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간잠간...자다 깨다..그렇게 하루하루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일상 일만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더 슬퍼해도 된다고...더 애도해 드려도 된다고..말해줘요..그리고 서로 격려해요..ㅠ..
가슴과 목이 터져 나가버릴것같은..심한 기침 감기에 걸렸습니다.
사진만 봐도 울음이 왈칵 나오고....설움이 복받쳤는데...
울려고 하면 가슴이 막혀서...헉헉 소리만 납니다.
이젠 그만 우라고...감기가 온것 같습니다..
자다 깨보니..문자가 하나 들어와있네요
모리을 단정히 짜른 사진과 함께....
우리 딸 문자 입니다....대학 4학년.입니다
그렇게 이쁜 긴 모리을 짤랐기에...
여자가 모리을 짜른것은 무슨 변화가 있다던디...무슨일 있냐고..답을 보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고...그분이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가셨기에
그 분뜻에 보답하고자...작은 실천을 하게 됐다고...
어린이 암환자에게 기증할려고...그런 결심을 했다고..
그러니...엄니도 이제 그만 슬퍼하고 기운 내라고...
이런것도 다...엄마한테 배운거라고...자식 키워서 이게 보람이 아니면 무엇이 보람일까요..
행복하고..... 슬픔니다..
슬프면 슬픈대로...눈물이 나오면 나온대로...
아니 슬퍼만 하고 있을게 아니고..울고만 있을게 아니구..
무얼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생각해 볼랍니다.
생각이 나면 나는데로...안나면 안나는데로...그분을 가심에 담아두고 살면
분명히 뭔가 할 수 있는일이 나올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 밤에...노짱님 영상이라도 볼려고 일어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첫댓글 힘 내세요!/고맙습니다.!
가족맨님! 사랑하는 따님이 자랑스럽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가족맨님의 따님 글이 아니라,, 햇살님이 쓴 글을 가족맨님이 옮겨오신 거여요. 소근소근 ^^)
소근소근이 아니고 너무 목소리가 크네요 히히~~ 감사합니다. 제가 초보(컴은 초보아닙니다)라서.. 우리딸내미알면 무식한 아빠라고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