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유고 중 하나가 연세대에서 발견되어 보았더니
단군을 32세(정확하지는 않습니다.)에 건국한 사람으로 묘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합니다.
이를 학계에서는 신채호 선생이 연의형식으로 쓸려고 노력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단재의 유고에 관심이 좀 생겼고, 이를 찾다보니 북한에 단재의 유고가 많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눈에 띄는 한 가지가 바로 고구려사초였는데, 이 고구려사초와 바로 남당 선생의 사초의 연결점이 궁금했습니다.
추모경을 보면 황주량의 추모경 외에도 추모경연의라하여 추모경을 연의형식으로 쓸려고 한 노력이 보이는데
남당 선생의 고구려사초 역시 단재 선생이 접하였다면 이전의 단재 선생이 연의화 시키려고 노력하였을 것이고
추모경연의와 고구려사초를 본 단재의 고구려사초는 이런 연의형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북한에서 공개가 되어야할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만..
첫댓글 몰랐네요.
박창화가 이병도를 만났을 개연성은 99.99%
이것은 100%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모 교수라고 유명한 사학교수에게 어떤 인물이 천지일사라는 책을 넘겼는데 이게 기존 사학과 많이 달라 은폐하였다는 이야기도 ㅣㅇ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