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일아함경_31. 증상품(增上品)[4], 네 가지 법의 근본, 무상, 괴로움, 무아,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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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야, 어떤 네 명의 범지가 한 곳에 모여 죽음을 면하려고, 제각기 돌아가야 할 곳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죽음을 면하지 못하였다.
한 사람은 허공에 있었고,
한 사람은 바다 속으로 들어갔으며,
한 사람은 산 중턱으로 들어갔고,
한 사람은 땅 속으로 들어갔지만 모두 한꺼번에 죽고 말았다.
그런 까닭에 모든 비구들아, 죽음을 면하려고 하거든, 마땅히 네 가지 법의 근본을 사유해야 한다.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일체의 행은 무상한 것이다.’
이것을 일러 첫 번째 법의 근본이라고 하니, 마땅히 잘 사유해서 수행해야 한다.
‘일체의 행은 괴로운 것이다.’
이것을 일러, 두 번째 법의 근본이라고 하니, 마땅히 다 함께 사유해야 한다.
‘일체의 법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이것을 일러, 세 번째 법의 근본이라고 하니, 마땅히 다 함께 사유해야 한다.
‘아주 사라져 다 없어진 것이 열반이다.’
이것을 일러, 네 번째 법의 근본이라고 하니, 마땅히 함께 사유해야 한다.
一切行無常,
是謂初法本, 當念修行.
一切行苦,
是謂第二法本, 當共思惟.
一切法無我,
此第三法本, 當共思惟.
滅盡爲涅槃,
是謂第四法本, 當共思惟.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dongguk.edu)
모든 비구들아, 마땅히 이와 같이, 이 네 가지 법의 근본을 다 함께 사유해야 하느니라.
왜냐하면 곧 태어남ㆍ늙음ㆍ병듦ㆍ죽음ㆍ근심ㆍ시름ㆍ걱정ㆍ괴로움ㆍ번민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괴로움의 근본이다.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방편을 구해, 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하도록 하라.
모든 비구들아, 마땅히 이와 같이 배워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