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Time In A Bottle/Jim Croce

[란조]

If I could save time in a bottle
The first thing that I'd like to do
is to save every day
'til eternity passes away
Just to spend them with you

시간을 병속에 담아 둘 수만 있다면
가장 먼저 내가 하고픈 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영원이 끝나는 시간까지
그 시간을 당신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루 하루 흐르는 시간들을 담아두는 겁니다.

If I could make days last forever
If words could make
wishes come true
I'd save every day
like a treasure and then again
I would spend them with you

흐르는 시간들을 영원으로 할 수만 있다면
한마디 한마디 말들이
소원으로 이루어 질 수만 있다면
하루 하루를 보물처럼 담고
또 담아 두었다가
당신과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
but there never seems
to be enough time
To do the things you want to do
once you find them
I've looked around
enough to know
that you're the one
I want to go thru time with

하지만 세월은 흘러만 가서
정작 당신이 하고픈 일들을 찾고 나면
그 하고픈 일들을 이루기엔
시간이 너무나 부족한 법이지요
당신이야말로 내가 함께 시간을 보낼
유일한 사람이라는걸
알 게 되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If I had a box
just for wishes and dreams
that had never come true
The box would be empty
except for the memory of how
they were answered by you

결코 이루어진 적이 없는
소망과 꿈을 담은
상자가 있다면
당신에 의해 이루어졌던
그런 추억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비워둘겁니다.

 

 

"흐르는 세월은 알게 모르게 나에게서 보물을 하나하나 빼앗아 갑니다.
세월을 얻기는 어렵지만 세월을 잃기는 쉽습니다"

이 글은 미국 샌디에고 Gaslamp구역에 있는 'Croce's Restaurant & Jazz Bar'라는 간판이 붙은 재즈바의 벽에 장식처럼 걸려있는 사진틀 안에 있는 글귀이다.

이 재즈바는 바로 Jim Croce의 아내 잉그리드가 운영하는 집이다.

서른 살의 젊은 나이에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불운한 가수.
곱슬머리에 콧수염을 제법 기른 Jim Croce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그의 꿈은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 악보를 읽거나 쓸 줄을 몰랐던 그는 녹음기를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노래를 작곡했다. 광고세일즈, 철도노동자, 트럭운전수 등등 험한 일을 하면서도 그는 늘 열심히 곡을 쓰고 데모 테잎을 만들어 레코드 회사 문을 두드리곤 했다.

그후 1970년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들어선 후 1, 2집을 성공시키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1973년 3집 발표 후 갖게된 루이지애나 공연을 마치고 택사스로 가기 위해 루이지나의 나치토체스 시립공항에서 비행기에 몸을 싣을 순간이 그의 마지막이 될 줄은...

활주로를 막 떠난 경비행기가 조종미숙으로 활주로 근처의 커다란 호두나무와 충돌을 하면서 폭발을 하게 되고 1973년 9월 20일 밤 이제 막 30에 접어든 Jim Croce는 그렇게 생을 마감한다.

[순수]

나도 올려놨는데...

[란조]

그러네요 무악 퍼오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