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나 봅니다...장마가 다시 온건지 무섭게 비가 오는 밤입니다.
아가들은 자고...이벤트에 응모하려는데..뭘 소개해야 할지 ....^^
올해 여름동안 다녀온 곳들 중에 새로 생긴곳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올초 제주도로 내려간 채이맘께서 추천해주신 "노루생태공원" 입니다. 노루가 (거의 방목정도의 수준?)뛰어놀고
먹이체험도 할수 있고 아가들과 나무가 많으나 걷기 편안한 산책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임시오픈상태라 입장료도 없었답니다. 나무가 많아서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를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했답니다.
섭지코지에 있는 "아쿠아플레넷" 입니다 저희가 갔을때 정식 오픈한지 며칠 안지나서...
(아쉽게 하루 이틀만 먼저 갔어도 입장료가 공짜였다는 )
모든 어종이 다~들어온 상태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규모가 우리나라 최고인듯 합니다.
손을 씻고 직접 물고기를 만져볼수도 있고 어종이 엄청~~다양해서 아이들이
밥먹고 다시 들어가겠다고 할 정도로 재미있었답니다.
마지막 나오는 곳에는 왠만한 극장의 상영관 사이즈보다 클 것 같은 수조에 저렇게.....
많이~~~~~~ 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정말..멋져서 한참을 아이들도 저도 앉아 있었답니다
참고로 아쿠아 플레넷 정문 왼편에 위치한 " 섭지해녀의 집"(064-782-0672) 이라는 전복죽집이 있는데
약 15년 전부터 알고 찾아가는 곳인데 해녀분들이 직접 잡으신 전복으로 죽을 만들어 주십니다.
맛이 최고~~~~거기에 죽을 기다릴때 나오는 부침개가 나오는데..이맛이..음~~~꿀맛이랍니다
여기는 사진만 봐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듯한데..
비자림 숲길입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산책정도만 하는데..
다음에 아이들 맡기고 가게 되면 저희 부부는 꼭 올레길 코스로 여길 가보려고요..
힐링이 되어 나올 것 같은 너무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이번에는 맛집을 소개 할까 합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불판에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집은 가능한 안가는 편인데..
"쉬는팡(중문에 위치 064-738-5833)가든 " 흑돼지 구이집인데
솥뚜껑에 구워 멜젖(멸치젖)에 찍어 먹는데 음~~~멜젖에 찍어서 그런지 담백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후식으로 동치미 국수 까지 먹으면 오호~~~맛이 좋더라고요 ^__^
협재해수욕장입니다.
협재해수욕장을 소개하려는게 아니라...^^ 물놀이를 하다 먹는더라 그런지
저희는 유명한 성게국수집 국수보다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슈퍼에서
주문해서 먹는 성게국수가 제일 맛나더라고요 아이들도 한그릇씩~뚝딱~~
그래서 협재해수욕장을 갈때는 매번 이 구멍가게(슈퍼)에서 꼭 시켜 먹어요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이번에는 강원도로 이동해 볼까요
좀더 한적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청간해변, 아야진 해변입니다.
휴가철 동해~하면 사람반 물반인데요
고성을 지나 통일 전망대 가는 길에 있는 해변이라 그런지 하루 종일
저희 말고 딱~3팀 밖에 없더라고요
조용하고 생각보다 동해인데도 물이 바로 깊어지지 않아서
아이들과 파도타기도 하고
사람이 없어서 인지 물도 맑아서 꽃게도 잡고 낚시(손으로...손바닥 만한 고기들도 많아요)도 하며 한적하게 놀았습니다
다시 장소를 옮겨 유명산에 있는 오토캠핑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합소 오토캠핑장" 캐라반이나 캠핑카는 입장 불가고요 예약제로 운영된는 오토캠핑장인데
바로 근처에 유명산휴양림도 있고 계곡도 있다보니
4계절 언제든지 가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이번 주말에 다녀온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지앤 아트 스페이스" 입니다.
도자기그릇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고 8월까지는 입장료 8천원(2시간)에 흙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주말인데도 비가 와서 그런지 뒤에 보이는 저 아이들과 저희 식구들 뿐이였는데
2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이번달 말까지만 흙놀이는 할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들 놀이터인..
저희 텃밭을 소개합니다. 비가 와서 요즘은 계속 못가보고 있는데
아파트 안에 있어서 거의 매일 가서 놀다옵니다.
저녁으로 먹을 야채도 조금씩 따고 잠자리도 잡고 가끔 나오는 청개구리도 잡고...
언제 저희 집으로 놀러오세요~~~~^^
그럼 민준이네 여름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첫댓글 사진을 함께 첨부 했는데 오늘 보니 하나도 안올라갔네요 ㅋㅋㅋ 다시 올려요 ^^
어머님~~이런 멋진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말씀 드렸었지만 민준이랑 민규는 정말 복있는 아이들인것 같아요...어머님이랑 아버님도 참 대단하시고 흘륭하신것 같아요...바쁘면서도 게으른 제가 반성되고 저희 아이들에게 미안해지기까지 하네요 ㅠㅠ 검게 탄 민준씨가 이렇게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서 그렇군요...ㅋㅋ 컵 완성되서 집으로 오면 꼭 보여주세요~~!!
에고고 과찬이십니다. 쭌이는 요즘 벨소리만 나도..택배아저씨 차만 봐도...경비실에 얼른 확인하라고...컵..왔을지 모른다고
어찌나 기다리고 기다리는지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