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필연적으로 어떤 상태에서 건져냄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기에 구원은 죄의 종 노릇을 전제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첫사람 아담으로 인해서 죄가 들어오고 그 죄의 종 노릇을 하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마지막 아담인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으며, 그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의 종 노릇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원의 십자가입니다.
오늘은 죄인된 인류가 구원을 얻기 위해서 구원의 십자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자신의 자아를 버립니다. 롬6:6절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1)그리스도께 의뢰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구원의 십자가가 되는 것은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힐 때에만 가능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옛 사람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받기 이전에,
죄의 종 노릇을 하던 사람을 의미합니다. 옛 사람은 죄악에 파묻혀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죄에 대해서도 어떤 인식이나 갈등을 느끼지 않았던 자입니다.
이러한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은 곧 자신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갈5:24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사람은 그러한 옛사람을 그리스도와 더불어 십자가에 못박을 때에만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며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주님과 함께 거합니다. 옛사람을 그리스도와 더불어 십자가에 못박는 것은 죄의 종 노릇에서 해방되며 새사람으로 태어나 구속함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구속받은 자들의 옛사람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십자가에 못박혔기 때문에 이미 죽은 자입니다. 자신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그는 결코 산 자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더 이상 내가 산 것이 아니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갈2: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더불어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이며, 그들의 삶은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안에 살아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주관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옛사람과 더불어 죽었습니다. 다만 사신 것은 그들 안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뿐입니다.
그러기에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매인 바 되어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2.복음을 믿고 지킴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고전15:1.2절에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가운데 선 것이라.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1)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복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대속적 죽음을 당하셨지만 사망권세를 이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이렇듯 그리스도의 구세주 되심과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의 죄악을 사해 주심을 믿을 때에 구원이 성취됩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절정으로서 인류를 죄의 종 노릇에서 해방시키는 구원의 십자가가 됩니다.
2)복음을 지킴으로 성취됩니다. 구원은 과거의 단회적 사건이면서 동시에 현재에 반복되는 경험입니다. 과거에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원을 이루는 단회적 사건입니다.
동시에 구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대변되는 복음을 믿으며, 현재 그 복음을 굳게 지키며 확신하는 자들에게 계속해서 확증되는 보증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날마다 복음을 굳게 붙잡음으로 구원의 확증을 체험하여야 합니다.
3.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롬10;9,10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1)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부활을 전제로 할 때 구원의 십자가가 될 수 있습니다. 부활이 없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죄의 권세인 사망에 패배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한 영웅의 객기어린 죽음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부활시키심은 예수께서 사망 권세를 파하시고 생명의 주, 구속의 주가 되게 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러한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가진 자들을 그리스도와 더불어 십자가에 못박았다가 다시 살리심을 보증하는 것입니다.
엡2:5절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주님을 주님으로 시인함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6-11).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를 살리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에게 행하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에게 뛰어난 이름, 곧 주라는 칭호를 주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만물로 하여금 그리스도에게 무릎을 꿇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사실은 예수께서 부활을 통해 만유에게 구속을 주시며 생명을 주시는 주인 되심을 의미합니다.
구원은 바로 예수께서 만유의 주인으로서 새생명을 주시며 영원한 생명을 수여하시는 분이심을 시인할 때 성취됩니다.
4.말씀을 정리합니다. 부활을 전제로 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원의 십자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구속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되셨으며, 그로 말미암아 만유에게 생명을 수여하시는 주인이 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피 흘려주시는 고난이 없었다면 우리에게 대속의 은혜는 없었을 것입니다.
나를 위하여 십자가 못 박혀 죽기까지 순종하신 우리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면서 이 고난 주간에 우리 주님의 대속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이러한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함으로 구원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열어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