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anda Interior
서재로… 정원으로… 아이디어 반짝이는 공간 연출
이런 저런 소품들로 가득 차 창고로 쓰이는 베란다를 업그레이드시키자. 따뜻한 햇볕이 들어오는 베란다는 그냥 버려 두기 아까운 공간이다. 베란다를 휴식 공간, 서재, 식당, 미니 정원 등의 실속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깜짝 아이디어 실습.
By Resting Place
햇볕 잘 드는 베란다를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했다. 일반적으로 베란다는 폭이 좁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싱글 소파를 들여놓는 것이 좋다. 화이트 윙 체어에 편안한 쿠션을 올려놓고 스틸 티 테이블로 장식해 차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심플한 공간으로 변했다. 빈 공간은 MDF로 만든 작은 책꽂이를 놓고 허전한 벽에는 액자를 걸어 포인트를 주었다.
Point 1 스틸 티 테이블 베란다는 햇볕이 그대로 들어오므로 원목 가구를 놓을 경우 나무가 틀어져 가구가 상할 수도 있다. 스틸로 만든 티 테이블은 습기나 햇볕에 강해 변할 우려가 없다. 또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다.
Point 2 싱글 소파에 쿠션으로 장식 공간 좁은 베란다에는 사이즈가 큰 가구를 들여놓으면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소파의 경우 싱글 소파가 적당하다. 화이트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싱글 소파 위에 플라워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쿠션을 놓아 안락한 느낌을 연출했다.
Point 3 우드 깔판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 하며 드나들기 불편하므로 바닥에 우드 깔판을 깔아둔다. 맨발로 다니거나 간단한 거실용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 된다. 우드의 컬러감이 한결 더 편안한 느낌을 준다.
By Library
베란다가 실용적인 서재로 변했다. 햇볕이 드는 시간동안은 별다른 조명이 필요 없고 오후 시간은 거실의 조명에 스탠드를 켜면 된다. 좁은 공간이므로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들을 배치하는 것이 포인트. 책장과 책상을 일렬로 놓으면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 책꽂이는 벽에 붙여 안정감 있게 배치하고 앞에 의자와 심플한 디자인의 책상을 놓는다. 햇볕 강한 시간에 눈이 피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창가에 자연광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커튼을 달았다. 모던한 스탠드로 포인트를 준 공간.
Point 1 스틸 선반을 책꽂이로 수납장으로 활용하던 스틸 선반을 책꽂이로 활용했다. 베란다는 거실이나 일반 서재보다 습하고 햇볕이 강하므로 뒤틀리는 등의 변형이 없는 단단한 스틸 책꽂이를 놓는다. 책 크기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선반은 한결 더 편리하다.
Pont 2 벽 장식을 겸하는 메모꽂이 약속 시간 등의 간단한 일정이나 명함을 꽂아둘 수 있는 스틸 메모꽂이를 벽에 붙였다. 압정으로 고정하는 코르크 메모꽂이나 자석으로 고정하는 스틸 메모꽂이 어떤 것도 무방하다. 장식 효과까지 겸하는 실용성 있는 아이템.
Point 3 패브릭 러그로 포인트 베란다 바닥 전체에 블루 톤의 패브릭 러그를 넓게 깔아 서재 방안의 느낌을 살렸다. 커튼과 의자 커버, 러그의 컬러를 블루 톤으로 통일해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서재 느낌을 부드럽게 살렸다.
By Dining Room
야외 테라스의 느낌으로 연출한 베란다. 주말 오후,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좋은 공간 연출이다. 자연광을 은은하게 받아들이도록 하늘거리는 가벼운 소재의 커튼을 창가에 달고 원목 식탁에 화이트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의자를 놓았다. 베란다가 좁을 경우 의자를 마주보게 놓으면 비좁은 느낌이 들므로 의자는 나란히 배열한다. 벽쪽에 사이드 테이블을 놓고 밋밋한 벽은 작은 액자를 걸어 변화를 주었다.
Point 1 은은한 느낌의 커튼 좁은 베란다의 경우 창문을 마주보고 의자를 배열하므로 눈이 부셔 식사하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럴 때 하늘하늘한 소재의 커튼을 창가에 달면 자연광을 은은하게 흡수해 화사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Point 2 파티션으로 깨끗한 벽 연출 베란다의 구석은 아무래도 지저분해 보이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접고 펴는 것이 가능한 이동식 파티션을 코너에 세워 지저분한 것들을 가린다. 리스나 간단한 소품을 걸어 장식하기도 좋은 소품이다.
Point 3 밋밋한 벽은 액자로 커버 아기자기한 느낌의 식사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밋밋한 화이트 벽에 식탁과 같은 컬러의 정사각형 나무 액자를 걸어 포인트를 주었다. 바닥과 식탁, 소품의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By Mini Garden
인조 잔디와 화분 선반만으로 베란다가 미니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베란다 공간에 맞게 인조 잔디(가로, 세로 25cm)를 사서 바닥에 깔아 풋풋한 느낌을 연출한다. 2단으로 된 화분 선반을 베란다 벽쪽에 놓고 여러 가지 종류의 화분을 선반에 올리고 창가에는 격자 모양의 파티션을 세워둔다. 나무 의자에 꽃을 담은 바구니를 올려두고 벽에 고리를 만들어 새장을 걸어두면 한결 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Point 1 창은 파티션으로 커버 창틀의 지저분한 부분이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격자 무늬의 파티션을 창가에 세운다. 창틀 모양대로 햇볕이 들어와 한결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작은 장식용 소품들을 걸어둘 수도 있어 좋다.
Point 2 새장으로 분위기 업그레이드 천장에 고리를 만들어 새장을 걸어두면 정원 느낌을 한결 더 강조할 수 있다. 새장이 없을 경우 인조 새를 넣은 장식용 새장도 상관없다. 풋풋한 잔디 느낌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조화를 이룬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
Point 3 바닥은 인조 잔디로 인조 잔디를 베란다 바닥에 넓게 깔았다. 가로, 세로 25cm 크기의 인조 잔디는 하나에 3천원 정도이다. 인조 잔디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는 좀더 저렴한 가격의 생이끼를 깔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끼는 금방 시든다는 것이 단점이다.
□ 코디네이터 / 황덕경 □ 진행 / 강수정 기자 □ 사진 / 송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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