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명왕 (不動明王)
살아있는 모든 것을 구제하는 밀교의 명왕이며 대일여래(비로자나불)의 사자(使者).
보리심이 흔들리지 않는다 하여 이렇게 불리며, 일본에서 헤이안시대 이후 널리 숭배를 받았다.
순응하지 않는 중생 앞에서는 분노하는 모습으로 변해 이들을 이끈다.
영어로는 <the God of Fire>라고 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9443E4F7C30CD24)
불교 팔대 명왕의 한 명으로서 일체의 번뇌와 악마를 굴복시켜 수행자들을 보호하는 명왕.
비만한 동자(童子)형으로 오른손에 칼, 왼손에 오라(밧줄)를 잡고 언제나 화생삼매(火生三昧)에 살며,
일체의 장애와 액난, 부정을 다 태워버리고 중생을 옹호하여 득도하게하는 무척 위력있고 공덕이 큰 명왕.
왼쪽 눈을 가늘게 감거나 혹은 흘겨보며, 아랫니로 윗입술을 깨물고, 눈썹을 찌푸려 이마에는 주름이 잡히고,
극도로 분노하는 얼굴로, 온몸이 화염에 휩싸인 채로, 반석좌(盤石座)에 앉아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ㅁ 맹렬한 화염 - 일체의 번뇌와 악마를 박멸하는 위력을 상징
ㅁ 동자의 모습 - 여래의 동복(童僕)이 되어 밀교 수행자들의 봉사자가 되려는 서원에 따른 것
이 부동명왕은 지난 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였던 '일본 비와호 불교미술 특별전'에서 처음 보았는데
주로 일본 밀교에서 신앙되던 대상인듯 하고, 우리나라 불교에선 아직 보지 못함.
다만, 자비를 최고의 덕목으로 하는 불교에서 <분노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예는 매우 주목할 만한 것으로서,
우리나라 절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분노상은 다음과 같다.
<1> 십일면관세음보살의 진상 → http://cafe.daum.net/santam/IZ0A/124
<2> 신중탱화의 예적금강 → http://cafe.daum.net/santam/IZ0A/23
☞ 거룩한 분노, 그 진실은? http://cafe.daum.net/santam/IQ3i/57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0603359BDEB892F)
가평 구원사 상적광전 부동명왕 (※해설 http://cafe.daum.net/santam/Jwog/131)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E104752C62E9A0F)
소백산 구인사 대조사전 금강역사 (↖훔금강, 아금강↗)
☞ (분노존의 필요성) 억지로 참을 바엔 차라리 그냥 화를 내라 http://cafe.daum.net/santam/IQ3i/2045
첫댓글 하단에 참고자료(당구장표시)를 따라서 읽다 보면 계속 이어지네요...
인드라 아수라까지 봤어요...
정의를 내세워 그 속에 분노를 숨긴 아수라와 분노의 표현 속에 자비를 감춘 부동명왕...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