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오름 시와 영상 만남(봉명산,서정용)

[서정용C]

물영아리오름 단상

높아서 가파른 것은 아닐 것이다

계단이 많아서 높은 것도 아닐 것이다

보존만을 내세워서 신성하게 보이는 것도 아닐 것이다

숲이 무성해서 오름 깊은 곳을 볼 수 없는 것도 아닐 것이다

안개가 들어 오면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것은 날씨 때문일 것이다

분화구에 수 많은 생물들이 자라고 있는 것은 물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환경의 보고라고 불리워지는 것이 옳은 것은 그만큼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름이 자리잡은 위치나 오름이 갖고 있는 생명체나 모든 것이 가치가 있다 하겠다

그냥 영아리오름도 여문영아리오름도 있지만 물영아리만이 영화를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물영아리오름 환경부와 습지보전 국제기구의 관심을 받으며 상당히 오랜 기간 혜택을 누릴 것이다

글 : 시인 유유, 사진 : 서정용 .

물영아리 오름

오름 정상을 향해 오르는 계단

정상에서 보이는 풍광

분화구내에 습지.

흔적을 남기면서..............

[봉명산]

계단을 잘도 의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