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고 매번 설교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예배가 끝나고 교인들에게 인사를 할 때, 미리 아내에게 선수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오늘 설교 죽 쒔어."
그때 제 아내가 어떻게 말한 줄 아십니까? "여보, 죽이 더 맛있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이 엉터리인 줄 알면서도 힘이 됩니다. - 장경동의《아주 특별한 행복》중에서 -
* 자기 재능과 노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큰 인물'은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의 격려와 사랑의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죽이 더 맛있다"는 아내의 말이 그 남편을 이 시대의 '큰 목사'로 만들었습니다.
(출처:고도원의 아침편지)
첫댓글 매일 바쁜 일정 때문에 200km 이상 다닌다는 장경동 목사는 차량 이동 중엔 항상 다른 목사의 설교를 듣는다는군요 그 점도 본받을 만 하죠
지난주의 인간극장에 소개되셨어요. 너무나 사모님을 사랑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조만간 tv 개그코너에도 출연하신다는 소문~ 그런데 사모님이 그것만은 안된다고 다투는 장면까지 보았는데 그뒤로 어찌 되었는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