씩 저축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그러니 이러한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땅을 사고 팔수 없도록 막으셨던 것입니다.다시 말하면 한 두 사람 너무 많은 땅을 다 가져가 버리면 공평하게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부자는 점점 부자로,가난한 사람은 아무리 해도 평생 가난 한 것입니다.
부자가 동네 땅을 다 가져가 버리면 그 동네는 못삽니다.그래서 공산주의가 그래서 생겨났습니다. 부자들이 이렇게 못된 짓을 하다가 공산당이 일어난 것입니다(1905-1910년).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과도하게 매점매석하지 말고 주변을 배려해야 합니다.
(신12:12,19)네 성중에 있는 고아,과부, 나그네,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라.
(경주 최부자의 교훈)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재산은 만석 이상 지니지 말라. 흉년에는 땅을 사지마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나누지 못하고 움켜쥐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기에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분,따라서 합시다(내 집은 하나님의 집이다,내 땅은 하나님의 땅이다, 내 사업은...)
(3)이세벨의 충동질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뺏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자 이세벨이 밀서를 써서 나봇이 살고 있는 마을의 장로들과 지인들에게 함정을 파서 나봇을 죽이도록 공작을 했습니다(8절-14절).이세벨은 시돈국의 엣바알의 딸입니다(왕상16:31).완전 미신에 미친 우상숭배자입니다. 그런 여자하고 결혼을 했으니 아합왕이 신앙생활을 잘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이와같이 신앙없는 여자하고 결혼하니까 사사건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충동질 합니다.(25절에)아합이 범죄한 이 유는 늘 이세벨이 그를 충동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이방인이라고 결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이방인이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지키겠다는 믿음만 있으면 이스라엘 공동체로 받아 주었습니다.모압여인 룻이나 다말과 같은 여인들이 있고, 기생라합이 있었고, 요셉이 애굽 여인을 아내로 취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세벨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숭배하도록 충동질 하였습니다.
나를 충동하는 이세벨은 무엇입니까? 신앙생활 잘 못하게 하는 것들을 과감히 끊어야 합니다.
결혼은 가능한 예수 믿는 사람, 예수 믿는 집안끼리 결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24장)아브라함이 아들을 장가보내기 위하여 신앙 좋은 집안을 고르느라고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모릅니다.
제가 잘 아는 장로님 딸이 신앙도 좋고 인물도 아주 좋은데 인물 좋고 학벌 좋은 청년과 연애를 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교회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장로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그 결혼을 반대했습니다.일이 심각해지자 마지못해 그 청년은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무지무지하게 어렵게 결혼을 했는데 그런데 진짜로 문제가 생겼습니다. 결혼하자마자 그 신랑은 교회에 발걸음을 끊고 나중에는 자기 부인도 교회를 못 가게 핍박했습니다. 온갖 제사에다가 시댁의 구박을 견디다 못해 이혼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어요.장로님 온 가족들은 날마다 눈물로 세월 보냈습니다.남편을 예수 믿게 하는데 15년이 걸렸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고후6:14)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4)“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17절)
하나님은 나봇의 사건을 보시고 선지자 엘리야를 통하여 아합을 만나게 하셨습니다.엘리야는 이세벨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서 아합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엘리야를 본 아합은 엘리야를 향하여‘나를 대적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20절)
여러분, 엘리야가 아합을 대적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아합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합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19-26절)“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종들이 당신을 기분 좋게 하는 말씀을 전해주지 않는다고 그것을 당신을 대적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주의 종들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살전2:4,행4:19,갈1:9,고후5:9).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아합은 계속 매를 맞고도 못 깨닫고 엘리야를 죽이려고 대들었다가 이런 변을 당한 것입니다.
(딤후4:3)말세가 되면 신자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자기 귀를 즐겁게 해주는 스승을 많이 두는 현상이 일어난다 했습니다(신천지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