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 손녀셋을 연거퍼 어려서 잃고 난 조부가
다시 태어난 손녀 이름을 새로 지었는데
'공혹'이라고 지었다.
그래서 며느리가 이름뜻을 물었다.
며느리: 아뱀요, 얼라- 이름 공혹이가 무슨 뜻이껴?
시애비: 아-, 그래, 공동묘지에 혹불내라고 공혹이따.
그 아이는 이름 덕택으로 아무 탈 없이 커서
봉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서울 사는데 60이 넘은 할머니가 되었다.
옛날에는 이렇게 반대로 해서 화를 면했단다.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를 더하면 뿌러스든가?
첫댓글 일곤아, 맞아. 그리고 옛날에는 딸 이름은 이름축에도 안들어간것 같애.