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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 데날리 원정 산행기....
악산 추천 0 조회 590 19.06.13 10:3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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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6.13 13:00

    첫댓글 우와~ 한 편의 장엄한 드라마네요. 데날리 등정을 축하드립니다. 악산님께서는 이제 명실공히 고산등반가의 반열에 오르셔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1. 고소만 극복하신다면 에베레스트 등정은 더 쉽게 마치실 것 같네요. 거기서는 셀파들한테 짐수송을 맡길 수 있으니까요.

    2. 데날리 등반을 위해 어떤 훈련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3. 짐이 많으니 썰매를 사용하시겠지만 썰매 때문에 밸런스를 잃기 쉬우니 차라리 100리터급의 대형배낭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썰매에는 부피가 크면서 아주 가벼운 물건만 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천신만고 끝에 등정하셨는데 정상사진이 없다는 게 아쉽네요.

  • 작성자 19.06.13 20:32

    훈련은 특별히 한 것은 없구요, 인터벌 달리기 운동으로 폐활량을 늘렸구요, 다리 힘을 위해 계단 오르기(한번에 2계단씩 - 한번에 25층)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 19.06.13 12:59

    5. 동행하신 분께선 중간에 포기하셨나요? 일행이 있으면 위험구간에서 확보를 해주면 좋을 텐데요. 그러자면 로프, 확보장비 등도 휴대해야 합니다만...

    6. 손가락은 동상의 전조증상인 동창 같네요. 저도 작년에 무박5일간 소황병산 일대 눈밭에서 조난당한 후 동창이 생겼었는데요. 손가락 껍질이 다 떨어져야 낫더군요. 데날리에서 손가락 자른 사람이 많으니 손 치료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9.06.13 20:33

    로프 확보장비 물론 다 가져갔습니다.
    4캠프에서 내가 정상갈 때 그 친구는 5캠프 까지 갔다가 사정상 먼저 귀국하였습니다....

  • 19.06.13 12:59

    7. 캠프4에서 정상까지 한 방에 치신 것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하지만, 캠프5에서 레인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조난당할 수도 있었겠네요.

    8. 7대륙 최고봉 중 4개 마치신 것 아닌가요? 논란이 많은 오세아니아 최고봉으로는 어느 산을 오르실지도 궁금합니다. 마운틴 쿡이 가장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9. 남편이 이런 위험한 등반을 하도록 허용하시는 부인께서도 대단하십니다. 돈, 시간, 체력, 경험에다 가정사까지 해결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 이런 큰 등반이니까요.

  • 작성자 19.06.13 20:35

    7대륙 최고봉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그때그때 가고싶은 해외 고산, 조사하고 가는 것입니다....

  • 19.06.13 13:35

    10. 군데군데 크레바스가 많은데 등반루트는 어떻게 찾는가요? 눈 내리고나서 앞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지워지면 난감할 것 같습니다.

    11. 장비값 빼고 원정경비는 얼마 정도 들었나요?

  • 작성자 19.06.13 20:38

    등반루트는 앞서간 등반객들 발자국 따라서 갔습니다. 눈폭풍등으로 흔적을 못찾을 경우에는 정말 천천히 가면서 아주 조그마한 흔적이라도 찾아가면서 조심조심해서 갔습니다....
    등반경비는 비행기값 115만원외에 1700 불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모든 비용 포함).....

  • 19.06.13 17:43

    할배
    완전 할배 다 되어 귀국 하셨군요
    전화 연락도 안되고 어디가서 사고 난줄 알았습니다.
    멋진 사진 감사하구요 술한잔 하러 오십시요

  • 작성자 19.06.17 09:38

    어휴, 그렇지 않아도 얼굴 찌그러지고 주름가고 그랬는데, 갔다와보니 아주 폭삭 늙어버렸네,,,,,
    언제 시간내서 얼굴 한번 보자구요....

  • 19.06.14 12:39

    형님 악산선배님 대구오시면 저도 호출해주세요..
    좀 궁금한게 많아서요 사전조사등부터..ㅎㅎ

  • 19.06.13 21:27

    꿈도 꾸지 않는 고산 등정.
    완전 짱입니다.
    한편의 서사시를 읽듯이 읽어 내렸네요.
    5~6천고지를 넘나 들며 20여시간씩 산행 했다니 그저 벌린 입 계속 벌리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비행기 타고 알래스카 위를 지날때 창밖에 맥킨리 봉이 있다고 멘트가 있었는데 창가 좌석이 아니어서 다른 사람들의 표정만 봤던 생각이 나는데
    그 맥킨리봉이 데날리로 개명했나 보네요.
    해외 산들에 관심이 전혀 없어서 ㅎㅎ

    정상 증명사진이 없어도 님의 산행기가 영상처럼 눈에 보이니 기억력도 뛰어 나십니다.
    행여 가볼 생각은 전혀 없지만
    님처럼 이런 산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익스트림이란 산행이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겸손해집니다.

  • 19.06.13 21:29

    300자 넘어서,,,

    데날리 등정을 축하 드리고
    언제 뵙게되면 생생한 입담으로 귀를 기울이게 해 주기를 기다립니다~

  • 작성자 19.06.17 09:35

    까마귀님, 감사합니다. 언제 제가 만나뵈올 수 있는 영광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 19.06.14 12:38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국내산에서는 셀파선배님 부부가 가장 멋지고요
    해외에서는 악산 선배님 부부가 가장 멋집니다
    귀중한 자료 및 사진 너무 눈호강해서 송구하옵니다...
    또 다른 산행기를 기대해봅니다
    카메라 기종이 뭡니까? 사진도 예술입니다 데스크탑으로 보니

  • 작성자 19.06.17 09:37

    카메라는 캐논 dslr 5d MARK2 입니다....

  • 19.06.14 12:43

    특히 설산은 조심조심하십시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라마 눈사태로.. ㅠㅠ
    이제 나이해봐야 29살인가 그런데요
    클라이밍과 눈빙벽고산개척에는 혀를 둘렀는데...
    항상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십시요

  • 작성자 19.06.17 09:37

    감사합니다. 항상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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